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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리뷰] DXS06 신카리온 H5계 하야부사

마키, 2018-06-02 22:24:33

조회 수
171
20180601_161917.jpg


이름: DXS06 신카리온 H5계 하야부사

출전: 신칸센 변형 로봇 신카리온 -The Animation-
발매일: 2018년 4월 26일
가격: 4,500엔
구성: 선두차, 중간차 보디R/L, 중간차 새시, 후미차, 윙 A/B, 카이사츠 소드, 헤드기어, H5 Shinca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신칸센 변형 로봇 신카리온 -The Animation-?15화부터 등장한?신카리온 H5계 하야부사입니다.


"신칸센 변형 로봇 신카리온新幹線?形ロボ シンカリオン" 타카라 토미, JR 동일본(기획), 쇼가쿠간슈에이샤(프로덕션)의?3사가 "프로젝트 신카리온" 이라는 이름 아래 합작하는 미디어 믹스이자, 타카라 토미의 장난감 철도모형 브랜드 "프라레일"의 열차 디자인과 레일 규격을?기반으로 하여?"일본의 꿈과 기술을 담은 신칸센 열차가 새로운 히어로 신카리온으로 변형한다"는 컨셉으로 전개되는 변신로봇 장난감 브랜드.

확실히 시대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는게, 이런 류의 시리즈는 보통 신칸센 300계 전동차나 500계 전동차 등이 메인을 맡는게 일반적이지만 여기는 그나마 오래된 차량이 1996년부터 운용된 500계 전동차,?메인이자 주역은 2011년부터 운용되기 시작한 E5계 전동차입니다. 개중에서도?리뷰가 다루고 있는 H5계는 2016년 3월에 배차가 시작된 최신예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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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각형 형태의 독특한 패키지.


이런 류의 완구가 으레 그렇듯 전면에는 신카리온 모드와 신칸센 모드의 3D 일러스트를 메인으로 내세운 디자인.

뒷면을 포함해 이런저런 소개 문구나 기믹 소개 등이 적혀있는 와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른쪽 구석에 실린 전담 운전수 하츠네 미쿠(?音 ミク)의 일러스트.


왼쪽에는 실차 비율로 그려진 선두차의 일러스트와 함께 H5 하야부사라는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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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봉된 H5 하야부사 사양의 신카(Shinca) 카드.

이름 및 디자인의 모티브가 된건 우리나라의 티머니와 같은 일본의 교통카드 스이카(Suica).


I와 C의 두 글자만?외곽선 표시로 그려져?있고, 끝문자가 ca로 끝나는걸 보면 확실.?

실제 스이카는 이 시리즈의 제작 협력 스폰서이기도 한 JR 동일본에서 관할하는 물건이죠.



왼쪽 하단의 H5의 얼굴이 그려진 쪽이 디폴트 상태이며 오른쪽 하단의 하츠네 미쿠 버전은 따로 추가되는 스티커를 붙여야 합니다. 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의 8할인 만큼 이 사진만 찍고 미련없이 그대로 부착. 뒷면에는 카드 인식용 QR코드, 작중 등장하는 가공의 기관 "신칸센초진화연구소", H5 하야부사, 하단의 신칸센 편성 등의 자질구레한 것들이 적혀 있어서 악세사리 치고는 제법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별매의 건틀릿(?) "신카기어"와 연동하여 발차, 변형, 전투, 합체 등의 음성 기믹을 작동시켜 가지고 놀 수 있다는 점도 포인트.

극중에서도 실제로 신카리온을 운용하는 핵심적인 아이템으로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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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칸센 H5계 하야부사

홋카이도 신칸센은 신아오모리~신하코다테호쿠토간을 잇는 노선으로 2016년에 개통되었다.

도호쿠 신칸센과의 상호직통연결로 도쿄까지 하나의 신칸센으로 잇는다.

(* 패키지 뒷면의 소개 문구.)



우선은 비클 모드에 해당하는 신칸센 모드.

모델은 JR 홋카이도 소속으로 2016년 3월부터 홋카이도 신칸센에 배차, 운용중인?신칸센 H5계 전동차, 별칭?하야부사.


JR 동일본이 운용하는 E5계 하야부사와는 특징적인 스트라이프 컬러가 라벤더(E5계는 분홍색)이고 내부 인테리어에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점 이외에는 차량 자체의 기술적인 면이나 스펙 등은 E5계와 동일하기 때문에 그쪽과 한세트로 묶어서 취급하고 있습니다.?같은 연유로 E5계는 동일본 소속임을 나타내는 East Japan의 머릿글자이고 H5계는 홋카이도 소속임을 나타내는?Hokkaido의 머릿글자에서 따온 형식번호.


제품 역시 E5계 하야부사의 조형을 그대로 재활용하여 스트라이프 컬러를 바꾸고,?소속만 홋카이도 신칸센으로 변경된 사양.?전장 약 44cm로 제법 길고 열차 단량의 덩치도 큽니다. 또 제품 자체가 "프라레일" 포멧이기에 프라레일의 레일 위에서 실제로 굴리며 가지고 놀 수도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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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5계/H5계 특유의 메탈릭 그린 도색이 예쁜 선두차와 후미차.


늘씬하게 잘 빠진 실차와는 다르게 이쪽은 극중의 변형신이나 "프라레일"의 디자인 규격에 맞춰서 다소 짤막하게 데포르메된 외형.

분할선이 잘개 쪼개지고 전면 라이트가 노란색인 쪽이 선두차, 분할선이 단순하게 쪼개지고 전면 라이트가 빨간색인 쪽이 후미차입니다.


후방 출입문 옆에는 JR 홋카이도의 심볼인 북해도의 지형을 이미지화한 엠블렘이 프린팅되어 있는 것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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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차(편의상 객차).

이런 류의 장난감이 으레 그렇듯 반으로 갈라지면서 무기고 역할을 겸합니다.


무기인 카이사츠 소드(직역하면 개찰검(...).), 좌우의 윙은 서로 결합하여 수납할 수 있고, 다른 차량과의 링크 합체시에 사용하는 헤드기어도 수납. 별매의 제품을 구매하면 객차를 일종의 동력차로 써서?프라레일 위에서 자동으로 주행시킬 수 있습니다. 왼쪽의 빈틈이 동력차 장착시 작동 스위치가 나오는 부분.



20180601_160933.jpg



"초진화속도로 가속합니다"


"체인지! 신카리온!"


"신카리온으로 변형합니다"



20180601_161228-title.jpg


신카리온 H5 하야부사!



20180601_161446.jpg

(* 정수리의 뿔까지 펼쳐져야 제대로 완성입니다만, 역시나 사진 찍는데 바빠서 실수 연발입니다...)


신카리온 H5 하야부사

신칸센 E5계 하야부사를 답습한 신칸센 H5계 하야부사를 베이스로 개발, 홋카이도에 배치된?신카리온.

E5 하야부사의 스피드나 공중 기동성을 그대로 갖추면서 보디와 카이사츠 소드에 내장된 YHS(유바리 히트 시스템)에 의해 추운 지역에서의 활약이나 열의 힘을 담은 공격이 가능하다. 오렌지 색의 보디 컬러도 특징.

(* 패키지 뒷면의 소개 문구.)



로봇 모드에 해당하는 전투 형태 신카리온 모드.

전고 약 21.5cm로 첫 인상은 의외로 상당히 괜찮은 프로포션과 디자인을 가졌다는 느낌.


선두차가 흉부가 된다는 점 이외의 변형 시퀀스나 디자인은 종래의 신칸센 타입 변형 로봇들과 전혀 다른?일선을 긋고 있어 변형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특히 후미차의 선두가 반으로 갈라지면서 전개되어 하반신의 장갑과 (설정상의) 슬래스터가 된다는게 가장 재밌는 부분.


변형기믹 특성상 허리와 고관절은 붙박이, 발목도 아주 약간 좌우로 움직이는 정도라 사실상 없는거나 마찬가지인 셈. 그나마 무릎은 제한적인 이중관절 구조로 제법 잘 꺾여지긴 합니다만, 고관절과 발목이 이래서야 거의 변신기믹 덕분. 그에 비해 팔은 비교적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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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에 장착하는 윙 파츠와 카이사츠 소드는 이렇게 수납 상태 그대로 검신만 펼쳐 장비해주는 것도 가능.

컬러는 전부 H5의 클리어 오렌지로 되어 있습니다.


개찰검(......)이라는 무지막지하게 직설적인 이름 답게 검의 몸통이 실제 전철역에 설치된 그 IC카드 개찰구 처럼 생긴 것도 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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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설계나 구조 자체는 실차가 그러하듯 E5 하야부사와 똑같은 물건이다보니 이렇게 흉부의 커버(실차는 다른 차와의 연결기구)가 전개되며 숨겨진 포신이 드러나는 필살기 그란 크로스의 재현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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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의 아이돌(figma EX-039 유키미쿠 푹신푹신 코트 ver.)과 함께.

고향인 삿포로와도 2031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중인 상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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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이니만큼 사이트 오너 님의 조언대로 표기 방식을 바꿔본 신칸센 모드의 프로필,)


이상 DXS06 신카리온 H5 하야부사에 대한 심플리뷰 였습니다.

마키
東京タワーコレクターズ
ありったけの東京タワーグッズを集めるだけの変人。

4 댓글

마드리갈

2018-06-04 11:57:44

재미있는 설정이 현실의 신칸센전차에 녹아들어서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는 신카리온 H5 하야부사!!

뭐랄까, 변신로봇 관련으로는 그다지 흥미가 없었는데, 마키님의 이 리뷰 덕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시간대가 시간대라서 잘 시청하지는 않지만, 주말에는 애니플러스에서 방영하는 트레인 히어로도 보게 되네요.


조금 눈여겨 보면 또 재미있는 것들이 보이네요.

JR북해도에서는 키타카(Kitaca)라는 IC카드를 발행하고 있는데, 정작 신카리온에 나오는 IC카드는 JR동일본의 스이카(Suica)를 연상시키는 신카(Shinca). 역시 이런 점에서 JR동일본의 영향력이 보이네요. 또한 JR북해도 소속이라는 것이, 이름은 물론이고 동체 측면에 붙은 북해도 지도 모양의 엠블렘에서도 드러나고...여러모로 어른의 사정을 잘 배합해 놓았어요.


삿포로까지의 신칸센 연신은 2031년이 되어야 가능하겠군요.

앞으로 많이 기다려야겠어요.

마키

2018-06-06 02:22:03

사실 저도 애니메이션은 보질 않다보니 순전히 장난감으로서 취급하고 있네요.

나름 리뷰라고 일단은 기본적인 정보 정도는 검색해서 붙여넣는 정도에 불과하지만요.


사실 JR 홋카이도 소속으로 나오는 H5계 하야부사가 특이한거지 주역인 E5계 하야부사, E6계 코마치, E7계 카가야키는 전부 JR 동일본에서 운용하는?차량들이죠. 확실히 메인 스폰서이다보니 작품에도 알게모르게 영향력이 꽤 큰 모양입니다. 덕분에 열차 모델링이나 고증도 흠 잡을데 없는 수준이구요.

SiteOwner

2018-06-06 19:50:43

탈것의 변신, 이건 저의 유년기인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역시 매력적인 소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저도 탈것을 꽤 좋아하고 그랬습니다만, 변신하는 탈것을 소재로 한 애니를 봤어도 그렇게 마음에 와닿지는 않았었지요. 실제로 볼 수 없는 것들이라서 그런 것도 있고, 그것보다는 순정만화 쪽이 더 좋았던 것도 있었고, 아무튼 그러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이 신카리온 H5 같은 것이 너무 늦게 나온 것인가, 제가 너무 일찍 태어난 것인가 하는 생각도 하고 그렇습니다.


여러 분야가 재미있는 것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개찰검. 그렇지요. 승차권의 일본어 어휘 킷푸(切符)의 한자를 보면 바로 납득됩니다. 동생이 말한 Shinca 및 북해도 지도 모양의 엠블렘도 그렇고. 게다가 이미 E5/H5 신칸센전차를 도쿄역에서 실제로 봤다 보니 여러모로 두근거립니다.


지금이라도 저렇게 변신하는 탈것에의 두근거리는 마음을 태우고, 신카리온 H5는 움직일 것입니다.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그리고 제 제안을 구현해 주신 데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키

2018-06-09 00:36:32

제 어릴때의 변신 로봇 장난감들은 탈것이나 로봇 둘 중 하나의 형태에 집착하느라 나머지 하나는 거의 포기하는데 가까운 물건들이 다수였다보니(심하게는 둘 다 못잡는 경우도...) 이렇게 최신 기술로 근사하게 나오는게 저도 부러울 지경이에요.


언제나 재밌게 봐주시니 저야말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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