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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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박스는 모바일 또는 PC에서 즐길 수 있는 인디게임으로, 신이 되어서 세계를 창조하고, 멸망시킬(...) 수도 있는 게임입니다.
지형을 만들 수도 있고, 문명(인간, 엘프, 오크, 드워프)을 생성해서 성장시킬 수도 있고, 동물들을 풀어놓을 수도 있고, 벼락이나 산성비 같은 자연재해, 폭탄 같은 것을 떨어뜨릴 수도 있습니다. 아직 개발은 진행중입니다만, 지금 공개된 정도만으로도 즐길 수 있는 컨텐츠는 많은 편입니다. 좀비 바이러스를 뿌려서 세계를 좀비로 뒤덮어 버릴 수도 있죠.
돋보기로 생물이나 마을을 들여다볼 수도 있고, 국가들끼리 외교관계를 마음대로 바꿔 버릴 수도 있습니다. 한 마을이 수도에 반란을 일으키게 하는 것도 가능하죠.
이건 한 문명을 성장시켜서 만들어진 지도입니다.
확대해 보면, 집과 논밭, 항구, 배, 유닛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문명을 형성하지 않고도 자기네끼리 싸우는 것(...)을 감상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현재도 지속적으로 개발중이고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고 있으니,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더욱 재미있는 컨텐츠가 추가될 거라고 기대합니다.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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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마드리갈
2021-03-26 13:14:38
월드박스...이름 자체가 게임의 모든 것을 바로 보여주네요. 그리고 자유도 또한 아주 높네요.
그런데 벼락, 산성비, 좀비바이러스 등은 확실히 무서워지네요. 예전에 올려주신 각종 설정에 나오는 에스티오르 행성의 참상이 생각나다 보니 더욱 그렇게 느껴지네요. 인간만이 표적이 되었고, 회복방법도 없는...
관전모드도 있네요. 삼국지 6에서 선택군주 없이 게임을 진행시키는 것같은.
Lester
2021-03-26 17:23:01
흥미롭군요. 현대물을 쓰는 저에게는 큰 도움이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사회의 발전이나 확장 혹은 재난에 대한 대처 같은 건 지켜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SiteOwner
2021-03-27 20:37:01
세계를 만든다는 것은 매력적이기도 하지만 무섭기도 합니다. 그것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게임 중의 하나가, 소개해 주신 월드박스군요. 세계는 샌드박스 속에서 구현되기도 하지만, 샌드백 맞듯이 박살날 수도 있는...
지원 플랫폼도 모바일, PC 양쪽 모두 해당되는군요.
어릴 때 읽었던 SF 중에 비슷한 게 같이 생각납니다. 펫센딘이라는 과학자가 구현했던 우주세계와 그 안의 세계에서 문명을 이루고 살던 대양족이라는 종족에 재해를 일으킨다든지 하는...결국 그 과학자는 주인공과의 다툼 끝에 사고로 죽고, 그 뒤에는 알 수 없는 실험을 하다 원인불명의 화재사고로 죽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소설이 끝납니다. 그걸 읽은 게 벌써 30년도 더 전입니다만 이렇게 기억이 부활하다니 참으로 신기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