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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lia In Fantasia의 네번째는 드럼 담당인 우다가와 아코입니다.
소개 순서상으론 네번째지만 사실 그림은 가장 먼저 완성했던게 바로 아코죠.
사실 밑작업 자체는 늦은편이었지만 묘하게 아코가 먼저 손이 가서 리터칭 완성은 제일 일찍 끝났습니다.
아코의 판타지 세계에서의 직업은 Cultist입니다.
한국어로 번역하기가 좀 애매한 클래스인데 비교적 가까운 단어로 설명하자면 "사도"가 비슷하겠네요.
이런 꽤나 마이너한 클래스인 컬티스트가 선정된 이유는 아코 특유의 중2병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서입니다.
뭔가 어둡고, 다크하고 있어보이는 잘은 모르지만 멋진것을 신봉하는 아코이니 이런 감성을 온 몸으로 표현하는데는 컬티스트가 딱이라 느껴졌기 때문이죠.
그래서 판타지 세계에서의 아코 역시 뭔가 있어보이지만 딱히 실체는 애매한 수상한 종교의 신도가 되었습니다.
실제 존재하는 종교인건 아니고 아코가 생각한 다크하고 멋진것들의 요소를 모아놓은 나만의 사이비인거죠.
이런 속알맹이는 없는 점이 아코 특유의 허당스러움과 딱이기도 한지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거든요.
아코의 전신샷을 담은 두번째 디자인.
무기는 보다시피 거대한 대낫을 사용하지만 어디까지나 장식일 뿐, 실제로 휘두르면서 전투를 하진 않습니다.
다른 멤버들은 각자 자기 직업에 맞는 장비를 들고 다니니까 아코도 자기도 뭔가 들어야겠다 싶어서 뭐가 좋을까 생각하다 마침 멋져보인다 생각해서 굉장히 화려하고 커다란 낫을 들고 다니게 된거죠.
다만 전투에 있어선 나름대로 확실하게 자기 몫을 합니다.
그러니 로젤리아에서도 당당히 멤버 중 하나로서 남아있을 수 있는거죠.
전투에서 아코는 각종 저주나 의식을 통해 적들을 약화시키거나 아군을 강화시키는 버퍼의 역할을 합니다.
아코의 밴드에서의 담당이 드럼이듯이 전면에서 눈에 띄지는 않지만 전투 전반에 걸쳐 아군에게 기반을 깔아주는 역할이죠.
아코가 있기에 파티의 멤버들은 전투에 있어서 자신의 역량을 더욱 크게 발휘해내는 구성을 생각해봤습니다.
이걸로 컬티스트 아코까지 끝났으니 다음은 마지막 멤버인 시로카네 린코만 남았네요.
그럼 여기까지, Roselia In Fantasia의 네번째 멤버 우다가와 아코였습니다.
bow
3 댓글
마드리갈
2024-10-03 21:12:23
뱅드림 캐릭터(BanG Dream!) 캐릭터의 재해석 네번째인 로젤리아의 우다가와 아코(宇田川あこ)에 대해, 이전의 미나토 유키나, 이마이 리사 및 히카와 사요의 사례와 동일하게 뱅드림 공식자료를 인용해 둘께요.
이미지 출처
Roselia, BanG Dream! 공식 웹사이트, 일본어
멤버는 왼쪽부터 차례대로 히카와 사요(氷川紗夜. 기타), 우다가와 아코(宇田川あこ, 드럼), 미나토 유키나(湊友希那, 보컬), 시로카네 린코(白金燐子, 키보드) 및 이마이 리사(今井リサ, 베이스).
우다가와 아코는 로젤리아의 드럼 담당. 자신만의 귀여움을 가슴에 품고 매진하고 있어요. 명랑하고 붙임성이 좋아 밴드의 여동생 같은 존재이지만 멋진 로젤리아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그녀만의 시점에서 밴드를 이끄는 일도 있어요. 그 멋짐을 말로 표현하는 데에는지금도 여전히 노력중이예요.
성우는 사쿠라가와 메구(櫻川めぐ, 1988년생). 하네오카여자학원(羽丘女子学園)을 2학년생인 그녀는 7월 3일생의 게자리. 감자칩이나 젤리빈즈를 좋아하는 반면에 해삼이나 피망은 싫어해요. 멋진 것이 무엇인지를 연구하는 게 취미.
그럼, 일러스트에 대해서는 별도로 코멘트할께요.
마드리갈
2024-10-03 21:27:35
우다가와 아코 하면 역시 중2병. 소개해 주신 두 일러스트 모두에서 아코의 그 음성이 들리는 듯한 감각도 있어요. 뱅드림 애니의 최신작인 마이고(MyGO!!!!!)에서는 이렇게 스트리머 유텐지 냐무(祐天寺にゃむ)가 라이브하우스 서클 앞에서 방송 도중에 우연히 아코를 만나는데, 동행하던 시로카네 린코가 아코를 미처 제지하지 못하는 상황이 있어요. 여기에서 아코가 중2병 대사를 그럴듯이 하는데...사실 뒤에 틀려서 린코가 보충해주는 건 이 공식 쇼츠(바로가기)에서는 잘려 있어요.
판타지아(Fantasia)에서의 아코는 컬티스트(Cultist)군요. 실재하지는 않지만 아무튼 자신의 관념 속에서 존재하는 멋짐의 집대성 격인 컬트교단의 신자같은. 그리고, 밴드 내에서의 여동생 지위도 표정과 자세에서 잘 드러나네요.
거대한 낫은 실제 전투용은 아니지만, 아코의 역할은 역시 본진을 확실하게 지키면서 적의 전의를 좌절시키는 거네요. 확실히 잘 이해되어요.
상반신이 클로즈업된 일러스트에서는 전반적으로 귀여우면서 실제의 낫과 거의 같은 무기가 멋짐을 부각시키는 효과가 느껴졌고, 전신이 나온 일러스트에서는 아주 큰 낫을 든 멋진 모습 속의 디테일 하나하나가 매우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게 잘 보였어요. 시점도 관점도 표현양식도 판이하게 다르지만 이렇게 아코다움이 잘 나타나네요.
AI는 Ako Impressions 그 자체네요. 즐겁게 잘 감상했어요.
SiteOwner
2024-10-04 22:42:40
우다가와 아코라는 캐릭터는 뱅드림 애니에서 그렇게 주목하지 못했고, 애프터글로우(Afterglow)의 드러머인 우다가와 토모에와 자매라는 것을 알았을 때 정말 놀랐습니다. 그런데 둘 다 밴드에서의 포지션이 드럼이라든지. 아코가 멋진 것을 동경하는 한편 토모에 본인이 상당히 멋있는 장신의 캐릭터인 것을 생각하면 역시 자매니까 그렇게 통하는 게 있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AI로 생성해 내신 이 두 일러스트는 아코다운 면모 및 아코와 친밀한데다 동경의 대상이기도 한 토모에의 느낌도 확실히 나서 그 점이 좋습니다. 1번째의 상반신 클로즈업 일러스트에서는 뒤(After)에서 번뜩이는(Glow) 칼날이 인상적인데다 정교한 장신구는 확실히 멋있습니다. 한편으로 2번째의 전신 일러스트에서는 대체로 귀여우면서도 장미 장식이 된 로젤리아의 상징색의 큰 낫과 로젤리아다운 드레스도 참 멋있게 보여서 좋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이제 시로카네 린코는 또 어떻게 나올지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