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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초능력자가 수상하다!] 5화 - 오늘도 무사히?(1)

시어하트어택, 2024-08-08 23:49:57

조회 수
88

마리우스를 결박해 놓은 케이블이 끊어지고, 그걸 본 메이링이 당황한 것을 확인한 마리우스가 큰 소리로 말한다.
“흐흐, 방심하면 끝이다!”
그 ‘빈틈’을 놓치지 않고, 마리우스는 기세 좋게 달려든다. 하지만 마리우스의 그 반격 시도는 허망하게 끝나고 만다.
“어?”
다시, 마리우스의 온몸이 의지와 상관없이 강하게 내들린다. 그리고 VP재단의 호송차까지 날아가더니, 호송차 바로 앞에 대기 중인 요원들 앞에 떨어지고, 기다렸던 요원들이 케이블로 마리우스를 더욱 강하게 묶어 버린다.
그 요원들 중 빗어넘긴 머리를 한 키 큰 요원이, 메이링을 알아보고는 선글라스를 벗으며 말한다.
“어, 변호사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래도 위험한 녀석치고는 너무 쉽게 잡혀 버렸죠, 아마?”
“에이, 우리 최정예 에이전트 ‘키릴로’ 씨가 그런 말을 하면 섭섭하죠. 이거 다 한 명이 한 거예요.”
그러고서, 마치 다들 보라는 듯, 메이링은 의도적으로 민을 돌아본다. 메이링의 예상대로, 민은 손을 가로저으며 키릴로라고 불린 요원의 시선을 회피한다. 그걸 본 예담과 리암이 서로 돌아보며 말한다.
“이상하네. 보통 히어로 만화에서 저런 전개가 나오면 스포트라이트도 받고, 포즈도 취하는 게 정석 아니었나?”
“어... 올리버 같은 애들은 그렇기는 한데요...”
예담이 그렇게 말하자, 리암은 무언가 아는 게 있는지 예담에게 또 묻는다.
“올리버? 그 애랑 다른 애들은 자기네끼리 동아리 만들었다며? 학교에 그런 빌런들이 뭐가 있다고?”
“어... 좀 있죠. 모두 여기 민이한테는 발끝도 못 미치겠지만.”
“자꾸 내 이름 좀 팔지 말래?”
민은 이 상황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었는지, 자꾸만 다른 데로 시선을 돌리며 말한다.
“그것보다도, 지긋지긋하다고. 집에서 잘 놀고 있었는데 이게 뭐 하는 거냐고.”
민의 그 말에 예담은 더욱 어이가 없었는지 한숨을 내쉬며 말한다.
“너 진짜, 하는 말은 예상을 깬다니까. 누가 들으면 마치 축구나 야구 할 때 관중석에 앉아서 태평하게 구경이나 하다가 경기가 끝나자마자 어슬렁어슬렁 막 경기장을 나온 사람이 하는 말같이 들려.”
“그건 예담이 형이 모르고 하는 말이라니까. 진짜 누가 이렇게 부르면 귀찮다니까.”
“자, 자, 그런 말다툼은 좀 있다가 하고...”
메이링은 민과 예담, 리암에게 조금 조용히 하라며 손짓을 하고는, 마리우스에게 무언가 더 물어보기 위해 가까이 다가간다. 물론 마리우스는 다시 자기 능력을 사용해 보려고 몸부림을 치지만, 메이링이 자신에게 무엇을 했는지 곧바로 깨닫는다. 마리우스에게 메이링이 가까이 갔다는 걸 알아챈 키릴로가 재빨리 메이링에게 다가와서 말한다.
“위험합니다, 변호사님. 이 녀석은 서둘러 재단 본부로 옮겨야 합니다.”
“아니, 그래도 제가 명색이 변호사 아닌가요? 제가 좀 캐물어 봐야 직성이 풀리는데...”
“그래도 지금은 안 됩니다. 이제부터 이 마리우스라는 자는 재단에서 철저히 조사할 겁니다.”
“제가 좀만 캐 봐도 저 녀석 술술 불어내지 않을까요?”
메이링이 그렇게 키릴로에게 말하지만, 키릴로는 곧바로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한다.
“변호사님답지 않으십니다. 저 자가 위험한 건 변호사님이 몸으로 겪지 않으셨잖습니까? 그러니, 여기부터는 저희에게 맡기시지요.”
민과 예담, 리암은 메이링과 키릴로가 작은 말다툼을 하는 장면이 재미가 있었는지 구경을 할 참이다. 하지만, 그 구경은 얼마 가지 않아 끝나고 만다. 키릴로가 다른 요원들에게 손짓하자마자, 마리우스는 몇 초도 안 되는 시간에 호송차로 빨려 들어가듯 들어가 버린다.
“됐습니다. 이제 안전합니다.”
“저기 실장님, 저는 아직 뭘 해 보지도 못했는데요...”
메이링이 그렇게 키릴로를 다시 불러세우지만, 키릴로는 딱 고개를 가로젓는다.
“안되죠, 변호사님 안전도 생각하셔야죠.”
“아니, 그러니까요, 저는...”

그렇게 메이링과 키릴로가 실랑이 아닌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그 시간, 마치 전혀 안 어울리는 그림처럼, 촬영 장비를 한 손에 들고 다른 손은 열심히 어딘가를 향해 흔드는 여자가 한 명 나타난다. 뭐라고 막 떠들고 있는데, 거기를 지키고 있던 요원 두 명이 그 여자를 막아서고, 그 여자는 또 뭐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마치 이 상황에 전혀 안 어울리는 희극처럼 보인다. 그 여자는 다름 아닌, 아까 지하철역에서부터 마리우스를 쭉 따라다니며 ‘특종’을 입에 달고 다니며, 민과 예담과도 잠깐 마주쳤던 바로 그 여자다.
“놔! 내가 누군지 알아? 유명 스트리머 ‘소랑이’라고!”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라요, 여기는 함부로 들어가면 안 됩니다.”
“놔! 후회하게 할 거야! 내 방송에! 여기 당신들 다 추적해서!”
“자, 자, 진정하시고, 이쪽으로...”
마치 희극 속 한 장면처럼, ‘소랑이’라고 자신을 지칭한 그 여자는 요원들에게 끌려나가서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한편 그 나름 진지한 장면과 비현실적으로 웃긴 장면이 동시에 일어나는 걸 보다가, 민과 예담, 리암은 뒤돌아서 민의 집 방향으로 걷고 있다.
“왜 이렇게 싱겁게 끝난 거지...”
예담이 중얼거린다. 불과 10분 전까지만 해도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위험한 상황이었다는 게 도무지 믿기지 않는 건지, 몇 번이고 뒤를 돌아보며 머리를 흔든다.
“분명 나는 조금 전까지 저 마리우스라는 초능력자를 피해서 도망가고 있었는데...”
“그나저나 예담아.”
“왜요, 리암 형?”
리암은 자신의 폰 화면에 나타난 메시지 창을 예담에게 가리켜 보여주며 말한다.
“이거... 친구 반응이 영 좋지 않은데.”
“아니, 무슨 반응?”
그 말을 옆에서 듣던 민이 끼어들자, 리암은 재빨리 손을 내젓는다.
“아니, 아니야. 너는 아직 몰라도 되는 건데...”
민이 그 말에 곧바로 방향을 돌려 자기 집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리암이 곧바로 민을 불러세운다.
“아니, 그렇다고 그냥 들어가라는 건 아니고!”
“방금 들어가라고 한 거잖아. 그럼 이만.”
민이 그 길로 자기 집으로 들어가자, 예담과 리암은 잠시 민의 집 쪽을 돌아보다가,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그런데 뭐가 반응이 좋지 않다고요?”
“어... 안 믿는 거겠지. 마리우스라는 그 녀석이 그렇게 쉽게 당해 버렸으니까. 안 그래도 학교 선배가 당해 버렸으니 복수를 한다고 벼르고 있었는데 말이야.”
“누가 복수를 한다고 그래요?”
“그러니까... 여기 한번 볼래?”
리암은 사진 하나를 보여준다. 마치 운동을 하는 것처럼 짧은 머리, 그리고 태닝한 듯한 짙은 얼굴의 여자는 예담과도 면식이 있다.
“어... 타마라 누나? 그러니까... 그냥 동네 누나였던 것 같은데...”
“왜, 나하고 같이 방범대 하는 줄은 몰랐냐? 하긴, 잘 알던 사람의 다른 얼굴을 보게 되면 좀 많이 놀라는 법이지...”

한편 그 시간, 아까 그 지하철역 출구에서 설문조사를 하는 것처럼 위장하고 있던 남자가, 또다시 자기 시계에 대고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얼굴색이 어두워져 있다.
“네, 지역장님, 아무래도 지금 뭔가 일이 이상하게 된 것 같습니다. 우선 상부에 보고하는 것으로...”
그런데 그에게 온 답이 예상외였는지, 그는 주위를 한번 둘러보고 더 목소리를 낮추며 말한다.
“지역장님, 일단 지켜보라니요? 그 ‘구원의 증표’가 눈앞에서 사라지게 생겼는데 말입니까?”
그는 반신반의하면서 자신에게 답해 오는 그 메시지에 대답한다.
“아... 네, 알겠습니다. ‘자매님’께도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는 다시 가판대를 펴고, 설문조사를 하는 것처럼 모습을 보인다.

민은 집에 막 돌아와, 대문을 닫고 자기 방으로 들어갈 참이다. 그런데 집에 민 말고도 또다른 누군가가 들어와 있는 것 같다.
“뭐야, 누가 집에 있는 것 같은데...?”
민은 금방 그게 누군지 알게 된다. 익숙하고 여기 자주 오는 누군가다. 돌아보니 바로 뒤에 있다. 미린중학교 교복을 입은, 민과 닮은 얼굴의 여학생인데, 대뜸 민을 보더니 한 마디 한다.
“저기... 할머니 어디 갔어?”
“응? 할머니?”
민의 뒤에 서 있는 여학생의 이름은 언주. 언주가 찾는 할머니란 민의 어머니를 말한다. 즉, 언주는 민의 조카다.
“당연히 아직 안 왔지! 지금쯤 회사에 있을 텐데.”
“에이, 오늘은 일찍 퇴근하신다고 해서 일부러 찾아봐 본 건데...”
언주가 무엇 때문에 일찍 온다고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민의 눈에 바로 띄는, 언주가 한쪽에 든 옷가방이 보인다. 거기에 삐져나온 검은색과 흰색이 섞인 의상이 보이는데, 민은 그게 뭔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그거 설마... 여기서 입으려는 건 아니겠지?”
“하, 됐고, 뭐 하나만 물어보자. 여기 문이 왜 열려 있었는데?”
“아니, 그게 왜냐면...”
언주가 화제를 돌리려는 건 잘 알고 있지만, 갑자기 그렇게 질문을 받으니 잠시 당황한다. 그래도 몇 초 지나지 않아 민은 ‘뭘 그런 걸 다 묻느냐’는 듯 언주를 보며 말한다.
“좀 다급한 상황이었지 뭐야. 못 봤냐?”
“다급한 상황이라고? 야, 너는 다급한 상황인데 싱글벙글 웃으면서 다니냐?”
“그러니까, 설명을 하자면...”
민은 어이가 없었는지, 웃음기를 빼려다가, 문득 등뒤에서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리는 걸 눈치챈다. 뒤를 돌아보니, 이미 친구 몇 명이 집 정원 안에까지 들어왔다.
“야! 왜 여기 들어왔어! 문 막 닫을 참이었는데!”
“왜긴!”
그중 앞에 서 있는 곱슬머리의 남자아이가, 일부러 뒤에 서 있는 언주까지 들으라는 듯 큰 소리로 말한다.
“네가 아까 심심한데 놀자며. 그래서 왔는데?”
“아니, 안톤, 그러니까 나는 우리 집에서 놀자고는 안 했다고!”
그렇게 민이 ‘안톤’이라는 이름의 안경을 쓴 친구에게 말하며, 마치 ‘이거 좀 보라’는 듯 뒤에 서 있는 언주를 돌아보자, 언주가 한마디 한다.
“할아버지하고 할머니가 일찍 오지 않는 걸 다행으로 생각해.”
그렇게 말하며 집을 나서려고 하지만, 금방 언주를 알아본 안톤에게 가로막혀 버린다.
“우와! 언주 누나네요! 저희하고 같이 놀려고 온 건 아니겠죠?”
안톤의 그 능청스러운 말에 언주는 당황한 건지 잠시 말이 없다.

예담은 이제 막 다시 집으로 돌아가려는 참이다. 그러던 중, 아파트 정문 앞에서 침을 찍찍 뱉고 있는 중학생 2명을 발견한다. 짙은 초록색 위주의 교복으로 봐서는 이 아파트단지 근처에 있는 ‘이도중학교’의 교복임이 확실하다.
“너희들 뭐 하냐? 그것도 남의 집 앞에서.”
예담의 말에, 그 중학생들은 예담을 한번 흘겨보더니, 둘이서 무언가 수군거리고는 자기 갈 길을 가는 듯하다. 예담은 눈치채지 못했지만, 둘의 등 뒤에 무언가 열기가 피어오르는 것 같이 보이기도 한다.
시어하트어택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4 댓글

마드리갈

2024-08-09 00:29:25

그렇게 빈틈을 노렸던 마리우스의 발악도 헛수고가 되었네요. 그리고 더 단단히 묶였네요. 다행이예요.

이번에는 민의 염동력이 정말 큰 공헌을 했어요. 하지만 민은 자신이 주목받는 것을 꺼리네요. 게다가 전작에서 올리버가 만든 히어로 동아리가 언급되는 것을 보니 생각보다 사건에 접점있는 사람들이 많겠다는 게 보이네요.

문제의 그 수상한 여성 스트리머, 진짜 정체가 뭘까요. 자기 말처럼 유명하지는 않은 것지만 별로 예감이 안 좋아요.

언주는 민의 조카이고 언주의 할머니는 민의 어머니...친척관계가 참 기묘하네요.


그나저나 마지막에 나오는 이도중학교 교복 차림의 중학생 2명은...

시어하트어택

2024-08-11 20:55:51

일단 마리우스의 등장은 여기서 끝납니다. 또다시 나올지는 알 수 없고요. 생각해 보면 꽤 불행하지요. 누군가의 장기말이었을 뿐이니까요. 하지만 앞으로도 종종 언급은 될 겁니다.

SiteOwner

2024-08-09 23:34:40

마리우스가 다시 신속히 제압되어 천만다행입니다. 그런데 키릴로가 메이링이 모르는 무엇인가를 알아낸 것인지...역시 마리우스라는 자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도 무리가 아닐 듯합니다.


세상에는 겉보기와 다른 사람들이 많은 법인데, 타마라 누나라는 여학생이라든지, 소랑이라는 이름의 여성 스트리머라든지 지하철역 출구에서 설문조사를 하는 것처럼 위장하고 있는 남자라든지, 작중에 여럿이 많이 나오는군요. 게다가 문제의 두 중학생들의 등 뒤에서 피어오르는 연기의 정체가 뭔지 확실히 신경쓰입니다. 담배나 대마 같은 정도로 끝날 건 아닐 것 같군요. 사실 그것으로도 충분히 문제입니다만.

시어하트어택

2024-08-11 21:08:32

예의 스트리머, 설문조사로 위장한 남자는 앞으로 일어날 사건에 엮일 예정입니다. 어떻게 사건에 휘말릴지는 앞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면 알게 될 것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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