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러다가 또 이상한 짓 하면서 문 닫죠. 그러고서는 늘상 듣는 협박을 하다가, 또 문을 열어요. 그 와중에 어그로는 잔뜩 끌고요.

언젠가부터 쭉 반복하고 있던 패턴이죠. 저렇게 로테이션 돌리니까 아무도 뭐라 생각을 안하죠.

그래도 쟤네들이 어떤 빌런인지는 잊지 말아야죠.

정말 의미없는 저런 걸 왜 하나 싶네요.

그리고 통신선이 열리자마자 김여정은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라는 헛소리나 남발하고 있어요. 한미연합훈련의 실시하는 이유는 어떻게 되어도 좋은 것이겠죠.

그런데도 7월 27일의 역사적 의미는 온데간데 없고,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하자고 주장하는 국회의원이 있고, 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지를 모르겠어요.

2021년 8월 11일 업데이트

남북 통신선이 다시 끊겼어요.

사실 북한의 주요 속성 중의 하나가 식언(食言)이니까 이상할 것도 없지만요.

그게 이어진다고 이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끊어져도 손해볼 것도 없으니 그냥 영원히 다시 안 열렸으면 하네요. 주체사상을 받드는 김일성 민족은 그걸로 자력갱생해야죠. 김정은도 다이어트 좀 하고.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김여정 “한미훈련은 배신” 담화 뒤… 남북 통신선 다시 불통, 2021년 8월 10일 조선일보 기사

2021년 8월 12일 업데이트

북한의 헛소리가 계속되고 있어요.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엄청난 안보위기를 느끼게 하겠다" 라고 온갖 험구를 늘어놓았는데, 글쎄요, 북한이 지금 그렇게 느끼는 것을 전가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저렇게 언론을 통해서 북한의 목소리를 알려 주는데 통신선 따위가 뭐가 필요가 있는지. 남북 통신선의 불필요함은 저렇게 북한이 증명해 주고 있어요. 결국 이전에 통신선을 복원한 것도 헛짓이었다는 게 명백해졌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北 "엄청난 안보위기 느낄 것" 한미훈련 또 비난...통신선 이틀째 무응답, 2021년 8월 11일 YTN 기사

2021년 8월 19일 업데이트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남북 통신선 단절사태에 대해서는 전혀 말을 못하죠.

그럴 수밖에 없죠. 북한에 대해서만큼은 저자세인 이런 기조가 전혀 달라지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니 이미 북한에서도 의미가 없어진 것을 왈가왈부해봤자 소용이 없을 수밖에...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韓日 해법 제시 못하고…통신선 끊은 北에도 목소리 못내', 2021년 8월 15일 매일경제 기사

2021년 8월 20일 업데이트

한미연합훈련이 소규모라도 일단 진행되면서부터, 북한은 비난을 거의 하지 않고 있어요.

북한이 말하는 안보위기는 결국 북한 자신의 안보위기였다는 것이 이렇게 명백해지고있어요. 그리고, 북한이 뭔가 말할 것이 있으면 직접 전세계에 대놓고 떠들어대니까 남북 통신선 따위는 없어도 무방하다는 것이 이렇게 증명되네요.

그냥 북한이 영원히 조용해졌으면 좋겠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2021년 10월 1일 업데이트

북한의 김정은이 10월초에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한다고 밝혔지만 응답은 없어요.

아무 의미없는 일이죠. 있든 없든 아예 무의미한 것에 매달리는지, 언제 그게 있었다고 소통이 되기라도 했는지도 모르겠고 그게 없어도 불편한 것은 전혀 없으니까요. 그 통신선 하나에 달린 남북관계라면 애초에 그따위 것은 없는 게 나아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김정은 ‘통신선 10월 초 복원’ 연설했지만…北, 아직 ‘무응답’, 2021년 10월 1일 조선비즈 기사

2021년 10월 5일 업데이트

10월 4일 오전 9시부터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되었어요. 이것은 북한측의 일방적인 차단 이후 55일만에 복구된 것.

정부에서는 관계복원의 토대가 되었다고 평가하고는 있지만 그렇게만은 볼 수 없어요. 해군 경비함에서 국제상선공통망을 통해 시도한 통신에 응답하지 않은 것에서 이미 언제든지 재차 파기될 수 있는 것이 보이고 있어요.

미국의 환영은 외교적 수사에 불과한 것 같은데...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2021년 10월 27일 업데이트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되었지만 북한은 전혀 관심을 두고 있지 않아요.

그리고 계속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의 도발만 자행하고 있어요.

이럴 것 같으면 왜 복원을 하자고 했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고, 오히려 메시지는 미사일을 통해서 확실하게 전달되고 있어요. 역시 돈을 막 갖다버리는 데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북한다운 방식.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남북 통신선 복원 2주…北, 대화 재개엔 '무관심', 2021년 10월 27일 연합뉴스TV 기사

2023년 6월 4일 업데이트

북한의 남북통신선 단절이 개성공단의 중단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단서가 드러났어요.

알렉산드르 마체고라(Александр Мацегора, 1955년생) 주북 러시아대사는 러시아의 국영통신사 리아노보스티와의 인터뷰에서 대해 한국측이 안전보장 및 긴장완화와 관련없는 문제를 실행하기 위해 긴급연락선로를 이용하려 한다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개성공단 부지가 사용되지 않아서 북한이 손해를 보는데 이에 대해서는 한국측이 버스 무단이용에 대해서는 걱정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하는 등 북한의 입장을 두둔하는 듯한 태도를 노정했어요. 다른 사언에 대해서도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는 게 드러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주북 러시아 대사, “북한 통신연락선 단절은 개성공단 중단 관련”, 2023년 5월 29일 남북경협뉴스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