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에 나눠서 채색하는데 죽는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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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키나미 미기야
아버지와 불륜녀는 표면상으로는 실종 상태이지만 시로헤비에 의해 죽었고, 이복여동생은 자살, 친어머니는 주살로 사망하고 본인은 한국으로 도망치듯 건너왔습니다(시즌 7 프롤로그). 시즌 15를 기점으로 한국 영주권을 획득했고, 마침 사증도 다 돼서 여권도 새로 만들었습니다. 머리도 원래는 밝은 갈색이었지만 집안과 연을 끊겠다는 의미로 검은색으로 염색한 것입니다.
손에 끼고 있는 장갑은 가죽제로, 손등쪽에 노란 사각별 무늬가 있습니다. 사무실에서는 착용하지 않지만 외부로 나갈 때(특히 전투할 때)는 착용하고 나갑니다. 장갑이 없다고 부적술을 못 쓰는 건 아니지만, 장갑을 낀 상태에서는 부적술의 매개가 되는 두 가지 물체(잉크와 쓸 무언가)가 없이 허공에 그리는것만으로도 부적술을 발동할 수 있습니다.
2. 파이로
태어난 시기는 1930년대로 추정되며, 일제강점기에 어린 시절을 보냈기때문에 실제 나이는 90~100살정도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세베루스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에게 기본적으로 말을 놓습니다. 그리고 이것때문에 외국에 나가는 걸 싫어합니다. 나이에 비해 상당히 어린 외모이기때문에 입국 심사가 꽤 오래 걸리거든요.
살아생전에도 운동신경은 꽤 있는 편이어서 돌팔매로 일본 순사의 모자만 정확히 벗겨버리거나(이 덕분에 위기를 모면한 마을 사람도 있었습니다), 일본군에게 납치당할 뻔한 친구를 구해준 적도 있고, 독립군에 들어가서 나라를 구하고 싶다는 꿈도 있었습니다. 그것때문에 마을 아저씨에게서 무술도 배웠고요. 유령이 되면서 힘이 세진데다가 원래부터 강골이었기 때문에 전투센스는 꽤 있는 편입니다.
개량한복을 신기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즐겨 입는 옷도 개량한복입니다. 한문선생님 스타일 또한 일제강점기에 어린 시절을 보냈기때문에 한국어와 일본어에 둘 다 능통하고, 중국어도 어느정도는 할 줄 압니다. 다만 영어는 할 줄 모릅니다.
3. 저스티스 라우드
괴담수사대 내에서는 정보 조사 담당을 맡고 있습니다. 연인이 있었으나 사망했고(본인도 의뢰 가서 만나기 전까지는 몰랐습니다), 현재는 솔로... 사이코메트리 능력이 있어서, 왼손으로 물건을 만지면 일주일 전까지의 기록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어떤 '장소'에 대한 기록이 필요할 경우 그 장소의 바닥을 만지면 됩니다.
다만 이 능력에는 제약이 꽤 있어서 의도적으로 영샹을 볼 수 없게 방해하는 무언가가 있으면 영상을 볼 수 없고, 일주일치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즉, 한달 전(정확히는 7일 이전)에 사건이 터졌다면 그 기록은 못 봅니다. 또한 능력과는 별개로 본인이 비위가 약해서 영상을 보다가 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영상을 보기 위해서는 '이 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다'는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살인사건 현장이라면 이 곳이 살인사건 현장이라는 걸 알고 있으면 됩니다. 보통 정보는 의뢰하러 가다 보면 알게 되므로 제약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요.
4. 위 현
괴담수사대에서는 나이가 가장 어린 수사대원입니다. 어릴적부터 검도를 배웠고, 검도 유단자였습니다.
어릴적에 부모님을 사고로 잃고 조부모님의 손에서 자랐습니다. 그리고 조부모님은 자신들이 죽더라도 현만큼은 강하게 살아남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검도를 배우게 했습니다. 지금은 할아버지는 돌아가신 상태이고, 할머니와는 따로 살면서 자주 연락하고 있습니다. 가끔 할머니가 직접 담근 장이나 밑반찬을 보내주기도 하시는데, 특히 오이지 무침이 인기가 좋습니다.
오른쪽 눈은 영안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사고로 인해 생긴 능력입니다. 원래대로라면 영안은 상시 발동상태이고, 발동중에는 눈에 엄청난 부담을 주기 때문에 영안 보유자는 시력이 꽤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은 리바이어던에게서 영안을 끌 수 있는 안경을 받아서 영안을 원할 때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영안의 최대 사용시간은 1시간.
5. 야나기
시귀입니다. 원래 시귀는 사람들을 습격해서 흡혈하는 존재이지만, 도처에 선짓국이나 피순대를 파는 곳이 많아서 굳이 위험하게 사람을 공격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 하고 있습니다.
어떤 독을 마셔도 죽지는 않지만, 고통은 느낍니다. 시즌 12-3에서 짐조의 깃털을 담았던 차를 마시고 입과 목이 타는 듯한 고통은 느꼈지만 죽지는 않았습니다.
세일러복 매니아입니다. 다만 본인은 바지를 좋아하는데 세일러복 원피스가 많을 뿐이라고 합니다.
6. 애시 리스트로베라
존재를 먹어치우는 괴이로, 애시가 먹어치운 것은 말 그대로 존재 자체가 사라집니다. 본인도 정해진 형태는 없는 모양인지 벽을 통과하거나 물건 속으로 자유자재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규정이 불가능한' 괴이입니다. 크리멘을 제외한 급이 낮은 괴이들은 대부분 애시의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떱니다. 크리멘의 경우 먹히기 전에 먹어치우면 이길 수 있으므로...
뒤에 있는 검은 흑아(검정)와 백아(흰색)입니다. 애시 외에는 어느 누구도 이 검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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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6도 시리즈로 기획중입니다.
괴담수사대는 연쇄 실종사건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 실종 사건의 피해자는 전부 공통점이 있고, 실종 사건의 타겟이 된 이유도 그 공통점과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실종 사건의 범인은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피해자들을 납치했습니다.
그리고 이 범인의 목적은 바로... 달의 악마를 다시 만나는 것.
달의 악마는 성별이 남자라면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한눈에 반해버릴 정도로 아름다운 악마입니다. 평소에는 달이 뜬 밤, 조용한 곳에서 산책을 하는 정도로 온화한 성격이지만 산책 중인 그녀를 한 번이라도 보게 되는 남자라면 두 가지의 결말만이 있을 뿐입니다. 달의 악마의 환심을 사기 위해 자기계발을 꾸준히 해서 성공하느냐, 달의 악마에게 집착한 나머지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고 파멸하느냐.
과연 범인의 결말은 성공일까요, 파멸일까요? 그리고 실종 사건의 피해자들에게는 어떤 공통점이 있었을까요?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2 댓글
마드리갈
2023-09-28 20:49:16
연쇄실종사건은 정말 음습하죠. 게다가 실종사건이라는 게 피해자의 상태를 알 수 없으니 온갖 억측을 낳고 그 억측이 모여서 괴담이 되고...그 진상을 파헤치는 괴담수사대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바랄께요.
유키나미 미기야는 평범한 듯 하면서도 스타일이 전반적으로 좋네요. 가족사는 저렇게 버틴 게 기적이다 싶을 정도이고...
파이로는 확실히 동안인데다 체형도 꽤 예뻐요. 확실히 입국심사 때 뭔가 문제가 될 듯한. 복장은 개량한복이군요. 저는 일본의 전통 작업복인 사무에(作務衣)를 연상했어요. 색깔도 청색 계열이라서.
라우드는 연인을 사별했고, 현의 유일한 가족은 할머니...이 두 사람도 정말 개인사가 기구하네요. 그래도 괴담수사대의 일원으로서 임하는 것 자체가 각오가 남다르다는 것이겠죠.
야나기에 대한 설명이 재미있어요. 바지를 좋아하지만 세일러복 원피스가 많을 뿐...
역시 알 수 없는 것이 무섭죠. 애시도 그렇고, 문제의 달의 악마도...
SiteOwner
2023-10-05 23:08:47
캐릭터 일러스트들이 몽환적이면서도 정감이 갑니다.
특히 유키나미 미기야와 파이로가 체형이 좋습니다. 달의 악마는 아름답기는 하지만 저는 의문이 살짝 들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남자다움이 뭔가에 회의적이고 남자답지 못하다는 평을 들어온 적이 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모두 기구한 사연을 갖고 있지만 그것에 지지 않고 괴담을 파헤치는 괴담수사대가 좋습니다.
그들의 노력이 빛을 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