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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한 귀금속점에서는 다람쥐가 금고를 지키고 있어요.
그 다람쥐는, 점주 이외의 타인의 손이 접근하면 바로 공격하여 금고 속의 돈에 아예 손을 못 대도록 막고 있어요.
아래에 그 다람쥐의 영상을 소개할께요.
미국의 언론 인사이드 에디션(Inside Edition)의 보도영상.
고아가 되어 버리고 다치기까지 했던 다람쥐 메모칸(Memocan)은, 귀금속점의 점주 메흐메트 육셀(Mehmet Yuksel)에게 발견되어 치료를 받고 귀금속점 내에서 생활하면서 새로운 일을 하게 되었어요. 그것은 금고지기 일. 작고 귀여울뿐만 아니라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금고에 손을 대려는 외부인을 공격해요. 역시 다람쥐의 보은일까요?
귀금속점의 점주는 언젠가는 저 다람쥐를 자연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하네요.
그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행복한 기억이 많이 쌓였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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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대왕고래
2021-06-20 01:33:12
귀여운 다람쥐가 사람들한테 귀여움도 많이 받고 금고도 지켜줘요.
보은을 할 줄 아는 착한 다람쥐네요. 천사인걸까요?
마드리갈
2021-06-21 13:14:25
다람쥐는 사람의 말을 하지 못하고 사람은 다람쥐의 마음을 알 수 없지만, 저렇게 마음이 통하는 걸 보니 정말 신기해요.
정말 천사같아요, 저 다람쥐는.
그리고, 세상이 각박해지고 살기 힘들다지만 그래도 저런 것들 덕분에 웃으며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돌아보면, 끔찍했던 중학생 때 개를 기르면서 개와 교감하던 것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말할 수 있어요. 다람쥐의 보은이 그래서 남의 일로만 보이지 않고, 그래서 더욱 감명깊게 보이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