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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초진화 전동 화물 & 웨폰 컨테이너 세트
출전: 신칸센 변형 로봇 신카리온 -The Animation-
제조사: 타카라 토미
발매일: 2018년 3월 29일
가격: 2,500엔
2020년에 제가 포럼에서 작성하는 최후의 게시글이자 리뷰가 되는 초진화 전동 화물입니다.
신칸센 초진화 연구소가 신카리온의 전투 보조를 위해 개발한 2량 편성의 전투 지원 보조 열차.
콤팩트한 패키지.
신카리온 장난감 중에서는 신카기어와 함께 드물게 상단에 날개가 달린 타입의 패키지입니다.
구성품.
초진화 전동 화물, 대차, 6개의 파츠로 나누어진 웨폰 컨테이너.
애니메이션 37화에서 첫 등장한 신카리온의 전투 보조용 화물 열차.
유튜브의 전투 장면에서 웨폰 컨테이너 3량을 이끌고 급파되어 하야부사, 코마치, 카가야키의 지원에 나서는 모습이 기억에 남아있네요.
3량 편성이 기본인 신칸센과 다르게 화물 열차와 컨테이너 화차라는 2량 고정 편성입니다.
신카리온의 지원차량으로서 신칸센 초진화 연구소가 개발한 초진화 전동 화물 열차.
컨테이너 형태에서 무기로 변형하는 웨폰 컨테이너를 연결하여 전투 현장으로 달려나간다.
신카리온은 무기로 변형한 웨폰컨테이너를 장비하여 거대괴물체를 격퇴한다.
(* 패키지 사이드의 프로필.)
선두차가 되는 초진화 전동 화물 열차.
차량의 앞뒤가 구별되는 신칸센 등과 다르게 EF66 등의 전기기관차 같이 차랑의 앞뒤가 똑같은 대칭적인 디자인이 특징.?
반짝이가 들어간 적색 사출을 메인으로, 골드, 실버, 건메탈, 스카이 블루 등으로 자잘하게 부분도색이 입혀져 있습니다.
모델로 된 차량에 대한 언급은 특별히 없는 오리지널 디자인의 차량이지만 예로 든 EF66를 비롯해 대개 이런 화물 열차는 앞뒤 어느쪽으로든 차량을 연결해 견인할 수 있게 양방향 운전실과 팬터그래프를 갖추고 있는데 이러한 점을 디자인에 충실히 반영하고 있네요.
특성상 앞뒤의 구분은 없지만 앞쪽으로 선두차나 중간차 등과 연결할 수 있는 수직 방향 고리가 달린 쪽이 선두 진행 방향.
초진화 전동 화물 자체의 플레이벨류는 세가지.
신칸센 모드의 편성 중간에 섞어 앞쪽 차량을 밀면서 뒤쪽 차량을 이끄는 방식과 통상의 프라레일처럼 이 차량 자체가 선두차가 되어 뒤쪽 차량들을 이끄는 방식, DXS08 블랙 신카리온 처럼 커버를 벗기고 동력 유닛에 중간차 커버를 장착해 신칸센 모드 단독으로 주행하는 방식으로 나누어집니다.
발매 시기상 DXS03 신카리온 E7 카가야키 바로 다음으로 발매됐기에 신카리온을 동력 주행 시키려면 이 제품이 유일한 선택지였죠.
후미차가 되는 웨폰 컨테이너.
산뜻한 라임색 사출색과 특징적인 타이탬퍼의 로고 마크가 근사한 디자인.
이런 제품은 많아도 손해볼게 없으므로 극중 등장처럼 2개를 더 사서 3량을 맞춰볼까 생각중이네요.
대차는 일반적인 신카리온의 중간차와 같은 물건이고, 중간차 커버를 장착하는 조인트에 컨테이너 장착용 조인트를 결합하는 방식.
단순한 구조이지만 생각보다 튼튼해서 열차 형태로 가지고 노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는 고정성을 보여줍니다.
웨폰 모드, 초진화 타이탬퍼.
스위치를 누르면 선단부가 스프링으로 방출되는 기믹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변형 자체는 설명서가 필요 없을 정도로 간단하지만, 화물 컨테이너가 무기로 변형한다는 독특한 변형 기믹이 매력적이네요.
이름인 "타이탬퍼(multiple tie tamper)"는 본래라면 선로의 보수작업에 동원되는 작업용 선로 보수 차량의 일종입니다.
전개 상태에서 전장 18cm로 일반적인 신카리온이 25cm 정도임을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꽤 크고 박력넘치네요.
팔뚝 옆쪽의 구멍에 타이탬퍼 하단의 조인트로 장착하는게 디폴트인데 개인적으로는 손의 무장용 구멍에 위아래를 뒤집어 장비하는게 취향입니다.
검측차량인 닥터 옐로 이외에 전부 신칸센이 모티브인 신카리온에선 보기 드문 화물 열차 형 지원 메카.
동력 유닛을 내장한 화물 열차와 무기로 변형하는 웨폰 컨테이너라는 독특한 조합이 매력적인 상품이었네요.
이름: DXS 신카리온 E5 하야부사 가동 플러스
출전: 신칸센 변형 로봇 신카리온 -The Animation-
제조사: 타카라 토미
발매일: 2020년 8월 2일
가격: 5,000엔
2017년에 발매된데다 주인공 기체이기도 해서 품귀 현상이 일어난 DXS01 신카리온 E5 하야부사의 재판 겸 리데코 상품이 되는 E5 하야부사 가동 플러스 입니다. 수식 명칭 그대로 허리와 고관절에 추가 관절이 늘어난 점이 이 제품의 세일즈 포인트로 이에 따라 구판에 비해 가격도 500엔 상승했네요.
(* 사진상 왼쪽)
패키지는 구판에 비해 애니메이션 관련 요소가 전부 삭제되며 비교적 콤팩트해졌습니다.
신칸센 선두 측면 일러스트등도 삭제된 반면, 이 제품의 세일즈 포인트인 가동개소의 소개가 실려 있는 점이 특징.
배경, 포즈, 색감을 비롯해 신칸센 모드와 신카리온 모드의 아트워크가 미묘하게 다른 점도 포인트.
구성품.
DXS01 신카리온 E5 하야부사에서 딱 Shinca 카드만 빠진 구성입니다.
신칸센 모드, E5계 신칸센 하야부사.
외형, 도색, 특성, 프로필까지 전부 구판과 동일합니다.
대신 구판의 프로필에 (2020년 6월 시점)으로 시점이 명기된 점이 유일하게 달라진 부분이네요.
구판(아래쪽의 어깨쪽 도색이 다소 벗겨진 쪽) 하야부사와 함께.
차종, 모델, 설계, 구조가 전부 동일하고 특별히 신칸센 모드의 외견이 변한 것도 아니므로 외견상의 차이는 전혀 없습니다.
위쪽이 가동 플러스 쪽의 후미차.
가동플러스는 허리-고관절에 이르는 부분의 부품이 변경되었으며 이 부분이 구판과의 유일한 차이점.
"체인지! 신카리온!"
전투 형태, 신카리온 모드.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으나 고관절의 구조가 달라지며 구판보다 좀 더 다리의 개각이 넓어졌습니다.
때문에 이 제품으로 오버크로스 합체를 행할때에는 DXS N700S 노조미에 부속된 보강 파츠를 사용할 것을 명시하고 있네요.
가동 플러스에서 추가된 허리와 고관절의 가동.
고관절의 관절 강도가 다소 헐렁하다는게 단점이지만, 그래도 허리와 다리가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포즈의 멋이 전혀 다르네요.
고관절 관절은 굳이 쓰지 않더라도 허리 회전만으로도 스탠딩 포즈를 좀 더 멋있게 전시할 수 있다는건 분명한 장점.
다만, 실질적으로 이제와서 구판 E5 하야부사를 갖고싶은 사람에게나 의미가 있는 제품이다보니 말은 거창하게 가동 플러스라고 하고 있지만, 저처럼 DXS 시리즈를 전종 수집한 사람에겐 허리 좀 돌아간다고 똑같은걸 또 사야 하나 싶은 제품이기도 하네요. 제품 자체가 실질적으로 3년전 발매된 DXS01 E5 하야부사의 대체품 같은 제품이기도 하구요.
이 제품을 마지막으로 블루레이 한정판 이외의 정규 발매 DXS 신카리온 시리즈는 정말로 전 종 수집 완료 했습니다.
Shinca 카드만 빼고 재판된 코마치나 카가야키 등의 재판본은 굳이 살 생각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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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마드리갈
2021-01-03 17:42:57
초진화 전동화물열차 신카리온도 있네요.
그러고 보니, 화물신칸센 구상이라든지, 실제로 제작되어 운용되었던 표준궤용 디젤기관차도 생각나고 그렇네요.
신칸센의 구상단계에서는 온갖 구상이 많이 있었고, 그 중에는 화물신칸센도 있었지만 그것은 운행계통상의 복잡성 문제로 결국은 실용화로 이르지는 못했어요. 그런데 신카리온의 세계에서는 이게 초진화 전동화물열차로 부활해 있네요.
해당 기관차는 신카리온의 오리지널 디자인이지만, 앞뒤에 모두 운전실이 있는 방식이 역시 마음에 들어요.
이게 실제로 열차운전에서도 이점이 상당히 크거든요. 국내에서 7000-7500번대로 불리고 있는 미국 EMD의 SD 라인업 6축식 초대형 디젤전기기관차의 경우는 운전실이 1개이고 앞뒤 시야가 보장되긴 하지만 기관차가 반대로 붙어 있는 경우에는 전방시야가 상당히 제한되는 등의 문제가 있거든요. 저렇게 앞뒤에 운전실이 있는 경우에는 승무원이 반대쪽으로 옮겨가기만 하면 되는데다 차체를 돌리는 턴테이블(=전차대)의 필요성 자체가 생략되다 보니 그만큼 운용의 자유도가 높아요.
멀티플 타이탬퍼가 무기로!! 이것도 놀라운 발상이예요.
난외의 이야기이지만, 멀티플 타이탬퍼의 일본어 약칭이 마루타이(マルタイ).
E5 하야부사 가동 플러스는 미세하게 달라졌네요. 사전지식이 없다면 전작을 그대로 재발매한 것이라고 생각할법도 한데, 이렇게 달라져 있네요. 작지만 분명한 차이.
이렇게 마키님의 신카리온 대장정도 이렇게 대단원의 막을...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그리고 신카리온을 이렇게 알게 되어서 영광이예요.
마키
2021-01-13 00:55:38
개인적으로는 전기기관차 계통은 크게 흥미도 없고 취향도 아니고 해서 자세히는 모르는데 그런 사정도 있었군요.
제품 자체는 간소한데 왜 이제 샀나 싶을 만큼 재밌는 제품이었네요. 본문 언급대로 두어개쯤 더 사볼까 싶기도 하구요.
가동 플러스는 이제와서 마크2 말고 일반 하야부사를 갖고싶어하는 사람에게나 추천할만 하고 저는 시리즈를 다 모을 생각 + H5 하야부사로 개조하기위해 샀지만 제품 자체는 그럭저럭 괜찮았네요.
SiteOwner
2021-02-19 22:46:49
화물고속철도 또한 고속철도의 초창기에 많이 연구되던 것이었습니다.
위에서 동생이 말했듯이 일본에는 화물신칸센 구상도 있었습니다. 그 이외에도 프랑스에는 TGV La Poste라고 불렀던 고속우편열차가 2015년까지 운행되고 있었고, 독일에서는 ICE 1세대를 화물열차용으로도 쓰려는 계획이 있었지만 구상단계에서 끝나기도 했습니다. 결국 오늘날의 고속철도는 대부분이 여객전용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정말 신카리온에서처럼 초진화가 이루어지면 화물고속철도 또한 발전하지 않았을까 싶은 상상이 떠올라서 즐겁게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닮은 듯 다른, 이런 것도 사실 훌륭한 진화입니다. 그렇게 내실이 착착 다져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도 기쁨입니다. 실제로 일본의 철도차량 중에 ???계 ●●●●번대 같이 한 형식 내에서도 마이너체인지를 거치거나 하는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그것까지 의도하고 발매했다는 게 읽혀지기도 합니다.마키
2021-03-01 11:23:59
여태 그냥 그러려니 했었지만 그러고보니 이 차량, 신칸센의 보조 지원 열차이니까 신칸센 전용 표준궤 사양으로 제작됐을 차량이라는걸 이제서야 깨달았네요. 화물열차의 장거리 중량 화물 운송이 신칸센의 고속화와 결합된다면 분명 지금보다도 더 많은 화물을 좀 더 편하게 운송할 수도 있겠네요.
사실 시리즈를 다 모은 저니까 이제와서 이런걸 내냐는 반응이지만, 제품 자체는 준수하게 잘 나온 덕에 이제와서라도 입문이나 E5 하야부사를 갖고싶은 사람에게는 적극 추천할만한 좋은 장난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