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창작물 또는 전재허가를 받은 기존의 작품을 게재할 수 있습니다.
어제 올렸던 게시물에 이어, 어제 올린 게시물에서 다루지 못했던 그림들에 대해서도 다뤄 보고자 합니다.
우선 <만화부가 수상하다!>의 주인공 민의 그림입니다. 좀 새롭게 그려본다고 복장도 뜯어고치고 해서 다시 그려 본 건데...
확실히 포즈라든가 하는 건 괜찮았지만, 작중 민의 성격과는 좀 맞지 않는 그림이 나왔죠.?
그렇게 해서 조금 고민하고, 며칠 동안 다시 그려 본 게 바로 아래의 그림입니다. 그리고 나니 작중 민의 성격과 좀더 맞는 것 같아 좀더 만족스러웠죠.
다음은 예전에 그렸던 그림들이기는 한데, 마찬가지로 <만화부가 수상하다!>에 등장하는 지온의 경우도 원래 만들어 둔 설정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온의 캐릭터 설정을 만들다 보니 저렇게 소심하게 그린 건 아무래도 성격과 좀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었고, 그래서 그림을 하나 새로 그렸죠. 그게 지금 사용하는 지온의 설정화입니다.
이렇게 어제에 이어, 또 한번, 캐릭터의 그림을 그리며 비교하는 글을 올려봤습니다. 또 앞으로도 이런 그림들은 계속 그리게 되겠죠.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4 댓글
마드리갈
2023-03-25 23:18:40
역시 미세한 변화는 큰 변화로 이어지네요.
지온의 입 모양의 변화가 특히 극명하네요. 역시 좀 더 소심하고 뭔가를 주저하는 것같이 보이는.
민의 경우는 복장이 좀 더 자유분방한 두번째의 것이 더 맞는 것 같네요. 첫번째의 복장은 뭔가 무슨 무도를 연구하는 무도가같은 인상도 있어서 아무래도 의문이 떠오르기 마련이겠죠.
역시 여러모로 시도해 보는 게 좋아요.
시어하트어택
2023-03-28 23:19:05
이번에 올린 그림들도 첫번째 시도에서 발견한 문제점을 가지고 조금 더 나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죠. 마드리갈님 말처럼 저도 그런 인상을 받았고, 그래서 다시 그려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어냈던 겁니다.
SiteOwner
2023-03-31 13:01:38
역시 다양한 시도는 좋습니다.
민은 처음의 복장에서는 뭔가 권법가인줄 알았습니다. 특히 영춘권 같은 중국권법을 구사하는.
그게 이후의 복장에서는 그 나이의 소년에서 현실세계의 것보다는 약간 더 자유분방해진 것 같은. 하긴 자유로운 게 낫지요. 예전에 쓴 글인 남자의 모발에는 자유가 없다에서 언급된 것 같이 남자의 모발을 무슨 세계의 적으로 보는 듯한 시각보다는 훨씬 낫다는 건 두말할 필요도 없겠습니다.
지온의 경우 처음에는 그냥 평범했는데 입 모양과 팔에서 확실히 성격이 잘 느껴졌습니다. 뭔가 불만족스러운 건 느껴지는데 말은 못하고 있고 그 감정이 표정과 자세로만 배어나올 뿐인.
시어하트어택
2023-04-02 21:56:14
처음에 그린 그림보다 나중에 그린 그림이 좀더 나아 보인다는 건 이전의 글에서도 언급했지요.
지온의 그림 같은 경우는 위의 그림은 설정이 잡히기 전에 그린 것이고, 아래의 그림은 설정이 어느 정도 잡힌 후에 그린 것이라 조금 더 생각을 하고서 그릴 수 있었죠. 그게 차이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