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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은 폭주형제 렛츠&고의 한국어 더빙판 우리는 챔피언의 오프닝곡 마지막 가사에서.
(아반테 주니어를 대표로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만든 순서대로.)
에... 예고해드린지 한세월만에 소개하는 타미야의 미니사구 시리즈 입니다.
1968년에 발매된 CM(단2) 전지 2개로 가지고 노는 후륜구동 미니카 장난감 "퀵 레이서"를 전신으로 1982년 7월 12일 처음 발매된 이래 그로부터 40년 넘게 인기리에 개발, 발매중인 타미야를 대표하는 사륜구동 경주용 자동차 장난감. 약칭 겸 애칭은 타미야의 등록상표이기도 한 "미니욘쿠/미니사구(ミニ四駆)", 국내에서는 미니카, 미니자동차, 미니사구 등의 명칭이 혼재되고 있습니다.
"수백엔의 저렴한 가격, 도구/접착제 불필요, 필요 부품을 최대한 줄인 설계, 어린이가 아무런 부담이나 어려움 없이 사서 조립해 갖고놀 수 있는 장난감" 이라는 기본 컨셉은 당시 타미야의 사장님이었던 타미야 슌사쿠(田宮俊作, 1934년생)가 제시한 이래 지금도 변함없이 미니사구의 설계에 계승되고 있죠.
예로 이런 류의 모터 구동 장난감의 경우 조립식 제품의 경우 상당수가 모터의 전기배선을 직접 해야 하지만, 미니사구는 그런 공작이 필요없고 그저 모터의 단자를 건전지와 접촉되는 단자에 밀착시키는 매우 단순한 구조이면서도 설명서대로 조립만 한다면 문제없이 작동하는 심플하면서도 직관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타미야의 직관적이면서도 우수한 설계는 그대로 사륜구동 자동차 장난감의 정석이 되어 당시 미니사구 붐을 타고 다양한 회사에서 미니사구의 설계를 모방한 온갖 데드카피 제품들이 발매되었지만 그 어느 것도 타미야 오리지널의 아성을 넘을 수는 없었죠. 현재로선 사실상 타미야의 오리지널 말고는 모두 멸종되고 말았습니다.
처음으로 소개할 모델은 이것, 레이서 미니카 시리즈 14번으로 발매된 아반테 Jr.(주니어) 입니다.
타미야 RC카의 대명사이자 타미야 RC카를 대표하는 명차 아반테의 미니사구 버전으로 초창기 미니사구는 대부분 자사 RC카의 축소판 이었고 이러한 차량들은 이름 뒤에 주니어가 붙는 것이 특징. 일반적인 미니사구는 보통 1/32 스케일로 책정되어 있으므로 1/10 스케일인 RC카의 약 30% 정도의 크기가 되죠. 이러한 스케일인 이유는 AA/단3 전지를 탑재하기위한 최소한의 사이즈인 이유라는 모양.
RC카 계열의 주니어 미니사구는 RC카의 조향장치나 서스펜션 등이 흔적기관으로 카울에 그대로 조형되어 있는 점도 특징.
은색과 금색은 타미야 페인트 마커, 검은색은 건담마커로 적당히 부분도색 했네요.
섀시는 타입 1 섀시의 개량형인 타입 2 섀시.
트랙 주행을 기본으로 하여 이 섀시부터 트랙에서의 선회를 위한 롤러가 기본 장비가 되고, 볼베어링 옵션 개조가 가능해지는 등 지금의 미니사구 섀시의 기본형을 완성한 섀시라고도 할 수 있죠. 다만 섀시 자체가 아반테 주니어와 함께 1988년에 발매된 물건인 만큼 이 시기는 딱 주행에 필요한 기본구조만 갖춘 단순한 장난감이었던 시대상도 엿볼 수 있네요.
제가 가진건 아반테 주니어 30주년 기념 스페셜 복각판이라 특전으로 청도금된 카울이 한벌 더 제공됩니다.
이쪽은 도금된 카울 자체가 개성이다보니 별다른 손질 없이 그대로 스티커만 붙였네요.
풀 카울 미니카 시리즈 31번으로 발매된 매그넘 세이버 (프리미엄).
애니메이션 "폭주형제 렛츠&고(爆走兄弟レッツ&ゴー!!, 우리는 챔피언)"에 등장한 주인공 동생 세이바 고의 첫 머신 입니다.
매그넘 세이버는 수퍼 1 섀시를 채용한 풀 카울 시리즈 1번과 그 개량형인 수퍼 2 섀시를 채용한 이 모델의 두 종류가 있고, 공식 홈페이지 설명으로 이쪽은 코믹스 쪽의 디자인을 재현했다는 모양. 1994년 애니메이션 방영 당시에 초대가 발매된 이래 이 머신도 여러번 사양이 변경되었죠.
콕핏 뒤쪽의 엔진으로 보이는 구조물만 건담마커 건메탈과 레드로 적당히 부분도색.
세이바 레츠의 소닉 계열과 고의 매그넘 계열은 주인공의 머신인 만큼 매우 다양한 종류가 등장해 미니사구로 발매되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애니메이션의 추억이 강렬하게 남아있는 초대 소닉 세이버와 매그넘 세이버의 디자인이 가장 정감가네요.
섀시는 수퍼 1 섀시의 개량형이자, 렛츠&고 계열 머신의 복각판에 주로 사용되는 수퍼 2 섀시.
기본 구조 자체는 타입 2 섀시와 다를게 없지만 세부적으로는 이런저런 개량이 이루어지고 있죠.
미니사구 REV 시리즈 11번 트라이롱.
태국에서 개최된 타미야 미니사구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디자인을 상품화 한 머신 입니다.
이름은 개최지 태국의 국기 "삼색기(Thong Trairong)"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하며, 영어로 트리콜로 플래그라는 의미 그대로 차체 전체를 가로지르는 트리콜로의 라인과 윙의 태국 국기 배색 디자인이 특징적인 모습.
천장의 돌기 부분만 건담마커로 부분도색.
디자인 자체는 가상의 차량이지만 스포츠카나 수퍼카 계열을 좋아하는 것도 있고, 세련된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픽업했네요.
윙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는 뒷부분 까지 스티커로 테일램프나 마킹 등이 충실히 재현(?)되어 있습니다.
FM-A 섀시.
AR 섀시의 설계를 기반으로 에어로 디자인을 채용한 공기역학적인 설계와 함께 프론트 미드십 이라는 이름대로 모터가 앞쪽에 위치해 있는 점이 특징인 섀시입니다. 그외에는 모터 유닛을 섀시 아래쪽에서 탈착하는 것이 가능해 카울을 분리할 필요없이 즉석에서 모터 교체가 가능한 것도 이점이죠.
빅뱅 고스트 (프리미엄).
토쿠다 자우루스의 미니사구 만화 "바람의 레이서 오토코기 외전(風のレーサー侠 外伝)"에 등장하는 캐릭터 바론 고스트의 머신.
단순히 이름과 커다란 캐노피의 디자인에 반해서 고른 머신이지만 정작 캐노피 스티커를 예쁘게 붙이는데는 실패했네요.
유선형의 보디와 커다란 캐노피, 측면의 익살맞은 유령 일러스트가 포인트라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디자인이네요.
섀시는 매그넘 세이버와 같은 수퍼 2 섀시 입니다만, 카울에 롤러가 달려있어 뒤에 아무것도 없었던 매그넘 세이버와 달리 후방 롤러 스테이가 설치되어 있고, 기어박스 커버가 나사 고정식에서 스위치 탈착식으로 변경되어 있는 개량형. 같은 섀시이지만 초기형과 후기형의 차이점을 엿볼 수 있네요.
미니사구 REV 시리즈 16번 지오 글라이더.
타미야 미니사구 디자인 콘테스트 2018에서 타미야 상을 수상한 디자인을 상품화한 머신.
세련되면서도 근미래적인 카울 디자인이 매우 멋있어보여 픽업한 머신이었네요.
측면의 인테이크 부분을 건담마커 건메탈로, 카울 후방의 아래쪽 반절 부분을 건담마커 블랙으로 부분도색.
섀시는 트라이롱과 동일한 FM-A 섀시로 특장점도 동일합니다.
미니사구 PRO 시리즈 47번 미니사구 스티터팩 MA 파워 타입 (블라스트 애로)
시판되는 블라스트 애로를 베이스로 타미야 공식 튠업 파츠와 조립용 공구가 포함된 스타터팩 입니다.
이 시리즈는 각자 특화된 컨셉으로 3종류가 발매되어 있습니다만 이쪽을 고른 이유는 물론 레이스 머신을 닮은 카울이 무척이나 멋있었다는 이유. 일반판의 제품 소개를 보면 실제로 르망 24시 레이스카를 이미지한 디자인이라고 해설하고 있네요. 카울 지정 도색은 펄 화이트 이지만 개인 취향으로 코발트 블루로 도색한 일명 "하츠네 커스텀 1호".
섀시는 더블 사프트 모터로 사륜구동을 구현한 MA 섀시와 공기역학을 의식한 AR 섀시의 장점을 합친 MA(미드십 에어로) 섀시.
모터와 건전지 등의 중량물을 차체 중양에 몰아넣고, 섀시는 공기흐름을 컨트롤하는 설계가 적용되어 있네요.
롤러는 트랙에서의 이탈을 방지하는 구조물이 추가로 설치되어 있고, 범퍼는 섬유 강화 플라스틱 제 플레이트로 보강. 뒷부분의 쇳덩어리는 매스댐퍼라 하여 착지시의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물입니다. 그외에도 리어 범퍼 스테이 아래에는 브레이크 패드도 설치되어 있고, 브레이크의 강도에 따라 두 종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쪽의 섀시는 더블 샤프트 모터인 PRO 계열 모터를 써서 양쪽 구동륜에 동력을 전달해 사륜구동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그 특성을 이용하면 기본은 사륜전륜구동, 싱글 샤프트 모터를 쓰면 샤프트의 방향에 따라 전륜/후륜 구동을 구현할 수 있죠.
바리아트론.
소학관에서 연재된 미니사구 만화 "미래 레이서 브이트윈(未来レーサー ブイツイン)"에 등장하는 주인공 "텐도 타케이치(天道武一)"의 머신. 차체 전면의 둥근 돔은 "브레인코어" 라고 하여 머신을 컨트롤하는 인공지능 모듈이 위치한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키트에서도 별도 파츠에 클리어 파츠 커버가 쓰이고, 옵션으로 LED 유닛까지 설치할 수 있는 등 은근히 세심하게 설계된 머신이네요. 후방의 리어 윙도 별도 파츠로 가동이 가능한 사양.
원작은 인공지능이 미래의 화두로 떠오르던 1999년~2000년의 시대상에 맞추어 인공지능 레이싱 머신의 시대를 그린 만화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미니사구가 가상의 실차의 1/32 스케일 키트 컨셉으로 사람이 탑승하는 캐노피가 구현되어 있는 반면, 바리아트론은 그런 것이 필요없는 인공지능 머신인 만큼 캐노피에 해당하는 부분이 그냥 메카닉적인 디테일로 구현된 것도 특징.
예, 물론 독창적인 디자인과 인공지능 머신이라는 점에 끌려 픽업했고, 브레인코어 부분만 페인트 마커로 도색했네요.
섀시는 경량 컴팩트에 높은 범용성을 가진 VS섀시.
범퍼 부분의 파츠들은 별도 판매의 VS 섀시용 옵션 파츠로 키트 자체는 심플하게 롤러만 제공되는 기본 구성입니다.
다만 바리아트론 자체는 모터가 별매이기 때문에 모터를 따로 구해올 필요가 있네요.
끼워져 있는 모터는 어딘가에서 나온 일반 130 규격 모터일텐데 하도 돌려쓰다보니 출처 불명...
칠성 사이다 스페셜 에디션.
섀도 샤크를 베이스로 한국 타미야가 칠성 사이다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발매한 한국 한정판 머신.
검정 녹색의 시크한 색조합과 F1 머신을 모티브로 한 카울 디자인이 매우 근사한 머신이네요.
편의점에서 칠성 사이다 6개입과 세트로 판매도 되었습니다만 저는 한국 타미야 공식 샵에서 회원 한정으로 키트만 단품 판매하는 것을 입수했네요.
베이스 모델인 섀도 샤크는 이름 그대로 상어 쪽을 메인으로 내세운 디자인이었지만 이쪽은 완전히 F1 머신의 디자인.
깨알같이 카 넘버가 칠성의 07번이고, 칠성의 별 디자인이 곳곳에 새겨져 있는 등 콜라보 상대의 디자인을 절묘하게 살리고 있네요.
섀시는 내구성과 정비성을 추구한 고성능 섀시인 AR섀시.
건전지 마저 완전히 섀시 내부에 집어넣고 모터 쪽으로 공기를 빨아들여 냉각하는 측면 인테이크 등을 갖추고 있는 섀시입니다.
특징으로는 건전지와 후방 구동계를 전부 섀시 하부에서 패널만 탈착하는 것으로 간단하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 덕에 정비성과 내구성은 좋지만 중량이 무거워서 속도에서 밀린다는 점이 이 섀시의 단점.
또 하나의 특전(?)으로는 토크와 스피드의 밸런스를 잡은 튠드 모터인 아토믹 튠드 2 모터가 기본 사양이라는 점.
모터 자체는 시판되는 것과 같은 물건이지만 스티커가 전용 사양으로 되어 있죠.
미니카 PRO 시리즈 56번 로보레이스 데브봇 2.0
머신의 이름 자체는 "데브봇 2.0(DevBot 2.0)"이며, "로보레이스(ROBORACE)"는 이 머신을 가지고 겨루는 전기자동차 경주 대회의 이름입니다. 2015년 러시아의 사업가 "데니스 스베르들로프(Denis Sverdlov, 1978년생)"에 의해 발족한 이 대회는 로보레이스 라는 명칭대로 '인공지능이 컨트롤하는 자율주행 무인 레이싱 머신으로 속도를 겨룬다'는, 거의 사이버 포뮬러를 방불케하는 설정을 현실에 구현해낸 대회죠. 때문에 패키지에 로보레이스로부터 상표와 라이센스를 취득했다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머신은 모두 중앙에서 관리하며 지급하기 때문에 상호 동일한 스펙과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는 후륜구동 전기자동차로 각 팀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인공지능을 프로그래밍하는 것으로 머신을 컨트롤한다는 모양. 직접 탑승해 사람이 운전하는 매뉴얼 운전도 가능은 하지만 기본은 인공지능에 의한 무인조종이며 유튜브의 홍보 영상 등을 보면 텅 빈 운전석에서 핸들만 움직이는 모습이 매우 비현실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네요.
시크한 무광검정의 카울과, 이를 가로지르는 컬러풀한 라인, 인공지능 머신이라는 설정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온 머신이었네요.
안테나 부분만 지정대로 건담마커 화이트로 부분도색, 왼쪽 윙 부분도 원래는 레드 도색 지정이 있습니다만 여기는 생략했습니다.
차체 측면에는 차량의 상태를 표시하는 이모티콘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있고 네가지 종류의 스티커가 제공됩니다.
각각 기본(녹색, 디폴트), 추월(주황), 승리(노랑), 충전중(번개 마크), 가속(사선 가속 표지).
스티커는 비닐 재질로 라인을 맞추는 것만 주의하면 생각보다 붙이는데 크게 어렵지는 않았네요.
섀시는 블라스트 애로와 같은 MA 섀시.
시크한 무광 검정과 쨍한 형광 주황색이 강렬한 대비를 이루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풀카울 미니카 30주년 기념 허리케인 소닉 폴리카보네이트 보디 스페셜 입니다.
폭주형제 렛츠&고에 등장하는 주인공 형 세이바 레츠의 네번째 머신.
1994년 9월 7일 수퍼 1 섀시로 매그넘 세이버가 발매된 이래 30년간 타미야 미니사구를 대표하는 시리즈로 전개되어 온 풀 카울 미니사구 시리즈의 발매 30주년을 기념한 한정판 모델입니다. 이름 그대로 카울이 일반 ABS 대신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변경되어 있죠.
개인적으로 하프 컷 모델이나 스켈레톤 모델을 굉장히 좋아하다보니 RC카 보디 도색에 적용해보고 싶었던 하프 컷 도색의 테스트베드.
카울 지정 컬러는 펄 화이트, 한정판이니 펄 화이트로 칠해야지 하고 산게 우연히 설명서 지정 컬러였네요. 전면의 프론트윙과 캐노피 뒤쪽 인테이크는 카울 고정용 나사가리개도 겸하고 있다보니 여기만 매뉴얼대로 도색하고 스티커도 인테이크의 외장 빨간색 부분만 반으로 나눈 것 외엔 그대로 붙였습니다.
다만 하프 컷 모델의 묘미는 투명 커버 내부로 내부 메카닉이 그대로 비쳐보이는 모습이라지만 적용된 AR섀시는 바퀴 이외에는 건전지고 뭐고간에 겉으로 보이는게 없어서 다소 심심하다는게 아쉬운 점이네요. 어떻게 다른 섀시에 씌워보고 싶었지만 AR섀시 전용인지 갖고있는 섀시는 전부 규격이 안 맞아서 가공 없이는 끼울 수가 없었습니다.
동생의 매그넘 세이버와 함께.
이상 가지고 있는 미니사구 특집이었습니다.
노원 롯데 백화점에 타미야 매장이 있을 적부터 건담 베이스 들릴때마다 한두개씩 산다는게 벌써 열대나 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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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화로 쓸 예정인 그림(아직은 미완성)| 스틸이미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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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4 | 154 |
5 댓글
SiteOwner
2024-06-14 20:54:24
예전에 소개해 주셨던 미니사구가 이렇게까지 증식했군요.
이전의 대강당 글인 이것저것 문어발 모형 제작기 및 프라모델은 자유다! 에서 보여주신 미니사구가 저렇게 그룹을 이룬 것이 이렇게 감동적이라는 것에 놀랍니다. 게다가 타미야 슌사쿠 회장은 지금도 현역이어서 노익장이라는 말이 절대로 아깝지 않을 정도라서 또 하나 놀랐습니다. 역시 간단하고 신뢰성 있는 구조야말로 아름다움과 장수의 비결인 듯합니다.
그럼 좀 더 자세한 코멘트는 별도로 다시 하겠습니다.
SiteOwner
2024-06-14 23:38:01
모두 좋습니다만 특히 인상적으로 딱 하나만 꼽으라면 칠성사이다 스페셜 에디션이 바로 눈에 띄는군요. 사이다는 안 마신지 이미 10여년도 넘었다 보니 딱히 애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색이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British Racing Green)을 연상시키다 보니 그런 듯합니다. 아직 실현시키지 못한 꿈이긴 하지만 솔리드컬러의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 도색의 영국제 승용차를 구매하고 싶다는 마음만큼은 여전해서 그렇습니다. 게다가 타이어까지 녹색인 게 좋습니다.
그 다음은 하프컷 도색. 역시 이런 것을 보고 싶었는데 딱 맞게 내주었다는 것을 느껴서 매우 고맙게 느껴집니다. 말씀하신대로 내부가 약간 휑하게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만 있다는 데에 의의를 둬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다음번에 별도로 코멘트를 추가하겠습니다.
SiteOwner
2024-06-20 22:22:22
그러면 이번에 3번째 코멘트.
저 크기가 AA/단3 전지 2개 탑재가 가능한 최소한의 사이즈인 것이군요. 역시 미니멀리즘의 극치라는 게 느껴집니다. 그러면서도 절대 엉성하게 만들지 않았는데다 모방품들이 모두 나가떨어졌지만 타미야의 미니사구만큼은 여전히 그 역사가 지속중인데다 섀시 1의 설계가 충실했다 보니 개량형인 섀시 2 또한 그 원형을 상당부분 유지하고 있다는 것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 플랫폼에서 프론트 미드쉽도 나오고 더블 샤프트 모터 방식도 적용되는데다 공역학적 설계까지...정말 무서울 정도로 정밀하고 멋집니다. 이렇게 코멘트를 분할해 쓰면서 다시 읽지 않으면 모두 놓칠 뻔했습니다.
아반테 주니어는 오리지널이든 30주년 복각판이든 질주하는 청춘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드는 푸른 도색이 인상적입니다.
매그넘 세이버의 패턴과 앞부분 가운데의 한자 豪에서 신센구미(新選組)가 생각났습니다. 신센구미의 조원들의 옷은 흰색과 하늘색의 투톤이고 그 색의 경계가 톱날같은데다 그들의 기에 쓰여진 한자는 성(誠)이라는 것이 다르지만 색의 경계의 패턴 덕분인지 묘하게 연상됩니다.
트라이롱은 태국의 삼색기 패턴. 그러고 보니 저 빨간색에서 묘하게 스리라차 소스가 연상됩니다만...
빅뱅 고스트, 역시 한눈에 반할만한 매력이 있습니다. 게다가 지오글라이더는 이름도 멋있는데다 저 근미래적인 도색이 싫증날 수 없는 매력을 선사해주고 있어서 좋습니다. 워낙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을 좋아했다 보니 한눈에 알아보는 데에는 실패했습니다만...
블라스트 애로라든지 바이아트론이라든지 하는 것에서도 청색계열이 결코 열혈과 거리가 멀지 않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하긴, 정말 높은 온도의 불꽃은 붉지 않고 푸른 법입니다.
데브봇 2.0의 저 도색은 순간 기판 위에서의 전기신호의 흐름같이 보였는데, 역시 인공지능 자율주행 스피드머신이군요.
허리케인 소닉은 고전적인 레이싱머신 스타일의 도색을 하고 있는 트랙의 귀공자같은 인상이 멋있습니다. 게다가 폴리카보네이트 보디 스페셜은 30주년 한정판이군요. 귀공자는 역시 아무나 될 수 없는 법입니다.
이렇게 코멘트를 마쳤습니다.
영원한 챔피언을 이렇게 볼 수 있어서 영광스러웠고 기뻤습니다.
Lester
2024-06-20 23:58:41
미니카 열풍이 한창일 때 초등학교 근처 문방구 앞에 설치된 트랙에서 미니카를 가진 애(혹은 형님)들이 대결하는 거 보고 구경한 기억이 나네요. 글 최상단에 나온 우리는 챔피언(폭주형제 렛츠&고)도 적당히 시청했고요. 다만 당시 저는 애니보다 책을 더 좋아했던지라 미니카를 장만한 것도 아니고(심지어 부모님이 이런 게 열풍이라더라, 사줄까 하고 먼저 물어보셨을 정도) 일일이 챙겨본 건 아니지만, 맛깔나는 로컬라이징과 더빙 덕분에 몇몇 캐릭터는 지금도 기억합니다. 그러다 나중에 용과 같이 제로: 맹세의 장소에서 미니게임으로 미니카가 등장한 걸 보고 '과연 본토로구나'하고 감탄하기도 했네요.
그나저나 저마다 데칼이 다양한 점은 진짜 레이스카의 스폰서 데칼이 생각나서 신기하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네요. 상술 같기도 하지만 미니카 소유자가 프로 선수가 된 기분을 만끽하고 스폰서(?)도 홍보 효과를 누린다면 윈윈일 테니 크게 상관없지 않나 싶습니다.
마드리갈
2024-06-24 13:19:09
미니사구가 이렇게 증식했네요. 이렇게까지 엄청나게...
저런 미니카들이 질주하는 열혈 레이스의 장면이 생각나네요. 작년 4분기아주 재미있게 봤던 레이싱 애니인 오버테이크(OVERTAKE)에서 느꼈던 그 감동이 다시 느껴지는 듯해요. 오버테이크는 보던 도중에 한달 넘게 입원해서 결국 남은 회차는 나중에 몰아서 보기는 했지만요.
타미야의 미니사구는 정말 잘 만든 것은 오래 간다는 산 증거 같네요.
세상에는 이런 게 많죠. 실제의 교통수단에서는 1958년에 처음 등장한 혼다 커브(ホンダカブ)라는 스쿠터가 혼다 소이치로(本田宗一郎, 1906-1991)의 설계원안이 거의 그대로 유지된 채 여전히 전세계에서 인기를 구가중이었는데 2025년 상반기중에는 강화된 환경규제에 따라 생산종료될 거라고 하네요. 타미야의 미니사구는 더욱 오래 지속되겠죠?
저는 지오글라이더가 바로 눈에 들어오네요. 이 배색이 안정감과 역동성을 가장 잘 양립시킨 듯한, 둘 다 살리기 힘든 요소를 동시에 잘 살리는 게 강해서 마음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