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일부터 모 광학 연구소 기업에서 VR기어와 안경의 외형목업 디자이너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먼곳까지 가야 해서 기숙사제에 일본 쪽 일을 많이 받는지라(그쪽 양반들이 워낙 깐깐한지라 ㅠㅠ) 토요일에도 일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만. 어차피 그만큼 수당도 챙겨주는 기브 앤 테이크가 확실한 회사인지라 청춘(...)의 마지막을 불태워볼까 하는 심정으로 교수님을 통해 입사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냈는데 덜컥 합격해버렸습니다.
물론 여긴 디자인만 줄창하는 곳이 아니라 머시닝 센터를 이용한 mock-up도 만들어서 샘플로 제출해야 되는 작업을 해야 되서 여러모로 3~5개월 동안은 이쪽 기술을 배우느라 정신 없을듯 합니다.
뭐 이젠 저도 토요일에 일한다니 난 못해. 라거나 내 시간을 빼앗기다니 하면서 젊은 사람들 하는거마냥(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요) 투정부릴 상황도 아니고....그저 저의 가능성을 높게 샀다는 대표이사님 말씀에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배우는 의무 아니겠냐!"라는 식으로 결심을 굳혔습니다.
앞으로 기숙사 생활때문에 그림 그릴 시간이 더 없겠지만 평생 없어지는것도 아니고...법정공휴일과 일요일은 보장해준다 하고 토요일 근무도 풀타임이 아닌지라 나름 안심은 됩니다.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러분 제게 여러분의 힘을 조금만 나눠주세요!(원기옥이냐...)
TO PROVE A POINT. Here's to CRIME.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68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2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89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60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63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01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73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4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88 | |
2715 |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4] 왕이 미치면 카프카스로 원정간다.4 |
2016-12-11 | 134 | |
2714 |
겨울철 잠자리의 딜레마2 |
2016-12-11 | 129 | |
2713 |
운명을 바꾸다+최종결전 시작!2 |
2016-12-10 | 126 | |
2712 |
며칠 새 좀 고생했습니다.4 |
2016-12-09 | 128 | |
2711 |
취업했습니다.2 |
2016-12-08 | 124 | |
2710 |
깊어가는 연말의 단면 속에서8 |
2016-12-07 | 179 | |
2709 |
이집트의 역사는 지구문명 제이이이이이이이이일!!10 |
2016-12-06 | 242 | |
2708 |
징글벨은 크리스마스가 지나도 멈추지 않아 boy♡6
|
2016-12-05 | 165 | |
2707 |
오와앙 첫눈이에요!8 |
2016-12-05 | 216 | |
2706 |
설정 이야기 몇 가지.3 |
2016-12-04 | 126 | |
2705 |
RE: 7시 30분부터 시작하는 인간폭탄 생활3 |
2016-12-03 | 135 | |
2704 |
그렇습니다 저는 망했습니다.3
|
2016-12-02 | 157 | |
2703 |
이 나라의 철도가 정말 싫게 느껴지는 새벽2 |
2016-12-02 | 145 | |
2702 |
2016년의 마지막 달을 맞으며 드는 생각들6 |
2016-12-01 | 189 | |
2701 |
요즘 제작중인 포트폴리오중 하나에 대하여9
|
2016-11-30 | 261 | |
2700 |
학교와 군기와 교칙들.4 |
2016-11-30 | 136 | |
2699 |
제가 다니는 도서관 이야기.3 |
2016-11-29 | 131 | |
2698 |
독일어 작문 도움 요청...7 |
2016-11-28 | 163 | |
2697 |
프로필 사진의 기원 및 변천 이야기.4
|
2016-11-28 | 128 | |
2696 |
무신론은 일종의 불가지론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11 |
2016-11-28 | 245 |
2 댓글
SiteOwner
2016-12-09 13:33:20
합격 축하드립니다.
지금까지 고생하신 것이 결코 배신하지 않았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 소식을 접하는 저도 기뻐집니다.
그리고, 조커님의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도 행운과 소원성취가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로운 출발에 축하드리며, 밝은 미래가 있음을 믿습니다.
마드리갈
2016-12-12 18:55:38
조커님, 취업성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역시 조커님의 재능과 노력은 배신하지 않았어요!!
법정공휴일과 일요일을 확실히 쉴 수 있다는 건 정말 좋네요. 그럼요. 휴식은 중요한 것이니.
원기옥 같은 건 없지만, 하시는 일이 잘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은 언제나 지니고 있으니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