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드림 캐릭터(BanG Dream!) 캐릭터의 재해석 두번째는 로젤리아의 이마이 리사(今井リサ)군요. 상당히 좋아하는 캐릭터라서 역시 눈길이 안 갈 수가 없어요. 그러면 지난번의 미나토 유키나(湊友希那)의 사례와 동일하게 뱅드림 공식자료를 인용해 둘께요.

이미지 출처

Roselia, BanG Dream! 공식 웹사이트, 일본어

멤버는 왼쪽부터 차례대로 히카와 사요(氷川紗夜. 기타), 우다가와 아코(宇田川あこ, 드럼), 미나토 유키나(湊友希那, 보컬), 시로카네 린코(白金燐子, 키보드) 및 이마이 리사(今井リサ, 베이스).

이마이 리사는 로젤리아의 베이스 담당으로 남을 돌보기를 좋아하는 친절한 소녀로, 타고난 밝은 성격으로 로젤리아의 무드메이커같은 존재인데다 멤버에의 배려도 소홀히 하지 않아요. 또한 교우관계가 넓어서 다른 밴드와도 사이좋은 사람이 많아요. 로젤리아 내부에서는 미나토 유키나와 오랜 친구사이이기도 해요.

간단한 프로필은 이렇게 되어요.

성우는 나카시마 유키(中島由貴, 1997년생).  8월 25일생. 학력은 하네오카여자학원(羽丘女子学園) 졸업 후 요츠바여자대학 국제학부(四ツ葉女子大学国際学部) 1학년 재학중. 좋아하는 것은 후쿠오카현(福岡県)의 대표적인 향토요리로 닭고기 및 근채류의 조림인 치쿠젠니(筑前煮) 및 초절임, 싫어하는 것은 크림스무디. 취미는 뜨개질.

주의해야 할 것은 리사의 로마자 표기가 Lisa라는 것.

그러면 일러스트에 대해서는 별도로 코멘트할께요.

이렇게 AI로 재해석된 판타지아(Fantasia) 속의 이마이 리사는 클레릭(Cleric)이군요. 

갸루(ギャル) 캐릭터가 극소수인 뱅드림 프랜차이즈 내에서 이마이 리사는 그 자체로도 존재감이 독보적인데다 패션센스도 뛰어나고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도 잘 느껴져서 호감이 강하게 들어요. 특히, 음악에만 몰두하다 보니 다른 것을 전혀 신경쓰지 않아서 본의아니게 독설가가 되어 버리는 미나토 유키나의 이해자이기도 해서 역시 리사의 존재 자체가 매우 소중해요. 극단론일 수도 있지만 리사가 없으면 이미 로젤리아는 해체되었다고 봐도 될 정도로.

무엇을 입어도 잘 어울리는 리사는 몸을 많이 덮는 클레릭의 백색계열 의상도 전혀 위화감없이 소화해 내는 패셔니스타. 그리고 그 아름다움이 파티를 강화하고 지켜주는데다 적을 압도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어요. 

두 일러스트 중에 저도 1번째가 더 좋다는 생각을 했어요. 역시 동적인 게 리사에게 잘 어울려요.

2번째의 거대한 지팡이는 정말 베이스같이 보여요. 사실 밴드음악에서 많이 쓰는 베이스기타도 엄밀히 말하자면 바이올린족 현악기 중 가장 큰 더블베이스의 음역을 재현하면서 크기를 줄여서 휴대성 및 운용의 편의를 도모한 방식으로 개량한 악기니까 저렇게 큰 지팡이는 베이스의 원점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마이고(MyGO!!!!!)의 멤버인 나가사키 소요(長崎そよ, 공식사이트/일본어) 또한 다니는 고교인 츠키노모여자학원(月ノ森女子学園)에서의 부활동에서 더블베이스를 연주하다 보니 밴드활동에서는 아주 자연스럽게 베이스로 이행할 수 있다는 게 작중에서 그대로 잘 보여요.

역시 리사와 함께라면 용감하게 나아갈 수 있을 거예요.

이번에도 즐겁게 잘 감상했어요.

로젤리아의 이마이 리사가 판타지아로 가니 자애로운 그래서 성모같은 클레릭으로 전생했군요.

정말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로젤리아의 멤버 중 가장 여성미가 뛰어난 아름다운 인물이자 자칫하면 불화로 위험해 질 수 있는 취약성을 가진 로젤리아를 완전한 밴드로 만들어주는 존재이면서 다른 밴드 멤버와의 교류도 많고 미나토 유키나의 이해자이기도 한 리사는 역시 저런 아우라가 역시 좋습니다. 유키나가 광전사로서 전투에 집중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자애롭고 강력한 클레릭인 리사가 있어서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 이미지 모두 좋습니다만, 역시 모험가 파티의 일원으로서는 가볍고 활동하기 좋은 복장의 1번째 이미지가 확실히 더 좋습니다. 

이것도 즐겁게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