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honten_m_06.png (818.1KB)
아닌 밤중에 갑자기 히츠마부시가 먹고 싶어집니다.
저녁식사를 가볍게 한 것도 있는데다가 작년과 올해에는 장어요리를 먹지 않았다 보니 생각난 것도 있습니다.
히츠마부시(ひつまぶし)가 뭔가 하면...
일본의 아이치현(愛知県)을 대표하는 장어덮밥인데 특히 나고야의 향토요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일단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진출처
이렇게 나무그릇에 담겨나오는 히츠마부시는 그대로 먹을 수도 있고 양념을 추가할 수도 있고 오차즈케(お茶漬け), 즉 따뜻한 녹차를 부어 먹는 방식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국내에서도 먹을 수 있습니다만, 대구에서는 최소한 수성구까지는 나가야 해서 요즘같이 이동을 자제해야 하는 때에는 좀 그렇습니다. 게다가 만들려면 시판중인 장어구이를 이용하여 어떻게든 그럭저럭 할 수는 있습니다만, 이미 먹어본 것들만큼 재현이 가능하다고는 보장할 수 없다 보니 어쩔 수가 없군요.
얼마전에 유루캠프 2 애니를 보다 장어덮밥이 나오길래 그래서 더 생각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추가)6
|
2025-03-02 | 160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352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207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237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5
|
2020-02-20 | 3922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50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6032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641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155 | |
6033 |
이번주의 피로가 지난 수년간보다 더 크게 느껴지네요
|
2025-04-09 | 7 | |
6032 |
"자칭 히로스에 료코 용의자 체포" 의 충격
|
2025-04-08 | 17 | |
6031 |
러시아의 첩보센서는 영국 영해에까지 들어와 있습니다1
|
2025-04-07 | 28 | |
6030 |
적성국보다 동맹국이 나쁘다고 말한 결과2
|
2025-04-06 | 34 | |
6029 |
형해화에 무감각한 나라
|
2025-04-05 | 31 | |
6028 |
계엄-탄핵정국은 이제야 끝났습니다6
|
2025-04-04 | 76 | |
6027 |
학원 관련으로 여행에서 접한 것들 몇 가지2
|
2025-04-03 | 37 | |
6026 |
애니적 망상 외전 10. 일본에 펼쳐진 시카노코2
|
2025-04-02 | 58 | |
6025 |
이제 일상으로 복귀중2
|
2025-04-01 | 47 | |
6024 |
조만간 출장 일정이 하나 잡혔는데...3
|
2025-03-31 | 76 | |
6023 |
최근 자연재해 소식이 많이 들려오는군요3
|
2025-03-28 | 80 | |
6022 |
4개월만의 장거리여행2
|
2025-03-26 | 48 | |
6021 |
천안함 피격 15년을 앞두고 생각해 본 갖은 중상의 원인2
|
2025-03-25 | 56 | |
6020 |
감사의 마음이 결여된 자를 대하는 방법2
|
2025-03-24 | 52 | |
6019 |
발전설비, 수도 및 석유제품의 공급량에 대한 몇 가지2
|
2025-03-23 | 57 | |
6018 |
일본 라디오방송 100주년에 느낀 문명의 역사2
|
2025-03-22 | 59 | |
6017 |
어떤 의대생들이 바라는 세계는 무엇일까2
|
2025-03-21 | 68 | |
6016 |
옴진리교의 독가스테러 그 이후 30년을 맞아 느낀 것2
|
2025-03-20 | 59 | |
6015 |
여러모로 바쁜 나날이 이어졌습니다
|
2025-03-19 | 56 | |
6014 |
"극도(極道)" 라는 야쿠자 미화표현에 대한 소소한 것들2
|
2025-03-18 | 60 |
2 댓글
마키
2021-02-04 02:20:27
GS25에서 간간히 여름 시즌 한정으로 장어덮밥 도시락을 팔곤 하죠.
편의점 도시락 주제에 가격이 오천원이나 하긴 하지만, 주재료인 장어의 특수성을 생각하면 가격값은 한다는게 중론이더라구요.
올 여름에도 혹시나 보이면 한번쯤 사먹어봐야겠어요.
SiteOwner
2021-02-06 12:47:53
편의점 도시락에 장어덮밥이 나오는 경우가 있군요. 그것까지는 몰랐습니다. 게다가 굉장히 저렴하군요. 올해 여름에 나오면 좋겠습니다.
장어는 참 단가가 높습니다. 손질도 쉽지 않고 요리 자체도 까다로운 식재료이기도 하다 보니.
예전에 집에서 장어요리를 해본답시고 직접 사와서 해 봤는데, 간단하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번 해 보고 포기했고 이후로는 전문적으로 하는 식당에서 먹거나 이미 조리된 제품을 구매합니다.
게다가, 장어 손질은 직업 요리사들에게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일례로 일본어로 하모라고 부르는 갯장어의 경우는 모르고 손질하려 들다가는 큰일납니다. 등 쪽을 갈라서 손질할 수도 없는데다 등지느러미에 독가시도 있고 살에 잔가시도 많다 보니, 교토를 중심으로 한 관서지방에서는 배 쪽을 가른다든지 잔가시는 칼집을 넣어 부숴서 해가 없게 처리하는 방법을 구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