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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많음] 영덕을 다녀왔습니다.

대왕고래, 2014-09-25 01:01:38

조회 수
307

이틀동안 가족끼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동생 휴가 기념으로요.

팬션 하나 잡아서, 그 근처에서 놀기로 했는데, 역시 이틀로는 적네요.

그 적게나마 제가 여행한 기록을 간략히 남깁니다.


영덕이라서 그런지 여기저기에 대게 다리를 전시물로 만들어놓았어요. 멋졌다고 해야하나, "아하 여기가 영덕이구나" 싶었죠.

사실 전 어디가는줄도 모르고 따라나선 거였거든요.

근데... 차 안에서 깨달은건데, 저 차멀미 좀 있더군요. 머리가 아파서, 차 안에서는 사진을 별로 못 찍었거든요.

당연히 그 대게 다리 조형물도 못 찍었습니다. 아쉬워라...


대신 바다는 찍었습니다.

(도통 자체 업로드가 안 되네요;;)



하늘도 맑고, 바다도 넓어서 꽤나 좋았습니다.


그 와중에 풍력발전소를 보았었어요. 동해가 바로 맞닿아있어서 그런지 바다에서 바람이 많이 불어서, "풍력발전 할만도 하겠네" 싶은 느낌이 들었죠.


가까이서 찍은 것도 있는데 왜 업로드가 안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멀리서 찍었네요 또.

그나저나 풍력발전소 풍차는 소리가 묘하더군요. 횅횅횅횅 도는 게 아니라 우우우웅 거리면서 돌아요.


아무튼 풍력발전소가 있으면 가 봐야겠죠! 가 봤더니 풍력발전소뿐만 아니라, 비행기도 있더군요!





정말로 멋졌습니다. 저런 전투기들을 가까이에서 본 건 처음이었거든요.

내부는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당연하지만요. 자물쇠로 잠겨있었거든요.


일단 여기까지가 첫 날이었습니다. 오후 1시에 출발하면 적당할까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었더라고요. 금방 깜깜해져서, 근처 바닷가에서 낚싯대 연습 한두번만 하고 말았습니다.


그 다음날은 경포대였습니다.

물론 경포대하면 저 손이겠죠? 저 손 이름이 뭐더라...암튼;;;
하나만 있는 줄 알았는데 두개가 있더라고요. 두개 다 나오도록 찍었는데, 아무래도 전 사진 센스가 없는가봐요;;;

근처에 또다른 관람관이 있길래, 동생하고 같이 가 봤습니다. 옥상의 관망대에도 올라가봤어요.

동생이 저보다 체력이 월등해졌더라고요. 그 계단을 전 겨우 헉헉거리며 가는데 동생은 막 뛰어가는 걸 보면...




가까이서 찍은 손입니다. 손가락에 올라앉은 갈매기가 근엄해보이네요.


그리고는 낚시를 하러 갔습니다. 사실 잘 해본적이 없어서 될까 싶었는데,

낚았습니다. 순서대로 아버지가 낚으신 망둥어, 제 동생이 낚은 복어(!?!), 제가 낚은 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물고기입니다.

그 다음에 전어도 낚았습니다. 전 전어를 처음봐서 그게 전어인가 했지만요. 그건 안 찍었군요;;;

나중에는 저 복어 빼고는 다 죽어버렸고, 복어는 먹을 수가 없으니까 그냥 방생해버렸죠. 나머지는 내장이 끄집어진채로 지금 어딘가에 보관되어있습니다.

아무튼, 참 보람찼습니다.


이게 쓰고 보니까 상당히 축약되고 그런 것도 있고 제 글솜씨가 모자란 것도 있고 해서, 엉성한 여행이야기가 되었군요.

제대로 전해졌을지...;;;

대왕고래

저는 대왕고래입니다. 대왕고래는 거대한 몸으로 5대양을 자유롭게 헤엄칩니다.

대왕고래는 그 어떤 생물과 견주어도 거대하다고 합니다.

4 댓글

SiteOwner

2014-09-26 22:40:09

영덕이라...시간을 내서 가본 적은 없고, 지나쳐 가거나 잠깐 기착하는 정도였는데, 그곳을 여행하셨군요. 분명 좋은 경험이었을 거라는 게 사진을 보니 바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여행이니 더욱 뜻깊었을 거라고 믿습니다. 낚시도 하셨다니 분명 재미있었을 것임이 잘 보입니다.


풍력발전기가 설치된 풍경도 이제는 그다지 보기 어렵지 않아졌습니다. 해안지대라든지 영동고속도로 연선지역같은 산지 등에도 풍력발전기가 많은데, 자연에너지를 많이 활용하는 수단이 앞으로도 활발히 개발되었으면 합니다. 관건은 새 충돌을 어떻게 극소화하는가이겠지요. 참고로 저 분야에서는 덴마크의 베스타스(Vestas)가 세계 1위입니다.

과거의 군용기들을 전시한 자리가!! 신기합니다. 한때는 우리나라의 하늘을 지켰고, 임무를 마친 지금은 저렇게 영덕에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3번 사진의 것은 C-123 수송기, 4번 사진의 것은 큰 것이 F-4, 작은 것이 F-5, 5번 사진의 것은 작은 게 O-2 스카이마스터, 그리고 그 뒤에 다시 C-123 수송기입니다.

물에서 나오는 듯한 손 모양의 조형물은 이상하게도 위화감이 느껴집니다. 저만 그럴까요?


사진으로 보는 영덕 여행기, 잘 감상했습니다.

대왕고래

2014-09-28 21:26:15

정말 재미있었죠. 게다가 낚기까지 했으니 더욱 재미있었어요.

풍력발전소는 저는 처음 본 거였어요. 사실 우리나라에 있는줄도 몰랐는데, 보니까 매우 신기하더라고요.

근데 그 비행기를 다 알고 계시네요!? 엄청나십니다...;;;

전 딱히 저 조형물에 대해 위화감을 느끼지는 않았어요. 그냥 멋지다고 생각했죠. 잘 생각해보니 제가 어렸을 때 저기를 갔었더라고요. 그래서 그럴지도...

마드리갈

2014-09-28 20:12:43

이상하게도, 대구경북지역은 넓은데다 지형이 험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도내 이동이 서울이나 부산 등의 다른 대도시로 가는 것보다도 더 멀게 느껴질 때가 많아요. 그래서 서울에 간다 그러면 별로 멀게 안 느껴지는데 안동, 영주, 그리고 대왕고래님이 여행하신 영덕 등지의 지역이 굉장히 멀게 느껴져요.


풍력발전소가 있군요!! 그리고 역시 날개가 커서 그런지 소리도 묵직한가봐요. 전 저런 풍력터빈은 봤는데 실제로 돌아가는 소리를 들은 적이 없었거든요. 소리까지 들으면 어떨려나요...

그리고 과거의 군용기들을 전시한 장소가 있는 것도 재미있어요. 이미 기종은 위에서 오빠가 다 맞췄네요. F-4 팬텀이나, 흔히 제공호로도 잘 불리는 F-5 타이거는 바로 알아봤는데, C-123이나 O-2는 어떻게 알아본 건지...

바다낚시도 하고, 정말 즐거웠겠어요!! 잘 봤어요. 충분히 잘 전해졌으니 걱정말아주세요!!


그런데 사진 업로드가 안되나요? 지금도 그래요?

대왕고래

2014-09-28 21:39:12

제 기억에는 아마 두시간인가? 그 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해요.

풍력발전소 소리는 녹음해봤는데 잘 안 들리더라고요. 제 경험을 살려서 말하자면... 핸드폰 진동보다 약간 낮고 조용한 음색이었어요. 비유가 좀 이상하네요;;; 아무튼 정말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지금 해 봤는데, 되네요;;; 뭐지;;;; 무슨 실수나 그런 게 있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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