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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_20140416_201853.jpg (63.0KB)
그 이야기에서 나오는 캐릭터가 바로 이 녀석이죠. 이름은 제목에도 썼다시피 엔입니다.
사실 게임전부터 디자인이나 설정 같은게 맘에 들어서 이전부터 그려봐야지 하고 벼르고 있던 아이이긴 하지만 정작 오늘에서야 제대로 그려보네요.
포지션은 주인공과 반대지만 순수함이라던가 성격적인 면에선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입니다.
사실 게임하면서 얘 언제 나오나만 벼르고 있었다는건 안 비밀
그림쟁이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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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마드리갈
2014-04-16 21:14:58
일단 제목이 가장 짧네요. 캐릭터 이름인 엔.
잘생겼지만 수줍어하는 미청년의 모습이네요. 그리고 모자를 쓴 모습이 상당히 잘 어울려요.
머리카락은 등을 덮을 정도로 충분히 긴 건가요? 왼팔과 왼쪽 허리 사이로 모발이 보이고 있어요. 그리고 허리에서 허벅지 위로는 큐브같은 것이 늘어뜨려져 있는데 이건 무슨 용도일지 궁금해져요.
봄꽃같은 수줍음이 돋보이는 일러스트, 잘 봤어요.
안샤르베인
2014-04-16 21:21:11
머리가 상당히 길고 숱도 많은데 난잡하게 뻗친 형태입니다. 상당히 길죠.
큐브는 아마 엔 본인이 계속 맞추면서 노는 장난감인것 같습니다.
설정상 수식을 좋아하니 연관성이 있을 거 같아요.
SiteOwner
2014-04-17 14:06:30
모자가 잘 어울린다는 것은 정말 큰 이점입니다.
저는 저런 캡이든 중절모든간에 도저히 어울리지 않다 보니 대부분의 경우 모자를 쓰는 일이 없는데, 저 엔은 저렇게 모자가 잘 어울리니 복받은 스타일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집에 미니큐브가 있는 게 생각납니다. 돌아가는 대로 꺼내서 좀 만져볼까 싶어집니다.
동생이 말한 봄꽃같은 수줍음이라는 표현이 정말 좋습니다. 정말 무릎을 탁 쳤습니다.
안샤르베인
2014-04-17 18:38:35
저도 모자를 좋아하지만 요즘엔 잘 안쓰게 되더라고요. 쓸 기회도 별로 없고요.
머리가 연녹색이다보니까 자연이랑 잘 어울리긴 해요. 봄의 이미지와도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대왕고래
2014-04-17 14:56:19
포켓몬은 2세대 이후로는 해 본적이 없지만, 저 캐릭터는 알죠.
주인공과는 대립각에 서 있었긴 하지만, 정말 순수해서 미워하는 게 불가능한 캐릭터.
안샤르베인님의 그림으로 보니까, 좀 더 소년같아서 순수한 느낌이 더욱 살아나요.
안샤르베인
2014-04-17 18:42:57
네 그래서 악역이라기보단 안타고니스트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본의 아니게 악역을 도와주는 입장이긴 했지만 캐릭터 자체는 악역답지 않은 순수함이 있으니까요. 마지막에 주인공을 응원해주기도 하고요.
라이벌은... 다른 캐릭터들이 있으니까 붙이고 싶어도 애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