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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수사대] 명계의 재판정과 13법관

국내산라이츄, 2021-06-15 00:21:31

조회 수
125

외전 17은 스틱스에 등록된 사람의 사후세계 이야기입니다. 설정은 꽤 오래 전에 정립해뒀는데 글감이 없어서 글은 쓰지 못했습니다.?


1. 명계의 13법관?

명계에는 생전의 죄에 대해 판결받는 재판정과 거기에 근무하는 법관이 있습니다. 올림포스 13신에서 따와서 명계의 13법관이라고 부르며, 각 재판관들마다 관장하는 분야가 다릅니다. (사안에 따라 두 법관이 함께 관장하기도 함) 또한 올림포스 13신에서 따와 코드네임으로 불리는것이기때문에 때가 되면 사의하고 후계자에게 물려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제우스: 대법관. 관장하는 분야는 따로 없고, 재판의 총 진행을 맡습니다. (판결도 제우스가)

-헤라: 결혼

-아폴론: 예술

-아르테미스: 자연

-아프로디테: 사랑

-헤파이스토스: 불

-아레스: 다툼(폭력)

-아테나: 지식

-헤르메스: 도둑질

-포세이돈: 물

-데메테르: 양육(효도도 포함)

-디오니소스: 술 마시고 저지르는 죄

-하데스: 마음의 고통


*헤라와 아프로디테 둘 다 엄밀히 말하자면 사랑 관련된거지만, 결혼하고 저지른 죄는 헤라가 심판하고 결혼 전에 저지른 죄는 아프로디테가 심판합니다. 즉 결혼 전에 바람피우면 아프로디테가 심판하고 결혼 후에 바람피우면 헤라가 심판합니다.?

*지식과 관련된 죄는 보통 잘못된 지식을 전파하는 죄가 많습니다. (근거없는 소문 퍼뜨리는 죄)


2. 명계의 재판정이 현실과 다른 점

-명계의 재판정에서는 변호사 검사가 없고 판관만 있습니다. (변론은 본인이 합니다)

-죄가 있을 수는 있지만 죄인이 아니니 재판받는 사람(피고)은 죄수복이 아니라 입고 명계에 도착한 그 옷 그대로를 입습니다.?

-명계에 망자가 도착하면 망자에 대한 정보(언제 태어났고 언제 죽었고 살면서 무슨 일을 했고)가 쫘라락 들어오기때문에, 재판정에서 재판관이 죄에 대해 묻는 것은 '니가 이런 짓을 한 건 알겠는데 이유나 들어보자'에 가깝습니다.?


3. 스틱스는 뭔가요??

자살자들이 가는 곳이 따로 있다고 했는데 그 곳이 아케론입니다. 아케론의 근무자들도 자살자들이고, 자살자들이 사정 청취를 하는 곳도 아케론이고요. 자살자가 누군가의 괴롭힘(직장 내 따돌림일수도 있고, 성추행이나 성폭행일수도 있습니다)으로 죽은 경우 해당 자살자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사람을 기록하는 명부의 이름(직장 내 따돌림으로 죽었다면 따돌림 주동자가 기록됩니다), 그리고 그 명부를 만들고 관리하는 관리자입니다.?


4. 무간지옥에도 관리자가 있나요??

네, 무간지옥에도 관리자가 있습니다.?


-제 7계층: 나태-잠자는 숲속의 공주

-제 6계층: 색욕-인어공주

-제 5계층: 오만-오데트

-제 4계층: 식탐-카렌(빨간 구두)

-제 3계층: 탐욕(인색)-소공녀

-제 2계층: 질투-눈의 여왕

-제 1계층: 오만-백설공주


각 계층 담당은 칠죄종에서 따왔습니다. 물론 계층을 나누는 기준은 형량이므로 별 의미는 없습니다만...?


무간지옥과 명계 간의 연결 통로와 연결 통로 담당자의 이름은 카론으로, 타나토스는 명계쪽 입구에서 인력을 받거나 보내고 카론이 명계로 데려가는 일을 합니다. (무간지옥 고위직은 명계로 갈 수 없습니다)?

국내산라이츄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3 댓글

마드리갈

2021-06-16 13:40:23

명계의 재판정은 이렇게 구성되네요.

게다가 무간지옥 또한 어떻게 구성되는가가 보이네요.


명계의 재판정을 보니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누군가를 괴롭힐 때는 사람들이 집단의 힘으로 집단 vs. 한 사람 구도를 만들어서 그를 전혀 대항할 수 없게 만들어 버리고, 적어도 죽어도 할 수 없지 하는 미필적 고의를 지닌다는 게 있어요. 이 구도가 위상만 바뀐 채 명계의 법정이 구성되는 건가 보네요. 즉 변론은 전적으로 본인이 해야 하는, 본인 vs. 세계의 구도. 저는 그렇게 이해하고 있어요.

국내산라이츄

2021-06-17 23:21:56

명계의 법정에서는 망자가 도착한 시점에서 생몰년과 행적에 대한 보고를 받고 법관들이 '이미' 죄를 물을지와 형량을 매길지를 체크한 다음 망자를 만나게 됩니다. 이 때 사유에 따라 감형되는 경우도 있고 외전에 나왔던 등장인물처럼 철판 깔고 응수했다가 형량이 더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고로 길거리에 쓰레기 몇 번 버렸다고 죄를 묻지는 않습니다.?

SiteOwner

2021-07-01 19:29:14

이렇게 구성되는군요, 명계의 재판정, 13법관 및 무간지옥의 관리자는.

법관도 관리자도 여러모로 고생하겠다는 게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때가 되면 물러날 뜻을 밝히고 물러나서 다른 후계자에게 물려 준다는 설정이 납득됩니다.


지방법원의, 속칭 숙제검사로 불리는 재판과정이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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