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한 꿈 꾸는 이야기

대왕고래, 2021-08-15 14:55:16

조회 수
127

낮잠을 자면 꼭 꿈을 꾸게 되는 거 같아요

오늘도 그렇게 이상한 꿈을 꿨어요

그러는 김에 이전부터 쭉, 제가 꿨던 꿈들 중에서 기억에 남는 걸 이야기해볼께요.


동생하고 제가 역 바깥의, 다듬어지지도 않은 그냥 맨 풀숲을 맨 몸으로 헤짚고 다니다가 거기서 노숙하는 꿈을 꾼 적이 있어요.

무슨 밀입국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짐하고 겨울옷하고 준비해서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무슨 폐열차에서 노숙하는 꿈이었어요.


아버지가 자동차로 고등학교까지 태워주신 꿈도 있었어요

제가 가 본 적 없는 고등학교였는데, 도시 전체가 금박으로 도배되어있었고, 고등학교도 무슨 대학교 아닌가 싶을 정도로 거대했죠.


오늘은 이런 꿈을 꿨어요

저와 몇명이 있었어요. 무슨 비밀 잠입임무를 하기 위해 소집된 요원들인 거 같은데, 저는 인텔리 컨셉의 캐릭터였죠.

근데 정작 밀입국하는 배에서 낚시하겠다고 낚싯대를 던지다가 잘못 던지지를 않나, 던지고 나서는 벌써 잠입해야할 곳에 도착해서 낚싯대를 버린다거나... 허당 캐릭터였어요.

정작 임무 내용은 시작하기도 전에 잠에서 깨버려서 모르겠네요.


별별 꿈을 다 꾸네요. 그만큼 재미있어요.

대왕고래

저는 대왕고래입니다. 대왕고래는 거대한 몸으로 5대양을 자유롭게 헤엄칩니다.

대왕고래는 그 어떤 생물과 견주어도 거대하다고 합니다.

2 댓글

마드리갈

2021-08-15 17:42:18

기묘한 꿈이 많았네요.

절박한 모험, 가본 적이 없는 이상하게 크고 화려한 장소, 그리고 어이없는 소동. 그래도 재미있었다니까 다행이예요.

최근의 주말 낮꿈에서는 꽤나 슬픈 꿈에 우울하기도 했다 보니, 재미있는 꿈이 그리워지기도 해요.


예전에 길렀던 개가 사람으로, 그것도 미소녀로 환생하여 저희집에 찾아와서 자신이 그 개였다는 것을 증명하자 오빠와 저와 그 미소녀가 셋이서 같이 살게 된 꿈을 꾸기도 했는데, 이 꿈과 비슷한 만화가 작년 하반기부터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누군가의 꿈이 어디선가에서는 실체있는 창작물이 되기도 하고, 혹시 대왕고래님의 꿈이 어딘가에서는 창작물로 구체화되어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상상도 같이 하게 되네요.

SiteOwner

2021-08-25 20:51:00

꿈 속에서 기묘한 모험을...

폐열차에서의 노숙, 그러고 보니 옛날 영상물에 비슷한 게 꽤나 있었지요. 그게 생각납니다. 청춘의 낭만 같은 것으로 묘사되면서도 동시에 땡전 한푼 없는 비참함이 여실히 드러나기도 하는.

아주 거대한 시설에 가거나, 설정과는 달리 우당탕하는 캐릭터가 되거나 하는 꿈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전 요즘은 꿈을 꾸는 빈도가 매우 낮아졌습니다만, 동생이 쓰는 소설인 코마키 린 시리즈의 주인공 코마키 린이 되는 꿈을 꾼 적도 있습니다. 그 꿈 속의 내용이 이대로 이게 현실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 / 3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추가)

6
  • update
Lester 2025-03-02 169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356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09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24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5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924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52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034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643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159
6039

자칭 통일운동가들은 김일성 생일은 잊어버렸는지...

  • new
SiteOwner 2025-04-15 3
6038

<죠죠의 기묘한 모험> 7부 <스틸 볼 런>의 애니메이션 제작이 확정

2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5-04-14 46
6037

엑스포 이야기 약간.

4
  • new
SiteOwner 2025-04-13 63
6036

미국의 제조업 천시 마인드는 여전합니다

2
  • new
SiteOwner 2025-04-12 41
6035

트럼프라면 중국에 대해 1000% 관세율을 적용할 듯?

2
  • new
마드리갈 2025-04-11 42
6034

NHK에서도 애니에 출연하는 성우들이 자주 나오네요

  • new
마드리갈 2025-04-10 30
6033

이번주의 피로가 지난 수년간보다 더 크게 느껴지네요

  • new
마드리갈 2025-04-09 33
6032

"자칭 히로스에 료코 용의자 체포" 의 충격

2
  • new
SiteOwner 2025-04-08 45
6031

러시아의 첩보센서는 영국 영해에까지 들어와 있습니다

2
  • new
SiteOwner 2025-04-07 45
6030

적성국보다 동맹국이 나쁘다고 말한 결과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4-06 50
6029

형해화에 무감각한 나라

  • new
마드리갈 2025-04-05 42
6028

계엄-탄핵정국은 이제야 끝났습니다

8
  • new
SiteOwner 2025-04-04 116
6027

학원 관련으로 여행에서 접한 것들 몇 가지

2
  • new
마드리갈 2025-04-03 49
6026

애니적 망상 외전 10. 일본에 펼쳐진 시카노코

2
  • new
마드리갈 2025-04-02 61
6025

이제 일상으로 복귀중

2
  • new
마드리갈 2025-04-01 54
6024

조만간 출장 일정이 하나 잡혔는데...

4
  • new
시어하트어택 2025-03-31 93
6023

최근 자연재해 소식이 많이 들려오는군요

3
  • new
시어하트어택 2025-03-28 89
6022

4개월만의 장거리여행

2
  • new
마드리갈 2025-03-26 51
6021

천안함 피격 15년을 앞두고 생각해 본 갖은 중상의 원인

2
  • new
SiteOwner 2025-03-25 59
6020

감사의 마음이 결여된 자를 대하는 방법

2
  • new
SiteOwner 2025-03-24 56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