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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시리아-이라크의 이슬람 국가를 사칭한 테러리스트들을 소탕하는데 기여한 한 축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자칭 수도였던 시리아의 라카에 시리아군이 입성하고 어느 건물 위에서 붉은 깃발을 내걸었습니다.
아랍 사회주의가 다시 고개를 드는가!
HNRY라고 합니다. 그림도 그리고 소설도 쓰고 싶습니다.
3 댓글
SiteOwner
2018-01-26 20:43:50
1945년의 그 유명한 사진의 상황이 이렇게 21세기에도 재현되는군요.
그런데 시리아가 제2의 소련이 되는 게 아닌가도 살짝 우려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러시아는 IS 세력들을 소탕하는 데에 큰 역할을 수행하였으니까요. 문제는 러시아가 아사드 정권을 지지하고 있고, 그 아사드 체제는 IS만큼은 아니지만 결코 좋다고도 단언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반군세력인 자유 시리아군에 대해서는 미국과 영국이 지원을 중단했다 보니 아사드 체제의 전국장악이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 같다는 것도 예측되고...
레반트 지역에는 평화가 언제 올지는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 그나마 저렇게 IS의 거점 라카를 함락시킨 것만으로도 한 고비는 넘겼다고 봐야겠습니다.
HNRY
2018-01-26 21:28:46
슬프게도 독재 정권을 몰아냈는데 정작 평화는 커녕 혼란이 찾아오고, 더불어 이슬람 근본주의가 판을 치는 선례들을 보았으니(이라크, 리비아, 이집트 등) 사실상 독재 정권임에도 필요악 취급을 받고 있는 듯 하니 말이죠.
더불어 IS의 세력이 소멸되어 가면서 공공의 적이 사라지려 하니 다시 시리아 정부군과 자유 시리아군의 갈등이 재점화될 기미가 보이는데, 이 혼란을 틈타 터키가 시리아 쿠르드 지역까지 호시탐탐 넘보려는 눈치를 보이니 정말로 언제쯤이면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지 아무도 장담을 못할 상황이네요.
마드리갈
2018-02-03 21:39:06
낫과 망치가 그려진 기만큼은 동일하네요.
비밀경찰, 굴라그, 구조적인 물자난 등으로 끝없는 곤궁을 경험하게 된 20세기 후반의 소련의 사회상은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게 가능할지는 현재 상황으로는 기대할 수도 없겠어요.
저 지역에서 태어나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여겨야 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