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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장 동료 두 사람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

국내산라이츄, 2021-11-15 00:08:55

조회 수
132

img.jpg
사실 간만에 연락해서 좀 밝은 얘기 하고 싶은 게 사람입니다만... 둘 다 상황이 좋지 않은 모양입니다.?


뮤츠씨는 아직도 월급을 못 받으셨답니다. 저도 소식 듣고 뭔 소리여? 하긴 했죠. 지금까지는 월급 지급이 날짜가 늦었어도 뮤츠씨랑 저랑 같은 날 받았으니까요. 이 양반이 오죽하면 저한테 연락할까 고민까지 하셨답니다. 아니 그럼 연락을 해요... 난 당신이 직장에서 만난 사람이랑은 연락 끊는 주의래서 그 스타일을 존중해준거지 연락 끊을 생각이 없었어... 님 전화 받는다고 내가 쌍욕 박는 것도 아니고 뭘 고민을 해요... 아 그만큼 싫으시다 이건가?거기다가 여러가지로 겹쳐서 힘드신 듯 하고요. 아마 개인적인 일도 겹친 모양입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애초에 남의 일은 미래예지로 볼 수 없습니다... 제 일이나 가끔 보이지)


에리본씨는... 대표가 뮤츠씨 성격도 버려놓은 것처럼 이 사람 성격도 슬슬 버려놓을 모양인가 봅니다. 그... 그래요, 그 환경에 있으면 누구라도 그렇게 변하긴 하죠. 근데 이 분, 되게 밝고 긍정적인 양반이었거든요. 그런 인간을 부정적으로 만들 정도면 그것도 능력은 능력이겠군요. 좋지 않은 능력... 덕분에 한시간 가까이 카카오톡으로 수다떨면서 전 직장 대표 욕했습니다.?


하루 중 가장 어두운 시간대가 한밤중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밤 새면서 보니까 사실은 해 뜨기 직전이 제일 어둡더군요. 한밤중에는 가로등도 켜져 있고 간간이 아직 깨어 있는 사람도 있지만, 해 뜨기 직전에는 대부분 자고 있는데다가 가로등도 꺼지니까요. 그 다음에는, 조금 기다리면 해가 뜹니다. 아마, 두 분이 지금 힘든 것도 그것때문일겁니다. 영원한 밤, 영원한 낮은 없으니까요. (백야도 시간상으로는 밤과 낮이 있듯이요...)


그림에 있는 울트라네크로즈마는 이전에 구전되던 '빛을 나누어주던' 네크로즈마의 형태와 다른 전혀 새로운 형태입니다. 전신에서 밝은 빛을 내뿜으면서, 하늘을 태울 정도의 강렬한 빛을 발사할 수 있는 울트라버스트 형태죠. 솔가레오나 루나아라의 빛을 흡수한 '식'의 상태에서, 트레이너의 전력을 받아 강한 빛을 내뿜게 되는 겁니다. 네크로즈마의 폼 체인지 중 황혼의 갈기, 새벽의 날개를 각각 일식, 월식 네크로즈마라고 부릅니다. 각 폼은 솔가레오와 루나아라의 전용기를 이어받아 쓸 수 있지만 기술의 형태(정확히는 이펙트)가 조금 다릅니다.?

----------


해 뜨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

그대여.?

여명이 곧 밝아올것이니?

잠시만 기다리겠습니까.?

국내산라이츄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2 댓글

마드리갈

2021-11-15 23:45:11

해 뜨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그렇죠. 그리고 그때가 가장 춥기도 하죠. 하지만 딱 거기까지.

어둠이 걷히고 또한 추위도 물러나기 마련이죠. 그리고 새로운 태양이 뜨면서 모든 것이 달라지는 것이죠.

뮤츠씨와 에리본씨가 곤경을 겪고 있지만 그분들이 결코 그대로 주저앉지 않고 어둡고 추운 시간을 견뎌내는 인고의 과정을 거치다가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어요. 그리고 그분들의 존재를 이렇게 알려주시는 국내산라이츄님의 이 그림과 글이 참으로 따뜻하게 여겨지고 있어요.

SiteOwner

2021-11-24 20:41:51

이 메시지가 참으로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그러고 보니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전반까지의 대학생활, 군생활 및 사회초년생 생활이 모두 생각나고 있습니다. 적대적인 상황이 이어졌고 힘든 시기도 많았습니다. 외부의 사람들 중에 의지할 수 있거나 좋은 멘토가 될만한 사람들은 또다른 각자의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그 시기에 국내산라이츄님같은 분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회한이 남지만 그래도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지금 이렇게 포럼을 통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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