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은 크레용 신짱 극장판 부제의 패러디.
지난 15일에 발매된 닌텐도 스위치 신작, "크레용 신짱 나와 박사의 여름방학 ~끝나지 않는 일주일간의 여행~" 한정판을 구입했습니다.
"나의 여름방학(ぼくのなつやすみ)" 시리즈로 유명한 밀레니엄 키친에서 제작한 게임이기에 정신적 후속작으로도 취급되는 게임인데, 내용은 대충 큐슈 쿠마모토의 아소시(봉미선의 고향이기도) 옆옆 동네인 앗소(アッソ?)에서 신형만의 출장을 겸해 봉미선의 친구 집에서 일주일간의 여름방학을 보낸다는 내용입니다.
안그래보여도 크레용 신짱은 어릴때부터 자주 봤다보니 꽤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라 별 고민없이 예약했는데, 기왕 하는거 극중의 소품으로도 등장한 액션가면 그림일기장(내용은 일기장을 겸하는 노트), 작품에 대한 컨셉아트와 이야기를 담은 비주얼 북, 사운드트랙 다운로드 카드가 동봉되는 한정판으로 예약했네요. 게다가 신짱 굿즈는 갖고있는게 없다보니 추가로 마스코트 봉제인형 세트와 에코백이 제공되는 프리미엄 박스 세트로 예약을 한게...
......보시다시피 이 따위 상태로 왔네요.
상품 소개 페이지에 당당하게 프리미엄 박스 특전이라고 적혀있길래 박스도 게임 세트의 구성품으로 간주할 사람들이 많았을텐데 설마 거기다가 그대로 전표를 붙여서 보낼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아니나다를까 아마존 재팬 커스터머 리뷰 또한 "박스에 그냥 전표를 붙여 보낸다고?" 라면서 어이없어하는 혹평이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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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마드리갈
2021-07-19 13:12:49
하아...정말 저래도 되는 건가요...
진짜 어이가 없어지네요. 일처리 참 무식하게 하네요.
박스세트라는 건 박스 그 자체도 엄연히 구성품에 포함되는 것인데, 그걸 그냥 내충격포장의 일부로밖에 안봤다는 건지, 왜 분노하셨는지 확실히 이해했어요.
원성이 자자할만해요. 저렇게 처참한 상태를 보니...
마키
2021-07-19 14:43:27
상품 페이지에 "프리미엄 박스로 배송합니다~"라고 적혀있기야 했는데 그게 문자 그대로의 의미일줄은 몰랐죠.
하도 어이가 없어서 아마존 재팬 커스터머 리뷰에 별 네 개로 작성하길 "죄 없는 게임은 그렇다 치고 포장에 대해선 솔직히 별 한 개도 아깝다."로 남겨놨네요.
SiteOwner
2021-07-24 20:48:19
오 마이 갓...
끔찍하군요. 프리미엄 박스로 배송하지만 그 박스가 멀쩡하다는 보장은 없다는 말인지...
세계적인 기업의 일처리가 저따위라니 정말 믿을 수가 없습니다.
깊이 상심하신 데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도 저런 경우를 겪어봤다 보니 그때의 기억이 다시 생생하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마키
2021-07-27 00:57:54
특전이야 봉제인형이고 게임 소프트도 충격으로 망가지는 부류의 것은 아니라지만 사실 굳이 한정판으로 산 이유의 절반이 저 여름 감성 물씬 풍기는 프리미엄 박스가 갖고싶어서였는데 말이죠......
아마존 배송이 옛부터 악명이 자자했지만 이건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 커스터머 리뷰까지 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