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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야구위원회(Korea Baseball Organization), 통칭 KBO의 제24대 총재로서 야구선수 출신의 허구연(許龜淵, 1951년생) 해설위원이 선출되어 취임했어요. 야구인 출신으로서는 이번이 처음. 40년 역사의 한국프로야구에서 야구인 출신의 KBO 총재가 이제 나왔다는 것은 뭐랄까 만시지탄이 없진 않지만...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아래의 기사를 참조하시면 되어요.
허프라에서 야구 대통령으로…허구연 KBO 총재 선출, 2022년 3월 25일 연합뉴스 기사
KBO 총재의 임기는 원칙적으로 3년이지만 허구연 신임총재의 제24대 총재로서의 임기는 전임자인 정지택 제23대 총재의 잔여임기에 한정되어요. 게다가 짧은 시간 내에 총재의 임무를 수행하기에는 큰 현안이 있어요. 단기적으로는 강정호 선수의 음주삼진아웃 이후의 복귀추진같은 현안도 있고, 장기적으로는 야구에의 무관심 극복도 있어요.
여러모로 난제가 산적해 있지만, 야구인 출신의 첫 KBO 총재라면 이전의 KBO의 행보와 다른 방식으로 대안을 찾아내는 데에 조금 더 용이하지 않을까 싶네요.
2010년대 후반 이후로 국내야구에의 관심히 급격히 떨어져 있는데 이번에는 기대를 걸어볼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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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마드리갈
2022-04-29 16:25:09
2022년 4월 29일 업데이트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강정호 선수에 대해 임의해지 복귀는 허가하되 KBO 규약 제44조 제4항에 따라 키움과 강정호가 체결한 선수계약을 승인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결정했어요. 이것으로 강정호 선수는 KBO 리그에서 활동할 수 없게 되었고, 음주운전 3회의 대가를 확실하게 치르게 되었어요.
이렇게 올바른 결정이 내려진 것이 타당하다고 보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강정호, KBO리그 복귀 불발 “선수 계약 인정 안 한다”, 2022년 4월 29일 조선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2-05-09 21:15:07
2022년 5월 9일 업데이트
허구연 KBO 총재가 취임한 이후 4월 19일에 첫 이사회가 열렸어요.
여기서 다루어진 주요 안건은 스카이박스 수입정산 문제. 1993년부터 홈팀과 원정팀이 72:28 비율로 분배받은 입장수입에 대해 이사회에서는 평균 객단가 비율대로의 분배를 합의했지만 서울 구단들은 미국 메이저리그 방식의 홈팀 입장수입 100% 독식주장을 내놓고 지방구단은 반발하는 등의 문제가 일어났어요. 하지만 허구연 총재는 제대로 된 중재안을 내놓고 있지 못하고 있어요.
이사회가 열린 사실도 이렇게 늦게서야 알려졌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천병혁의 야구세상] 첫 시험대 오른 허구연 총재…첨예 대립 '입장료 재분배안', 2022년 5월 9일 연합뉴스 기사
마드리갈
2023-01-17 00:34:47
2023년 1월 17일 업데이트
취임 2년차를 맞는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2023년에 대한 각오를 밝혔어요.
취임직후부터 강조한 "팬 퍼스트" 에 이어 올해에는 "국제경쟁력" 을 강조했어요. 예정된 국제야구경기는 3월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9월 중국 항주 아시안게임, 11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이 있어요. 그러니 국제경쟁력 강화는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니죠. 이렇게 국제경쟁력이 높아지려면 우수선수 발굴과 인프라 확충도 따라야 하는 것이죠. 또한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및 수익창출도 중요 사안임을 강조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2년차' 허구연 KBO 총재 "팬 퍼스트 이어갈 것... 수익구조 개선한다", 2023년 1월 1일 머니투데이 기사마드리갈
2023-03-16 23:06:11
2023년 3월 16일 업데이트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4시즌 개막전의 미국 개최를 추진하고 있고 허구연 총재가 이것을 준비하러 미국 출장을 자주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올해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의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극도의 부진으로 인해 회의론이 들고 있어요. 게다가 선수들이 경쟁력이 낮으면서 연봉은 그에 걸맞지 않게 급상승했고 KBO에는 리더쉽도 부재한 상태로 관객 격감사태에도 제대로 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우물 안 프로야구, 개구리 몸값만 뛰었다, 2023년 3월 14일 조선일보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