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래 주말에 시간이 나면 여기저기 카페를 다니는 게 일종의 재미가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한참 퍼지던 재작년에서 작년 즈음 한참 작품활동을 할 때는 주변에 있는 카페를 많이 다녔는데, 거기서 시작해서 작품 쓰기 좋은 카페를 찾아다니기 시작했죠.
그렇게 해서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고 거기에 작품활동, 카페탐방 등을 병행했는데 다녀온 카페가 점점 누적되다 보니, 아예 계정도 분리하고 하나는 카페 탐방용, 또 하나는 작품활동용 계정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뒤로도 다녀온 카페를 기록하고 정리하는 게 습관이 되어 지금에 이르렀네요.
그런데... 요 근래의 추위는 그런 활동도 못 할만큼 춥네요.
2. 그 추위 때문인지는 몰라도 호남과 제주 지방에 큰 눈이 왔는데, 제 친척이 여수에 여행을 갔다 돌아오는 길에 폭설 때문에 원래 6시 정도면 집에 올 것을 9시가 넘어서 왔다는군요. 날짜야 미리 잡아 놨다고는 하지만 하필 타이밍이 좋지 않으니...
3. 몇 년쯤 전까지만 해도 크리스마스 시즌만 되면 <나홀로 집에> 시리즈를 공중파 같은 데에서도 많이 틀어주고 했었죠. 하도 봐서 그런지 스토리를 다 외울 정도가 되었습니다. 요즘은 그 정도까지는 아닌가 보군요.
4. 저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그림을 하나 그려 봤습니다.? 캐릭터는 지금 쓰는 작품 주인공 민입니다.
배경이 좀 많이 비어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만, 나름 그래도 컨셉은 잘 잡은 듯하네요.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68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2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89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60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63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01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73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4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88 | |
5175 |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이런저런 이야기.4 |
2022-12-24 | 134 | |
5174 |
올해는 연말까지 지칠 줄 모르고 소란하네요2 |
2022-12-23 | 113 | |
5173 |
북한폰트로 채워진 자막에서 느끼는 것2 |
2022-12-22 | 130 | |
5172 |
선배 따위가 무슨 압박요인이라고...2 |
2022-12-21 | 134 | |
5171 |
석탄소비량 사상최대가 예상되는 2022년9 |
2022-12-20 | 158 | |
5170 |
박물관 소장품에 테러하는 심리의 안쪽6 |
2022-12-19 | 216 | |
5169 |
6년 전에 겪은 두 철도사고를 회상하면...2 |
2022-12-18 | 118 | |
5168 |
특정인 이상, 한 학생 미만.2 |
2022-12-17 | 147 | |
5167 |
수험가의 공공연한 거짓말도 조금씩 깨지려나 보네요2 |
2022-12-16 | 123 | |
5166 |
날씨가 상대적이라는 것을 실감할 때2 |
2022-12-15 | 124 | |
5165 |
[스톤 오션] 38화 - 왓 어 원더풀 월드4 |
2022-12-14 | 157 | |
5164 |
[스톤 오션] 37화 - 메이드 인 헤븐(2)4
|
2022-12-13 | 131 | |
5163 |
이미 사장된 옛말을 억지로 쓸 이유가 있을지...4 |
2022-12-13 | 156 | |
5162 |
[스톤 오션] 36화 - 메이드 인 헤븐(1)3
|
2022-12-12 | 136 | |
5161 |
"당신들은 법을 지켜서 사람을 죽였나?" 라는 의문5 |
2022-12-12 | 205 | |
5160 |
[스톤 오션] 35화 - C-MOON(2)4
|
2022-12-11 | 138 | |
5159 |
근황 겸 작가수업(현실성이라는 이름의 굴레)6 |
2022-12-10 | 218 | |
5158 |
묘하게 어지럽네요2 |
2022-12-10 | 120 | |
5157 |
[스톤 오션] 34화 - C-MOON(1)3
|
2022-12-10 | 138 | |
5156 |
[스톤 오션] 33화 - 신월의 중력3
|
2022-12-09 | 137 |
4 댓글
마드리갈
2022-12-24 17:00:11
카페방문, 여유롭고 좋죠.
여기는 대중교통이 불편한 터라 주변을 돌아다니려면 자동차가 필수품이라서 요즘은 좀 그렇죠. 게다가 집에서 운용중인 자동차는 오빠의 것 1대 뿐이라서...오히려 좀 더 떨어진 대구시내를 다니는 데에는 노선버스와 지하철 덕분에 역설적으로 편리하게 다닐 수 있지만요.
확실히 요즘 추위가 장난아니예요. 남부지방이라고 만만히 볼 게 아니라 섭씨 -10도(=화씨 14도) 정도를 기록할 때가 간간이 있다 보니 여러모로 주의해야 하죠. 서부지역은 역시 눈으로 난리이고...
전 간밤에 심하게 아파서 고생한 뒤로는 기력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식사도 최소한으로 하고 지금은 뜨거운 차를 마시면서 속을 다스리고 있는 중이예요.
민의 일러스트를 보면서 배를 보고 웃게 되네요.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다면 보정이 필요없는 체형인 건 분명할 듯...
메리 크리스마스!!
시어하트어택
2022-12-25 22:20:21
약간은 우연스럽게 시작한 취미기는 해도, 지금은 자연스럽게 제 생활의 일부가 되니 그게 또 변화를 가져오더군요.
우리나라는 아니지만, 미국 중서부 지방은 우리나라를 뛰어넘는 극한의 추위가 닥쳐왔더군요. 제 친척이 보내온 영상 중에 눈밭에서 뛰놀던 개의 발바닥이 갈라지는 영상도 있었고, 또 눈보라 영상도 있고 했죠. 저는 그렇게 추워도 아이스커피에 손이 가더군요.
그림을 재미있게 봐 주셨다니 감사드립니다. 조금 늦었어도 메리 크리스마스!
SiteOwner
2022-12-24 19:53:27
추위에 강하지만 12월이 벌써 이렇게 추우면 1월과 2월은 어떻게 될지 걱정입니다.
그래도 잘 이겨내야겠지요. 그리고 그렇게 이루어낼 것입니다.
카페 여러 곳을 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주 인상적이었던 카페 중에 일본의 것이 몇 가지 생각납니다. 후쿠오카현 다자이후(太宰府)의 스타벅스, 오이타현 유후인의 화과자 카페인 하나요리(花より), 교토시의 화과자 카페인 후지나미(藤菜美) 같은 곳이 대표적입니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그나마 있었지만 2020년 이후로는 코로나19의 영향에다 세계적인 에너지부족이 원인인지 크리스마스트리조차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그래도 2023년부터는 달라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지인들에게 직접 디자인해서 제작한 크리스마스카드도 선물하고 했는데 이제는 그것도 하지 않게 되었으니...그것도 생각해 보니 20여년 전의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민의 일러스트, 재미있습니다.
저는 어릴 때 저렇게 입어본 적이 없습니다만, 만일 입었더라면 여러모로 화제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묘하게 여성스러운 체형이다 보니 여자아이같다고 할 게 분명했으니까요.
시어하트어택
2022-12-25 22:23:22
일기예보를 보니 수요일에 덜 춥고 그 다음에는 이번주와 별 차이 없는 추위가 이어지더군요.
이왕 카페에 취미를 들였으니 오너님이 가보신 곳들도 한번 가 봤으면 합니다. 인스타그램에도 그런 일본에 있는 카페들의 사진을 업로드하는 계정이 몇 개 있더군요.
오너님의 감상에 감사드립니다. 저건 이벤트성의 복장이기는 하지만 ,작중에서도 저렇게 입을 기회가 좀 있긴 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