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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자 채색그림

데하카, 2014-11-21 22:35:31

조회 수
203

20141121_115844.jpg


이번에 그려 본 건 윤 군입니다.

레귤러 의상(...)으로 그렸으면서도 조금 차이가 있는데, 모자도 벗고, 야상도 지퍼를 올리고...

이걸 같은 옷 다른 느낌이라고... 하나요?


여담으로 자주 그리다 보니까 언제부턴가 체형이 통통해지더니, 이제 아예 먹을 것이 컨셉이 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 분홍색 캔은 콜라입니다.


내일도 한 번 그림을 올려봐야겠습니다.

데하카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4 댓글

마드리갈

2014-11-25 18:39:38

고도비만화가 더욱 진전되었군요. 저래서는 도저히...

보통 소아비만에 대해서 크면 다 키로 갈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이 퍼져 있는데, 소아비만은 놔두면 그냥 성인비만으로 이어지기 마련이고, 따라서 문제를 악화시킬 뿐이예요.


그런데 왜 그렇게 캐릭터를 비만형으로 만드시는지요? 시대상을 반영하기 위함인가요?

데하카

2014-11-26 23:49:35

뭐 저렇게 해서라도 캐릭터성을 정립해야겠지만... 솔직히 제가 봐도 캐릭터를 너무 굴리는(?) 것 같군요.


제가 설정을 짤 때, 다른 분들이 그려 준 그림, 아니면 우연한 실수 등을 설정에 끼워넣는 일이 많습니다. 한 예로 윗글의 메이링의 경우에는 그냥 중국계라는 설정만 있었는데 레스터님의 리퀘스트 그림에서 따와서 금발을 설정에 집어넣었고, 유니폼 역시 우연히 채색 실수를 한 것을 그대로 공식 설정으로 끼워넣었습니다. 주리의 경우도 머리색이 좀 왔다갔다 했죠. 공작창에는 올리지는 않았지만 우주선 그림도 몇 개가 그런 경우가 있죠. 예를 들면, 덧칠을 해서 아예 다른 모양이 되어 버렸는데 그걸 공식 설정에 넣는다든지.


윤 군의 경우에도 원래는 좀 슬림한 체형으로 그리려고 했는데, 한 번 선을 잘못 긋게 되었고, 그 때부터는 아시다시피 저렇게...

TheRomangOrc

2014-12-02 23:24:51

음...같은 옷 다른 느낌이라기엔 좀...미약하네요...

딱히 그런 느낌 전 안들었거든요(....)


평소 입던 옷에 그냥 지퍼만 올린 수준인데 그런걸 기대하는건 너무 과욕이에요.

생각해보세요. 


만약 현실이라고 치고 자신이 잘 아는 사람이 그런 사소한 변화로 온다면 그게 바로 어, 제 오늘따라 달라보이는데? 같은 느낌이 들까요?

안 그래요.

보통은 아예 눈치도 못 채죠.

같은 옷 다른 느낌을 주고 싶다면 좀 더 큰 변화를 시도해보세요. 

지퍼 올리고 내리고가 아니라 포즈나 스타일 링, 입는 방식, 화풍 같은 것 들 요.

SiteOwner

2018-12-18 20:45:54

뭔가를 먹거나 마시는 것을 강조하고 싶으시다면 배경이 되는 의복의 색을 달리하는 게 좋습니다.

즉 흰색이나 옅은 회색 등으로 배경지 역할을 맡게 하거나, 보색 관계의 것을 쓰거나 해서 부각시키는 게 정보의 전달에 유리합니다. 현재의 배색으로는 구분이 용이하지는 않으니 효과가 반감되기 마련입니다.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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