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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RY의 카 스토리 - BMW의 슈퍼카

HNRY, 2013-04-26 20:10:49

조회 수
411

안녕하세요, HNRY입니다. 이번에 잡은 주제는……바로 BMW의 어떤 차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BMW는 역사가 오래된 만큼 다양한 차를 생산했었지요. 그런데 이 차들 중에 강력한 슈퍼카가 있었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그래서 오늘 그 BMW의 슈퍼카를 소재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File:BMW 840 Ci Sport front.jpg



섀시 코드 E31, 그 이름하여 BMW 8 시리즈! 7시리즈보다 상위에 있는 시리즈의 차량이랍니다. 1989년에 첫 출시를 했으니 무려 10년이 넘은 차량이지요.


90년대의 BMW 차량 답게 전면부의 그릴은 좁고 또 그 당시의 유행에 따른 리트럭터블 라이트(팝업 라이트)를 채용한 쿠페형의 크고 아름다운 차량이었지요.


게다가 사실 이 차량은 당시의 BMW 6 시리즈, E24의 후속으로 나온 차량으로 첫 데뷔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였는데 그 당시 BMW의 전례에 없는 V열 12기통 엔진을 내놓아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물론 실제로 내 놓을 땐 V열 8기통 엔진도 함께 내놓긴 했지요. 뭐, V8나 V12나 둘 다 경악스러운 엔진인건 마찬가지이지만;;




이것은 840Ci에 실린 M62B44 V8엔진. 4.4리터 엔진이지요.




이것은 850i/Ci에 실린 M70B50 V12 엔진. 무려 5.0리터 엔진이었다고요?(참고로 BMW 엔진의 용량은 엔진 이름 뒤에 붙어있는 숫자를 보면 알 수 있답니다.)



이렇게 크고 강력하고 멋진 BMW 8시리즈였지만 90년대는 세계적으로 경체가 침체되기 시작한 시기였고 또 중동 전쟁으로 기름값이 치솟고 있었기 때문에 이 기름먹는 괴물인 8시리즈는 점차 시장에서 밀려나기 시작하죠.


그 일례로 94~96년 사이엔 12기통 모델들이 단종되어 8기통 모델인 840i만이 남았었고 또 BMW는 원래 페라리급의 몬스터 머신인 BMW M8도 기획하고 있었는데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BMW 8시리즈는 99년 완벽히 단종되었고 나중에 후속으로 6시리즈(E63)가 출시됨으로서 8시리즈는 영영 자취를 감추고 말았지요.


페라리급의 위상을 노렸지만 현실의 벽에 사라져 버린 비운의 슈퍼카, BMW 8 시리즈. 어떤가요? 그래도 슈퍼카란 건……멋지지 않나요?



이상 HNRY의 카스토리였습니다.

HNRY
HNRY라고 합니다. 그림도 그리고 소설도 쓰고 싶습니다.

6 댓글

하네카와츠바사

2013-04-26 21:47:48

'자동차하이로'...요?


지난 번에도 다른 회원님을 통해서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어느 사이트에 글을 올리는지는 명확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여긴 사이트 이름에 하이로라는 글자는 안 들어가요.

하네카와츠바사

2013-04-27 09:16:01

감사합니다. 까칠하게 굴어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이트의 아이덴티티가 잡히는 시기인지라...

HNRY

2013-04-27 08:35:59

어어, 이제서야 확인하고 수정했습니다. 다른 사이트에 같은 주제로 글을 올린 뒤 수정하는 식이었는데 글 올리고 일찍 잠들면서 그만 저 부분을 놓치고 넘어가버렸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마드리갈

2013-04-28 03:24:34

8시리즈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자동차였어요.

가장 특징적인 것은 리트랙터블 헤드램프...이제는 기계적인 신뢰성과 공기저항계수 변동의 문제가 있어서 더 이상 쓰이지 않게 되었지만요.

국내에서는 1990년대 초반 차종이 일부 들어와 있는데, 오너들이 아주 애를 먹는다고 해요. 차값의 몇배 이상으로 수리비를 지출한다고 하는 말은 상식 축에도 들지 못할 정도예요.

HNRY

2013-04-28 17:17:14

원래 비싼 차긴 한데 한국에서는 더더욱 굴리기가 어렵겠지요. 수리비도 수리비지만 기름값도 천정부지로 솟고 있는 환경에서 그야말로 집 한채가 굴러다닌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SiteOwner

2014-02-04 16:20:52

8시리즈에 한때 혹해서 저걸 들여올 수 없을까 노린 적이 있었지만 현실을 알고 포기했습니다.

위에서 동생이 조금 언급했는데,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보통 1993년식의 중고가가 당시 1,200만원 정도 했는데, 쓸만한 상태로 고치려면 수리비가 최하 6,000만원 정도 들어가야 했습니다. 물론 그것은 어디까지나 최하이고, 일단 부품 보유연한조차도 훨씬 지난 차종인데다 생산대수도 적고 국내 정규발매차종도 아니라서 사실 리빌트된 부품조차도 구하지 못하면 갖다 내버려야 할 수준이었습니다. 사실 BMW라는 게 기계의 극한을 보여주는 게 있다 보니 부품이 잘 곯아버리고, 그래서 지구상에 남아 있는 부품조차도 상태가 온전한 건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평균연비가 리터당 3km 정도...


중고 비머는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는 별칭이 아깝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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