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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창작물 또는 전재허가를 받은 기존의 작품을 게재할 수 있습니다.

6월의 일기 -상-

마키, 2019-07-17 05:43:18

조회 수
177

* 제목은 임경수 감독의 영화 "6월의 일기(Diary Of June, 2005)"에서.


?

소개할 것이 잔뜩 쌓인 6월의 수집품들입니다.

분량 관계상 상하로 나누어 상편은 프라모델에 대한 소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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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빌딩 콜렉션 160번 디자이너스 아파트/현대식 공동 주택

출전: 디오라마 콜렉션

제조사: 토미텍

발매일: 2018년 10월

가격: 2,200엔



처음으로 소개할 물건은 이것.

KATO와 함께 일본의 N게이지 철도모형을 대표하는 토미텍에서 발매한 디자이너스 아파트입니다.


패키지 설명으로는 역 근처에 있는 독신자 대상 공동주택을 이미지화한 건물이라고 하며, 정면 베란다의 알록달록한 색감이 마음에 들어서 픽업. 설명 그대로 건물의 스타일 역시 세련되고 깔끔한 이미지로 신도시에 한둘쯤 있을법한 그런 느낌. 일본명은 디자인에서 따온듯한 디자이너스 아파트인 반면 영문 명칭은 심플하게 현대식 공동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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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의 이모저모.

창문은 건물 내부에 투명 패트 필름을 부착하는 방식이고 나머지는 그대로 조립만 하면?됩니다.


베이스에는 내부에 조명을 설치할 경우 전선 등을 빼내는 구멍이 구비되어 있고, 오른편의 기계식 주차장에는 1/150 N게이지 스케일의 승용차 모형을 2대까지 주차해둘 수 있습니다. 기계식 주차장의 조립이 살짝 난해했을뿐 건물 자체는 간단하게 완성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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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9cm로 역산하면 약 13.5m 정도.

아래 사진처럼 같은 스케일의 철도모형이나 엇비슷한 크기의 대형 차종의 토미카 모형, 특히?HG 건담 프라모델?등을 같이 두면 잘 어울리는데 반대로 figma와 비교하면 특촬물 세트 같은 느낌이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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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B 트레인 쇼티 이즈하코네 철도 3000계 러브라이브! 선샤인!! 래핑 전차 HAPPY PARTY TRAIN

출전: 러브라이브! 선샤인!!

제조사: 반다이

발매일: 2018년 3월 10일

가격: 각 1,836엔



반다이의 데폴메 철도모형 브랜드 B 트레인 쇼티로 발매된 래핑 전차입니다.


아쿠아즈의 3번째 싱글 HAPPY PARTY TRAIN의 발매를 기념하여 이즈하코네 철도에서 운행되었던 3000계의 풀래핑 차량을 데폴메 스타일로 재현한 제품으로 이즈하코네 3000계를 베이스로 일부 JR211계와 이즈하코네 3000계 1대형의 파츠를 유용하고 있다고 해설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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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팩트하면서도 아기자기한 패키지.


왼쪽부터 3학년 멤버인 마리, 카난, 다이아가 그려진 1호차 쿠하3506, 1학년 멤버인 요시코, 루비, 하나마루가 그려진 2호차 모하3012, 2학년 멤버인 리코, 요우, 치카가 그려진 3호차 쿠모하3011.


패키지 별로 각 멤버 별 일러스트와 실차를 각 방향 별로 촬영한 사진이 수록되어 있는 점도 캐릭터 굿즈로서 긍정적인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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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조립식 모형이다보니 내용물은 의외로 심플.

왼쪽부터 설명서와 씰, 도색완성된 차체의 주요 외장, 디스플레이 전용 비동력 대차로 내부 재현은 생략되어 있습니다.

개당 1800엔이 넘는 값에 걸맞게 길이 6cm에 불과한 차체 표면 전체에 덮인 래핑 프린팅의 품질은 흠잡을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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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젠지 행 선두차인 쿠하3506.

차량 한칸의 길이가 6cm 밖에 안된다는걸 감안하면 상당히 수준 높은 완성도.

정면의 도색이나 차체 측면 전체의 래핑도 자잘한 레터링이나 도안 등이 깔끔하게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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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차이자 동력차인 모하3012.

동력차이기에 3량 편성 중 유일하게 양방향 팬터그래프를 갖추고 있는 점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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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마 행 선두차이자 3호차인 쿠모하3011.

이쪽은 쿠하3506과 측면의 래핑 도안만 다른 디자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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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마크와 행선지 씰 등을 부착한 3량 편성의 완성 모습.


대차부는 3 제품 모두 같은 것을 쓰므로 커플러는 형태가 다른 것이 2종류, 길이를 달리 해서 2개씩 부속되는데, 제품은 매뉴얼에 따라 JR 열차들이 흔히 사용하는 밀착 연결기를 선택. 선두차의 커플러는 형태만 모사한 더미로, 중간차에 연결된 드로바만 실제 열차들을 연결할 수 있는 커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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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차의 헤드 마크는 디폴트인 HPT, 3호차의 헤드 마크는 사쿠라우치 리코를 선택.


선두차들은 부품 구성마저 거의 똑같고, 3량 모두 대차부, 씰, 설명서가 똑같은걸?사용하기 때문에 헤드 마크는 디폴트인 HPT과 각 멤버별 심볼 9종 해서 총 10종, 3량 세트라면 실질적으로 각 3개씩 30개가 제공되므로 부담 없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선두차와 각 차량 측면의 행선지 표기는 슈젠지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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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5계 신칸센 레이아웃 용으로 구비해둔 KATO의 섬식 승강장 세트와 함께.


기본적으로 N게이지 호환이기 때문에 무동력 대차나 별매의 B 트레인 쇼티 전용 동력 대차를 구입하면 N게이지 선로에서 주행시킬 수 있고, B 트레인 쇼티 전용의 레이아웃 등도 시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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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스 아파트, 토미카 히노 세레가 JR 버스 토호쿠 코마치 컬러(스케일은 얼추 비슷한 1/156)와 함께.

미니어처 모형들은 비슷한 크기의 것들을 늘어놓기만 해도 묘한 현실감이 느껴져셔 재밌습니다.

(건널목은 KATO의 기본 선로 세트에 포함된 리레일러 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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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든 사진.

배경은 KATO 스트럭처의 전차고와 대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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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LBX 아킬레스

출전: 골판지 전기

제조사: 반다이

발매일: 2919년 4월 13일

가격: 1,080엔



2011년에 방영된 애니메이션 "골판지 전기"의 주역 기체인 LBX 아킬레스 입니다.


제품은 8년 전 애니메이션 방영 당시에 발매된 물건의 일부 사양 변경 재판매품으로 신형 핸드 파츠와 부품 분할로 재현된 헤드 파츠가 신규로 제공되고 프레임의 재질이 변경되어 방영 당시의 것보다 관절 고정성이나 무기를 쥘때의 안정성이 좋아졌습니다.


이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코어 스켈레톤이라는 뼈대에 장갑을 덮어 로봇을 조립하는 기분을 낸다는 점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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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스탠딩.


그리스 신화의 영웅 아킬레우스에서 따온 이름에 걸맞게 그야말로 주인공 기체 다운 히로익한 외형.

발매 당시에도 그랬지만 청색/백색의 시원시원한 색조합과 로마군단병을 연상하는 특유의 독특한 헤드 기어가 매력포인트.

매뉴얼의 일부를 오려내 망토로 사용하는 것도 오리지널 모델의 향수를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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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은 아킬레스 랜스와 실드가 제공.

이런 류의 주인공 기체는 보통 주무기로 도검류를 쓰는데, 창이 주무기 라는 점도 특징.

방패와 창을 들고 있고, 특유의 헤드기어 덕분에 전체적으로 로마 군단병을 그대로 SF 세계관에 옮겨온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팔다리의 가동은 정직한 90도이지만 의외로 가동폭이 자유로워서 양손으로 창을 파지하는 자세 등도 적당히 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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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에 발매된 오리지널 모델은 극중 크기 그대로의 1:1 스케일 라이프 사이즈 라는 점이 최대의 세일즈 포인트.

figma 같은 일반적인 1/12 액션피겨와 엇비슷한 크기로 갖고 놀기 딱 적당한 크기와 완성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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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발매 당시에 입수했을때는 단돈 1천엔에 이 퀄리티라는 것이 놀라웠는데 8년이 흐른 지금은 오랜 친구를 만난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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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ZW11 트리케라도고스

출전: 조이드 와일드

제조사: 타카라 토미

발매일: 2018년 9월 29일

가격: 4,500엔



타카라 토미가 과거 토미이던 시절 발매하던 역사와 전통의 조립식 작동 완구 "조이드 시리즈"의 직계 혈통인 신작 "조이드 와일드"에 등장하는 트리케라톱스 종 조이드, 트리케라도고스입니다. 어릴때나 지금이나 공룡 하면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를 가장 좋아하는 만큼 디자인 적으로 한 눈에 반해 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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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아카데미 과학이 번역 수입해 판매하던 구 토미 조이드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한국어판 패키지.

패키지와 설명서까지 완벽한 한국어 번역으로 제공되며, 자잘한 설정 자료도 한국어로 읽을 수 있는 점이 좋습니다.


시리즈 내에선 대형으로 취급되는 사이즈이지만 내용물 자체는 최근의 추세에 걸맞게 의외로 간단. 가운데에 있는게 동력부인 메카 유닛과 와일드 블래스트 유닛, 프레임과 골격 부품이 들어있는 발굴팩 A, 노란색 외장 장갑이 들어있는 발굴팩 B,?자잘한 악세사리가 들어있는 S팩 구성. 프라모델이 비교적 낯선 요즘 어린이들을 위해 니퍼 같은 도구가 불필요한 "런너리스"로 부품을 뜯거나 가공할 필요 없이 비닐만 뜯어 바로 조립해 갖고놀 수 있다는 점이 이 시리즈 최대의 세일즈 포인트.


매뉴얼 "복원의 서"가 직설적으로 복원설명서라 적혀있는 점이 살짝 아쉬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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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격 형태.


공룡도감에서 질리도록 보아온 트리케라톱스의 골격 표본을 그대로 메카니컬화한 느낌의 조형이 일품.

구 토미 조이드가 공룡이나 동물, 괴수 형태의 거대 로봇이던데에 반해 조이드 와일드는 터미네이터의 엔도 스켈레톤처럼 생물의 골격 형태를 그대로 기계화한 느낌입니다.


이 상태에서도 보행이나 와일드 블래스트 등의 핵심 기능은 문제없이 작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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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 완료 "트리케라도고스".

산뜻한 노란색 장갑과 라임그린 색 캡이 의외로 예쁩니다.


모델이 되는 원종 트리케라톱스가 지닌 강인한 중량급 공룡의 이미지가 그대로 살아있는 중장갑 돌격전차 같은 모습으로 총 16장의 장갑 중 9장이 전면 프릴과 얼굴에 집중되어 있는 점도 정면 돌격에 특화된 조이드라는 것을 온몸으로 표출하고 있습니다.


트리케라톱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3개의 뿔은 코에 있는 작은 쪽이 돌격 공격에 사용되는 "칩 혼", 이마에 있는 큰 쪽이 상대를 저지하는데 사용되는 "어퍼 혼". 조이드 시리즈에서의 트리케라톱스는 그 이름값에 비하면 의외로 손에 꼽을 정도인데, 이 트리케라도고스는 초대 조이드에 등장했던 초거대 전략급 조이드 "매드 썬더"의 뒤를 잇는 유일한 정통 트리케라톱스 종 조이드로 사실상 매드 썬더의 직계 후손. 매드 썬더가 중장갑과 회전드릴로 적을 분쇄하며 전진하는 초거대 이동 요새였다면 트리케라도고스는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중장갑 돌격전차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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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상 구 토미 조이드(1/72)의 두배 쯤 되는 1/35 스케일에 제품군 내에선 대형으로 취급되는 사이즈라 제법 큼지막합니다.

옆에 있는 것은 같은 스케일의 M3 리 중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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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드 와일드의 세일즈 포인트이자 비장의 무기, 와일드 블래스트본능 해방.


와일드 블래스트는 각각의 조이드들이 가지고 있는 일종의 필살기 격인 기술로, 트리케라도고스의 경우엔 프릴이 앞으로 전개되며 내부에 수납되어 있던 네번째 뿔 "임팩트 혼"이 파일벙커처럼 앞으로 사출되는 기믹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순전히 트리케라톱스 라는 모티브와 이 박력넘치는 기믹에 반해서 이 제품을 구입했다고 봐도 될 정도.


스위치를 기동시킬 경우 일정 거리를 보행하다 와일드 블래스트를 시동하는데 시퀀스 적으로는 "보행 -> 일시정지 -> 와일드 블래스트 시동 -> 임팩트 혼 전개 2회 -> 임팩트 혼 수납 -> 보행"의 시퀀스로 순환하며 일부 제품처럼 추가적으로 조작할 필요 없이 전원을 켜는 시점부터 자동적으로 이 시퀀스를 반복하며 작동합니다. 대형 조이드라 건전지도 AA 건전지 1개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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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ma 371번 미월과 함께.

마침 포켓몬스터도 4세대 화석 포켓몬 바리톱스가 트리케라톱스를 모티브로 하고 있기 때문에 잘 어울리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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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드 와일드 완구를 사본 사람은 다들 한번쯤 해본다는 조이드 라이드도 거뜬히.

미월이 일반적인 여성 캐릭터보다 체격이 살짝 큰 편인데, 트리케라도고스는 대형 조이드라 체격이 크기 때문에 잘 어울립니다.


본작의 주제가 "인간과 조이드의 유대"라면 포켓몬스터의 주제도 "인간과 포켓몬의 유대"이고 "와일드 블래스트"가 인간과 조이드의 유대에 따라 발동되는 필살 기술이라면 미월의 데뷔작인 7세대의 신요소 "Z기술"은 기존의 기술을 강화한 강력한 필살기인데, 이러한 요소들을 조합해보면 우연의 일치 치고는 영혼의 단짝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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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퀸 마마 샹테(Queen-Mama-Chanter) 호

출전: 원피스

제조사: 반다이

발매일: 2017년 7월

가격: 1,700엔



원피스 그랜드 십 콜렉션 13번으로 발매된 퀸 마마 샹테 호 입니다.


세계관 최강의 세력인 사황의 일각, 빅맘 "샬롯 링링"의 기함이자 동시에?빅맘 해적단의 모선입니다.

선주의 취향(?)에 맞추어 온갖 종류의 과자로 장식된 개성넘치는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픽업.



그랜드 십 콜렉션은 이름 그대로 원피스에 등장하는 다양한 선박들을 논스케일로 제품화한 브랜드로, 밀짚모자 일당의 초대 기함이었던 "고잉 메리 호"를 비롯해 작중에 등장하는 다양한 해적선이나 배, 해군 군함들을 모형화 하고 있습니다. 선박이라는 테마도 그렇지만 유니크한 디자인이 가득한 원피스 세계이다보니 정석적인 해적선을 찾아볼수가 없는 개성적인 디자인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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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상 선수상이나 문짝 등의 구조물을 포함해 배 자체가 빅맘의 악마의 열매 "소울소울 열매"의 힘으로 생명을 얻은 "호미즈"로 불어로 "노래하다:샹테(Chanter)" 라는 이름처럼 선수상이 항상 노래를 부르고 있으며 감정 표현 또한 가능. 온갖 괴이쩍은 배들이 즐비한 원피스 세계관에서도 특출난?존재로서 배 자체가 사실상 악마의 열매의 힘을 부여받은 인공 생명체인데다, 다른 배들이 점처럼 보이는 어마무시하게 거대한 크기로 세계관 최강의 세력인 사황의 총기함에 걸맞는 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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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측면.


여러가지 의미로 굉장한 센스의 디자인.

흘수선 라인은 커피콩 장식이 새겨져 있고 측면의 화려한 배색과 더불어 갑판의 상부 선실 구조물들은 홀케이크(조각내지 않은 원형 케이크)와 커스터드 푸딩 형태를 하고 있고, 이외에도?웨하스, 포키, 막대사탕, 판초콜릿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해놓은 유니크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디자인이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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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와 선미.

익살맞은 선수상과 선미의 큐트한 마카롱 장식이 챠밍 포인트.


보다시피 배 전체를 거의 스티커로 도배해다시피 하고 있는데 메인이 되는 홀케이크에는 아무런 스티커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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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들이 그러하듯 흘수선 이하 선저를 분리해 워터라인 형식으로 전시하는 기능이나, 물결 무늬 이펙트 파츠로 항해 모습을 표현할 수 있는 점은 동일합니다. 물결 파츠의 경우엔 이전까지의 제품들이 선체의 형태에 맞춘 전용 이펙트 파츠를 쓰는 반면 퀸 마마 샹테 호는 조각조각 나눠서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한편, 후속작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신형 이펙트 파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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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SDCS 육전형 건담

출전: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

제조사: 반다이

발매일: 2019년 5월

가격: 1,000엔(CS 프레임 별매)



SD 건담 크로스 실루엣 11번으로 발매된 08소대의 주역기체 육전형 건담입니다.

사진의 것은 별매의 600엔 짜리 CS 프레임을 기본적으로 적용한 상태로 조립했습니다.



08소대는 1년전쟁의 동남아 전선을 무대로 한 건담 시리즈의 외전 작품으로 제작 도중 지병으로 사망한 칸다 타케유키 감독이 담당한 전반부는 마치 월남전에 그대로 건담만 그려넣은 듯한 실감나는 묘사가 듬뿍 담겨있었는데 특히 패러슈트로 강화하는 육전형 건담의 모습과 08소대원들의 사람 냄새 물씬 나는 군생활 묘사를 그린 오프닝 연출이?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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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스탠딩.


무장과 방패의 자잘한 색분할이 생략된 점 이외엔 SD 건담 프라모델로서는 충분할 정도의 색분할. 머리의 방열부나 얼굴, 몸체의 자잘한 포인트, 무릎의 스파이크 등도 꼼꼼하게 색분할이 되어 있는 점이 특징. 무장은 머신건과 빔 라이플, 180mm 캐논이 모두 제공되는 대신 빔 사벨이 빠져 있습니다.



설정상으론 RX-78 건담의 건조 중 품질검사에서 불합격한 불량 부품이나 예비 부품을 긁어모아 조립한, 일종의 B급 파츠 유용 재활용품으로 육전형이란 이름 그대로 지구 중력하에서의 육상 전투를 전재로 하여 제작된 기체입니다. 다만, 말은 불량 부품이라고 하지만 건담은 지구연방에서 예산을 무시하고 도입 가능한 모든 기술력을?전부?투입하여?건조한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그 품질 제한 또한 엄격했기 때문에 B급 파츠로 조립했다곤 해도?기본 성능 자체는 매우 우수했으며, 특성상 각 기체별로 조금씩 차이나는 성능은 소프트웨어로 평준화했다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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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전형 건담의 트레이드 마크인 백팩에 장비하는 웨폰 컨테이너 내부에 180mm 캐논을 분리 수납하는 기능도 완비.

크기가 맞지 않는 빔 라이플 이외의 머신건과 실드 역시 같이 보관해둘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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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 라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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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전형 건담의 상징인 180mm 캐논.


별매의 CS 프레임을 사용할 경우, 무장의 보조그립까지 양손으로 파지하는 자세도 수월하게 취할 수 있습니다.

또 직접적으로 연결되진 않지만 실드를 지면에 수직으로 박아넣어 캐논의 반동을 받아내는 지지대로 사용하는 특유의 기믹도 그대로.


어깨와 실드에는 설정대로라면 소대 번호와 소속 번호를 붙여야 하지만 이것도 따로 구상중인 계획의 커스텀 소체로 사용할 예정이라 사용하지 않았는데 이래 보니 또 썰렁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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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프레임은 고관절 부품만 제품에 동봉된 신형 파츠를 쓰도록 지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SD 스타일임에도 무릎앉아로 180mm 캐논을 발포하는 시그니처 모션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제품의 세일즈 포인트. 가동폭이 자유로운 CS 프레임과 신형 고관절 파츠로 무릎앉아 자세를 그럴싸하게 연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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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 액션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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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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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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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는 레벨 1을 거쳐서 레벨 2로 변신하는게 정석입니다.)


Gotcha!

Level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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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 점프! 마이티 킥! 마이티 마이티 액션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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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피겨라이즈 스탠다드 가면라이더 이그제이드 액션 게이머 레벨 2

출전: 가면라이더 이그제이드(KAMEN RIDER EX-AID, 2016)

제조사: 반다이

발매일: 2019년 6월

가격: 3,000엔



마지막으로 가면라이더 이그제이드의 주인공이자 주역 라이더인 "가면라이더 이그제이드 액션 게이머 레벨 2"입니다.

액션 게이머(다른 작품의 "폼" 개념)?라는 이름대로 액션 게임의 라이더 가샤트 "마이티 액션 X"의 능력을 바탕으로 싸우는 가면라이더.


언제나 그렇지만 원작의 활약상과는 별개로 특유의 개성넘치는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픽업.


본제품과는 별개로 라이더 관련 장비의 음성기믹 담당이 Jam Project의 카게야마 히로노부인데, 덕분에 음성 기믹을 작동시킬때의 호쾌하면서도 박력넘치는 사운드 이펙트가 이그제이드 관련 완구나 변신 씬의 가장 재밌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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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스탠딩.

등에 달려 있는 것은 기본 형태인 레벨 1 때의 얼굴입니다.


이것보다 2천엔 쯤 비싼 완성품 SHF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완성도.

복잡한 색분할이지만 의외로 주요한 컬러는 색분할로 재현하고 있고, 몸체의 검은색 라인과 포인트, 머리의 눈과 흉부의 인터페이스, 자잘한 요소 정도만 스티커를 사용하고 있고, 일반 스티커와 테트론씰이 같은 도안으로 둘 다 제공되어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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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ma 미쿠와 함께.


기본적으로 가면라이더는 180cm 성인 남성이 수트를 착용하는 것을 전재로 하고 있고, 프로필상 액션 게이머 레벨 2는 신장 205cm의 거구인 만큼 일반적인 여성 캐릭터보다 프로포션이 큰 편인 미쿠와 비교해도 제법 큽니다. 피겨라이즈 스탠다드가 일단 6인치(1/12) 사양이고 가면라이더가 성인 남성이 수트를 착용한 캐릭터임을 생각하면 딱 적당한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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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컨티뉴로 클리어해주지!"


부속되는 육각형 베이스는 피겨라이즈 스탠다드를 비롯한 캐릭터 프라모델 공용이며, 조인트가 3mm 규격이기에 figma 등의 액션피겨 용 스탠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른손 용 핸드 파츠는 변신 후에 취하는 대사와 포즈를 위한 전용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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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샤콘 브레이커!"


전용 가샤콘 웨폰인 "가샤콘 브레이커"는 해머 형태를 베이스로?블레이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근접전용 무장으로 자잘한 검은색은 생략되어 있으나 해머의 머리와?블레이드 부분은 부품분할, 특징적인 AB 버튼은 스티커를 사용해 최소한의 완성도는 구현하고 있습니다.?뒷면의 필살기 슬롯에는 별도의 라이더 가샤트를 삽입해 필살기 모션을 재현하는 것도 가능.


주인공 라이더의 주무기가 둔기, 그것도 해머인 점이 재밌는 요소.


설정상 A 버튼은 모드 체인지, B 버튼은 누르는 횟수에 따라 연타 공격을 발휘할 수 있으며 그립에는 트리거를 장비하고 있습니다. 어떤 형태에서든 B 버튼 연타로 연타한 횟수만큼 연속 공격이 가능하며, 필살기 슬롯에 라이더 가샤트를 삽입해 트리거를 누르면 필살기 "마이티 크리티컬 피니시"가 발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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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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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모드.


촬영용 프롭 모델이나 완구와 똑같이 블레이드는 날 전체가 블레이드를 휘두르는 궤적을 형상화한 모습으로 조형되어 있고 하얀색 도신만 스티커. 해머 모드에서 장착된 날 부분을 블레이드 모드의 도신과 교체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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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샤트!"


"결정타!/키메와자!"


라이더 가샤트가 별도 부품으로 제공되고, 변신벨트인 게이머 드라이버의 레버 액션도 작동하기 때문에 가샤트를 게이머 드라이버에 꽂고 레버를 펼쳐 이그제이드로 변신하는 변신 씬 재현이나 가샤트를 벨트의 키메와자 슬롯 홀더, 무기의 필살기 슬롯에 끼워서 필살기?발동 연출을 재현할 수 있는 등, 팬서비스 역시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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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hty Critical Fin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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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your name?


I'm a KAMEN RIDER!




이상 이전보다 소개할 것이 많았던 6월의 프라모델들이었습니다.

마키
東京タワーコレクターズ
ありったけの東京タワーグッズを集めるだけの変人。

4 댓글

마드리갈

2019-07-17 13:44:50

이전에 예고해 주신 6월의 취미 활동의 상편!!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디자이너스 아파트, 단순하면서도 단조롭지 않은 형태와 배색이 인상적이예요.

게다가 별도로 개조를 거치지 않고도 조명 등을 설치할 것을 전제로 배려해 둔 것에서 감탄했어요.

요즘 설정을 만들면서, 일본의 주택사정에 대한 대안으로서 20세기 후반 스웨덴 등에서 급속히 보급된 도심 저층아파트 등의 사례를 찾아보고 있는데, 그래서 디자이너스 아파트에 눈길이 많이 가고 있어요.


러브라이브 선샤인 래핑전차는 이즈하코네철도의 차량을 모델로 한 거군요.

이즈하코네철도는 일본 16대 메이저 사설철도 중의 하나인 세이부철도의 자회사로 사업영역이 시즈오카현과 카나가와현에 걸쳐져 있어요. 게다가 3000계는 1979년에 처음 등장한 차량이라서 꽤 옛날 느낌이 나는데, 저렇게 데포르메되고 러브라이브 선샤인 래핑이 적용되면서 이미지가 신선해졌어요. N게이지 대응이라서 기존 N게이지용 트랙에도 그대로 적용가능한 것도 포인트예요.


골판지전기의 아킬레스, 조이드 와일드의 트리케라도고스, 원피스의 퀸 마마 샹테, SDCS 육전형 건담, 가면라이더 이그제이드 피겨라이즈 스탠다드 가면라이더 이그제이드 액션 게이머 레벨 2 모두 재미있는 것들임에 틀림없어요.

그 중에서도 특히 놀란 것은 트리케라도고스를 탄 미월이 전혀 위화감없이 잘 어울리는 것. 사전에 저렇게 상정하고 설계, 제작한 건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어요.

하츠네 미쿠가 가면라이더의 변신벨트를 착용하고 있는 것에서는, 아마가미의 나나사키 아이가 같이 연상되었어요. 특촬물을 좋아하는 소녀 캐릭터로, 작중에서는 메뚜기가면 관련상품을 상당히 좋아해서 변신벨트를 착용하고 재미있게 노는 장면이 등장하고 있어요.

마키

2019-07-18 16:17:27

건물 모형에 재밌는게 많은데 기회가 되면 한둘쯤 살까 생각중이네요.

간단한 소규모 디오라마나 비넷 같은 것도 구상중이긴 하구요.


B 트레인 쇼티는 역시나 H5계 신칸센 정도는 추가로 입수를 구상중입니다.

정작 메인이 되는 N게이지 철도모형 레이아웃은 아직 준비된게 하나도 없네요.


1971년 방영된 초대 가면라이더인 가면라이더 1호의 모티브가 메뚜기인데, 그래서 헤이세이 라이더에도 종종 메뚜기 모티브의 요소가 나오거나, 초대 가면라이더를 디자인 모티브로 채용한 가면라이더(대표적으로는 1호의 얼굴을 디자인 모티브로 채용한 가면라이더 류우키나, 머플러를 채용한 가면라이더 더블)들이 종종 나오기는 하죠. 요즘은 레전드 라이더 라고 해서 구 쇼와 시절 가면라이더나 전년도 까지의 헤이세이 라이더 들을 모티브로 상품화 하기도 하는데 거기서도 항상 빠지지 않고 있는게 1호죠.

SiteOwner

2019-07-17 21:52:30

이렇게 소개해 주신 것들을 감상하고 있으니까 여러모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게다가 전에 소개해 주셨던 그 아파트 모형이 자세하게 소개되어서 관심을 갖고 보고 있습니다.

철도차량 전체를 저렇게 캐릭터 일러스트로 래핑한 것은 주로 서일본의 철도회사에 많았습니다. JR서일본의 에반게리온, 그리고 현재의 헬로키티 래핑 500계 신칸센전차라든지, 케이한전철이 케이온, 경계의 저편,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울려라 유포니엄 등의 교토 애니메이션의 역대 작품들을 래핑한 전동차를 선보이는 등 그랬는데, 동일본의 철도회사에서도 이제 이런 것들이 나오는군요. 이런 것 또한 반갑게 여겨집니다.


소개해 주신 여러 캐릭터 일러스트들은 각기 제작사가 다른데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는 건가 싶어서 경이롭습니다.

가면라이더 이그제이드의 주인공의 경우는 배색이 상당히 개성적이군요. 핑크색에서 묘하게 프리큐어같은 느낌도 나고, 엘비스 프레슬리가 생전에 애용했던 1955년식 핑크색 캐딜락 플리트우드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찬조출연한 미월과 미쿠에게도 찬사를 보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마키

2019-07-18 16:25:24

저 개성넘치는 디자인에 대한 뒷이야기로?거의 모든 헤이세이 가면라이더의 주역을 담당한 슈트액터 타카이와 세이지는 처음 이그제이드에 대한 반응을 묻자 "저기... 라이더 끝난걸려나? (웃음)" 이라고 인터뷰했었죠. 개인적으로는 처음 봤을때부터 딱 취향인 디자인이라 좋아하지만요.


헬로 키티 래핑 열차도 프라레일로 상품화 됐는데 단종되기 전에 입수하려고 생각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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