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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al Festival 그 세번째 시간입니다.
중간에 잠시 제 건강에 좀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은 순조롭게 회복중입니다.
덕분에 좀 텀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Serval Festival II 때, 작업을 미리 꽤 해둔터라 다행이 III는 금방 완성됬네요.
첫번째는 귀여운 그림체의 동글동글한 서벌.
사실 번호상으론 이게 II에 올라갔어야 하지만 그림의 구성을 생각해 순서를 조금 바꿔서 III의 첫타자가 되었습니다.
딱히 의식했던건 아닌데 Serval Festival은 어째선지 귀여운 그림 2장, 예쁜 그림 2장의 구성이 되더라고요.
앞과는 또 다른 느낌의 귀여운 서벌.
앞이 동글동글했다면 이 쪽은 조금 각진 느낌이죠.
개인적으론 이런 스타일의 화풍도 꽤 좋아합니다.
위의 그림과 비교하자면 채색 스타일은 이 쪽이 월등히 더 좋네요.
세번째는 데님 원피스를 입은 산뜻한 사복차림의 서벌.
포즈라던지 표정에서 서벌 특유의 맹한 느낌이 잘 나온건 좋네요.
안 쪽으로 구부린 오른다리는 발을 그릴까 꽤나 고민했었지만 막상 그려보니 오히려 어색해보이는게 영 눈에 밟히길래 없는 쪽으로 해뒀습니다.
절묘한 각도로 왼쪽 다리에 가려서 안 보이는 자세라고 생각해주세요.
마지막 네번째는 좀 더 리얼한 그림체의 서벌.
배경으로 깔린 화창한 날씨의 밝고 푸른 초원이 좋네요.
서벌의 외모 자체도 청순한 느낌이 강한데 배경 덕분에 그러한 분위기가 더 살아났습니다.
이번 그림들 중에선 이 그림이 가장 손이 많이 갔네요.
눈과 머릿결에 잘못 나온 부분이 많아서 이것저것 전체적으로 많이 다듬어야 했습니다.
서벌의 표정은 무언가를 보고 살짝 놀란듯한 모습인데 뭘 발견한건지 궁금해지네요.
이상 4종의 일러스로 Serval Festival III는 마칩니다.
사실 처음엔 서벌의 그림을 많이 그릴 생각은 아니었는데 하다보니 좋은게 많이 나와 결국 시리즈까지 이어지고 그 시리즈도 어째 점점 늘어가는 느낌이네요.
4~5정도는 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것도 늘어나서 정확히 언제까지 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기세도 탔겠다 일단 되는대로 해보죠.
b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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