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소설의 설정 속에서 주인공들이 사는 나라의 행정구역을 전에 짜 놓은 것이 있습니다. 미국, 러시아, 독일, 중국 등의 시스템을 참고했습니다.
일단은 3단계로 이루어지는데, 1단계는 특별시, 주, 자치령/자치국 등입니다.
주는 행성을 나누거나 행성 그 자체, 또는 몇 개의 행성을 묶어 구성됩니다. 주 밑에는 2단계 직할시, 현 등이 있고 현 밑에 3단계 시, 군, 직할시 밑에 구 등이 있습니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도시화된 곳도 있고 농촌도 있고 광산촌도 있는 등 천차만별입니다.
특별시는 수도를 포함해 중요한 도시들으로 주에서 따로 분리해 냈습니다. 밑에는 구를 둡니다. 국가기관, 교육인프라, 교통인프라 등이 집중되어 있으며 삶의 질도 높은 편입니다.
자치령이나 자치국은 보통 행성 단위이며, 주의 자치권이 더 크게 부여된 경우입니다. 설정상 이 나라는 '제국'이라지만 행성 100개가 넘는 영토를 보유하다 보니, 중앙에 반기만 안 들고 큰 사고만 안 치면 각각의 행성에서 뭘 하든 크게 터치하지 않는 형태입니다. 따라서 자치도가 높은 편입니다. 자치령 혹은 자치국은 이 자치의 정도가 더 높은 형태로, 준-국가로 볼 수 있습니다. 자치국 같은 경우는 공화제를 실시하여 대통령이 있을 수도 있고, 왕이나 공작이 있는 곳도 있는 등 천차만별입니다. 국가에 가까운 자치권을 갖는 대신 상하원 의원은 뽑지 않습니다.
음... 조금 더 보강할 만한 점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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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마드리갈
2013-05-11 20:51:30
자치령이나 자치국은, 미국의 Federal District에 가까운가요?
명칭을 보면 중국의 자치구같고, 운영되는 방식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독일의 자유시나 러시아의 오블라스트/공화국 등과는 다르게, 상하원 의원을 뽑지 않는 것을 보니 미국령 사모아나 버진아일랜드 같이 보이고...이런 점이 좀 더 분명했으면 좋겠어요.
대규모의 미개척지가 있는, 형성 도중단계의 국가에 대해서는 이런 설정도 좋을 듯해요.
개척시대의 미국이나 현재의 캐나다가 쓰고 있는 Territory 개념...이건 연방주보다는 지위가 한 단계 낮고, 광역화된 방식이예요. 아직 자치권도 부여되어 있지 않고, 그래서 의회도 없이 연방에서 직할하는 구역이니까 이런 제도를 사용해 보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하네카와츠바사
2013-05-11 23:08:03
우주의 행정구역을 만든다면, 제국 내에 속한 우주의 구조나 기술 발전 양상을 고려해서 행정구역을 나누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하나의 주에 여러 행성이 포함된다고 하셨지만, 사실 우주에서 생명이 사는 행성의 분포가 고르게 되어 있어서 지금 지구에서 일반적으로 하는 식으로 일정 크기 이상의 권역을 끊어서 행정구역으로 나눈다고는 보장을 못하니까요.
우리에게 익숙한 태양계처럼 하나의 항성 주변을 공전하는 계에서 일정 크기 이상이 되는 행성을 모두 테라포밍해서 문명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었다는 설정이라면 항성계 단위로 묶는 것도 괜찮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은하 내의 위치 분포에 따라 구분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근데 이것도 또 애매한 게, 순수한 물리적 이동으로만 행성간 이동이 이루어진다면 거리가 중요한 개념이 될 수도 있지만 만약 워프 기술이 발달해서 행성간 거리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세계관이라면 거리가 구역을 나누는 데에 그리 큰 변수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