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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1_055745.jpg


생활패턴이 바뀌다보니 새벽에 잠이 잘 안 오게 됐는데, 종종 듣던 린지 스털링Lindsey Stirling의 V-Pop이 생각나서 예전에 핸드폰에 넣어둔 '여캐릭터 헤어스타일 모음집'과 같이 엮어서 그려봤습니다. 충동적으로 그린 거라 유감스럽게도 코멘트할 게 별로 없고, 바이올린이 다소 이상하게 그려진 게 아쉽네요. 특히 바이올린을 켜는 현은 무슨 기다란 중식도처럼 보이기도 하고;;;


이래저래 정신적으로 힘들었는데, 일요일에 인근에 사는 외국인(게다가 한국어 공부에 열성적임)과 좋은 만남을 가진 것도 있고 하여 오래 쉴 것 같던 그림을 간만에 그리게 된 점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p.s. 혹시나 싶어서 덧붙입니다만 둘 다 여자입니다. 왼쪽은 여자인 티가 나나요? 입을 좀 더 작게 그릴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Lester

그거 알아? 혼자 있고 싶어하는 사람은 이유야 어쨌든 고독을 즐겨서 그러는 게 아니야. 사람들한테 계속 실망해서 먼저 세상에서 모습을 감추는 거야. - 조디 피코

4 댓글

마드리갈

2022-08-01 18:11:10

바이올린의 활이 확실히 저렇게 직선으로만 묘사되면 활같지 않고 칼같죠.

사실 조금 더 정확하게 묘사되려면 곡선일 게 필요해요. 바로크 바이올린의 반원형의 활이나 근대 이후에 주류가 된 가운데 부분이 활털과 가깝고 양단이 멀어서 곡선이 된 것같은. 참고자료를 소개해 놓을께요(나고야대학 고음악연구소 웹사이트, 일본어). 바로크 바이올린 및 근현대의 바이올린의 활의 사진이 나와 있어요.


왼쪽의 연주자의 경우 가슴 쪽을 보고서야 여성인 것을 알았어요.

사실 체형이 확실히 여성으로 보이려면 가슴의 굴곡만으로는 부족해요. 엉덩이 부분의 굴곡이 중요하죠. 사실 제2차성징 이후의 여성의 성장에서 골격면의 변화가 가장 두드러진 게 골반의 발달과 엉덩이 부분의 라인의 변화니까요. 이전의 새벽의 연구 두 번째.에서 제 코멘트에 언급된 것을 다시 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Lester

2022-08-03 16:15:49

제딴에는 구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사진을 찾아보고 비슷하게 그려봤습니다만, 오랜만이기도 하고 평소에 잘 안 다루는 소재를 그려서 그런지 다소 어색하네요.


다리 부분은 그냥 어떻게 서 있다 정도의 자세만 보여주려고 대충 직선으로 내렸는데, 처리가 부실해서 더 헷갈리게 되어버렸네요. 다음에 그릴 때는 그런 점도 반영하겠습니다.

SiteOwner

2022-08-06 22:42:07

간만에 올려주신 이 그림에 대해서 제가 너무 쉽게 평을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하반신 부분의 처리가 아쉽습니다.

사실 남성 연주자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여성 연주자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많이 다릅니다. 대체로 클래식 음악의 관현악단이나 재즈의 빅밴드 등의 멤버가 아닌 이상 여성 독주자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는 게 사실상의 관례이고, 그림 왼쪽의 연주자의 경우는 골반의 라인이 그냥 남성같이 보이는데다 그림 오른쪽의 연주자의 경우는 헤어스타일과 상반신의 모습에 비해 하반신의 모습에 약간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구체적인 사안이야 차차 보완하면 되는 것이니 그건 크게 걱정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전반적인 이미지의 골자를 구축하는 것. 그것이라고 봅니다.

Lester

2022-08-07 06:08:15

역시 하반신이 문제였군요. 의상 정도야 전문 연주자가 아닌 동네 모임 정도로 간주한 거라 소탈한 건 그렇다쳐도, 골반은 지적을 듣고 보면 볼수록 진짜 영 아니올시다네요. 일에 치이지 않았다면 좀 더 마무리가 확실했을 텐데 하는 생각만 듭니다. 포토샵으로 선따기&채색하는 과정에서 수정할 수도 있지만 나중에 버릇되지 않도록 이번은 어쩔 수 없다고 치고 다음 그림부터 좀 더 신중을 가할 생각입니다.


자세한 소감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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