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88120172d196e2e.jpg (69.6KB)
- c0024768_605eb7179a977.jpg (19.1KB)
*제목은 Perfume의 다섯번째 정규앨범의 제목이자 동명의 타이틀곡 "Cosmic Explorer"에서.
(* 레고 코리아 공식 제품 페이지: https://www.lego.com/ko-kr/product/nasa-space-shuttle-discovery-10283 )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물이 드디어 발매되었습니다.
레고 10283 디스커버리 우주왕복선입니다. 아폴로 계획의 뒤를 이어 NASA의 우주과학을 대표하는 수퍼스타이자 동시에 그 시절 우주소년들의 가슴에 우주에 대한 동경을 심어준 영원불멸의 아이돌.
부품수 2354 피스에 가격은 한국 정식 발매가격 23만 9900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레고가 채택한 모델은 제품명 그대로 "OV-103 디스커버리 호(Discovery)"이며 스케일로 따지면 약 1/72 스케일에 상당하는 크기입니다. 오비터 자체가 생각보다 무척이나 큰 비행체이므로 공식 홈페이지 소개로는 전고 21cm, 전장 54cm, 전폭 34cm에 달해 이전에 발매된 모델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빅사이즈.
우주왕복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인 고체로켓부스터와 연료탱크의 재현을 포기하고 대신 스케일을 키워 오비터 본체의 디테일에 집중하겠다는 선택으로 여겨집니다. 아울러 디스커버리 호의 10번째 미션이자 허블 우주망원경의 첫 미션인 1990년 4월 24일의 STS-31 미션을 재현하는 목적으로 동스케일의 허블 우주 망원경도 제공되는 구성이 일품.
사진으로는 주익과 수직미익의 플랩이 가동됨을 짐작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의 제품 소개 사진을 통해 콕핏의 내부 묘사, 화물칸의 도어 개폐, 허블 망원경의 적재와 화물칸에 수납된 로봇팔을 통한 선외 전개, 랜딩기어의 전개와 수납 기믹을 확인할 수 있고 부스터 쪽에도 뭔가 따로 기믹이 장치된듯한 모양새. 허블 망원경은 렌즈 커버의 개폐 기믹을 확인할 수 있고 화물칸 적재를 위해 태양전지패널의 수납 상태 재현용 부품(대표 사진의 브릭분해기 옆에 있는 부품)이 제공됩니다.
21309 새턴 V 로켓, 10266 아폴로 11호 달착륙선, 21321 국제 우주 정거장에 더해 이 세트의 스페이스 셔틀 오비터와 허블 우주 망원경을 더하면 전성기 NASA의 수퍼스타들이 모두 모인 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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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갈
2021-03-30 18:10:23
역시, 왜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물이었는지 바로 보고 알 것 같네요.
스페이스셔틀 디스커버리. 저렇게 오비터만 있는 것을 보니, 목적한 궤도에 진입하여 부스터 및 연료탱크 없이 단체(単体) 상태로 비행할 때의 모습이 연상되고 있어요. 게다가 허블망원경도 같이 있는 것을 보니까 우주공간에서의 활동상에 집중한 게 맞아 보이네요.
저렇게 NASA의 수퍼스타들이 총집결!! 역시 장관이예요. 새턴 V 로켓은 정말 크네요.
마키님의 소우주가 이렇게 역사를 만들었어요.
마키
2021-03-30 21:26:44
어린시절부터 우주왕복선은 첨단과학의 상징이자 우주소년의 동경 그 자체였죠.
그 상징성 만큼이나 레고에서도 참으로 자주 나왔었는데 이번의 디스커버리 호는 최대급의 크기와 최고의 재현도를 동시에 잡으려 노력한 모양이에요. 상품화 검토 계획 자체는 새턴 로켓때부터 나돌던 이야기였는데 드디어 기대에 충족해줄 대물로 발매되서 무척 즐겁네요.
SiteOwner
2021-04-01 19:36:05
보고 바로 미소지었습니다.
역시 기대하실만 했습니다. 스페이스셔틀 디스커버리 및 허블망원경은 물론이고, NASA의 역사를 써간 왕년의 노장들과 함께 만난 모습도 감동 그 자체입니다.
스페이스셔틀 디스커버리, 역시 우주개발의 역사에서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영웅이었지요.
디스커버리의 활동시기는 제가 국민학생이 된 첫 해의 가을이었던 1984년부터 동생이 대학을 졸업한 그 해의 해빙기. 27년간에 걸쳐 39회의 임무를 수행한 그 자체도 경이롭지만, 특히 허블망원경을 궤도에 올린 그 임무야말로 금자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우주왕복선을 매우 좋아했고, 군용수송기처럼 동체후방의 램프도어가 열리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구조인 등 부분이 양쪽으로 열리는 저 화물베이의 구조가 특히 마음에 들기도 했습니다.
의도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허블망원경을 궤도에 올린 임무인 STS-31은 역시 디스커버리를 위한 임무였다고 보입니다. 1990년 당시 운용중인 우주왕복선에는 컬럼비아, 아틀란티스 및 디스커버리가 있었는데 허블망원경의 목적을 생각하면 역시 "발견" 이라는 의미의 이름이 딱 어울린다고 볼 수 있겠군요.
마키
2021-04-01 21:55:43
현재 나온 모델들 중에서는 가장 크고 부품수도 많은 플래그십 모델이라 더 기대가 되네요.
분해기 옆에 있는 부품은 로봇팔로 짐작했는데 이제와서 공식 홈페이지를 보니 허블 망원경의 태양전지판 수납형태를 위한 교체부품인 모양입니다.
지금은 이미 오비터도 과거의 유산 취급이고 이제는 스페이스 X의 "드래곤 2"나 NASA의 "오리온 우주선"이 최첨단 우주과학의 상징으로 급부상한듯 싶지만, 제가 학교다닐때만 해도 우주하면 NASA, NASA 하면 우주왕복선이었죠. 21세기 들어서는 빈도가 상당히 줄어들었지만 80~90년대에 비행기 형 변신로봇이 나온다면 열의 서넛쯤은 우주왕복선이 비클모드인 로봇이 꽤 있었구요. (트랜스포머 G1의 아스트로트레인 이라던가, 전설의 용자 다간의 호크세이버 등) 디자인은 SF적으로 각색됐지만 또봇 V의 또봇 로켓도 우주왕복선이 비클모드이긴 합니다.
대개의 우주선은 그 제작목적에 맞춘 유머러스한 명칭으로 지어지기도 하는데 그런 점을 생각해보면 과연 디스커버리야말로 딱 적임자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