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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04_162404.jpg (288.0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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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려 본 그림 두 장입니다.
코트를 입혀 봤는데, 부모님께 졸라서 비싼 걸로 샀다는 설정(?)입니다. 설정상으로도 허영심이 매우 강해서요.
원래는 머리빗는 모습을 그려 보려고 했는데, 조금 어려워서...
부가설정은 어떤 걸 넣으면 좋을까요.
그냥 웹상에 있는 이탈리아 남성들 보고 그려 봤습니다.
저 정도 키면... 형들과는 터울이 좀 크지 않을까요. 머리를 쓰담쓰담하는 모습은 훈훈하게 그려 봤는데 카이 군 표정은 마음에 안 드는 듯(...)
이름은 왼쪽에서부터 체사레, 토니, 마르코 순으로 지어 봤습니다. 참고로 나이순은 오른쪽에서 왼쪽 순입니다.
저 형들이 뭘 하고 지내는지는 아직 안 정해 봤습니다.
카이 군은 나중에 특촬히어로(?) 버전으로도 그려 볼까요...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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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TheRomangOrc
2014-10-06 22:29:35
눈을 부릅뜬게 뭔가 무서운 인상이네요.
뭔가를 보고 놀란걸까요, 아니면 무섭게 노려보고 있는 모습일까요.
마드리갈
2014-10-09 21:56:48
처음부터 눈빛이 굉장히 무서워요...
너무 놀러다니고 그러다 보니 체력소모가 많이 되어서 저런 인상이 생긴 것일지, 아니면 불만과 욕심이 가득해서 저렇게 눈빛이 변한 것인지 저로서는 도저히 판단이 되고 있질 않아요. 일단 현실이든 꿈이든 저런 눈빛은 만나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만이 들 뿐이예요.
이탈리아인 이름 중 토니를 보니 FIAT에 대한 미국 속어가 생각나고 있어요.
워낙 신뢰성이 극악이라서 "Fix it again, Tony!" 라고 불렸어요. 토니라는 이름이 이탈리아계에 많아서예요.
SiteOwner
2019-01-09 20:32:54
하란 양의 표정이 무서운 게 뭔 일이 일어난 건지...
그런데 비싼 옷을 사 달라고 한 게 허영심이 강하다는 것으로 바로 연결되지는 않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강한 허영심이 어떻게 외부로 드러나는지가 분명히 정의되지 않으면 설정의 효용이 반감되기 쉽습니다.
이탈리아인들의 모습을 묘사하려면 미술소품으로 많이 쓰이는 석고상의 얼굴들을 참조하는 게 좋습니다. 석고상들의 모습이 실제 이탈리아인들의 외모를 거의 그대로 옮겨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