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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보기 시작한 애니 중에 러브코미디 애니인 새엄마가 데려온 딸이 전 여친이었다(継母の連れ子が元カノだった, 통칭 츠레카노(連れカノ))가 있어요. 그런데 이 츠레카노를 보면서 이전에 봤던 어떤 애니와 굉장히 유사하다는 것을 알아챘어요. 분명 2022년 3분기 신작이고 내용도 캐릭터도 처음 봤는데 저 애니를 어디선가 본 기억이 확실히 난다는 기묘한 기시감을...
문제의 츠레카노의 오프닝은 이렇게 만들어져 있어요.
그리고, 이번에는 이것보다 먼저 나온 완전히 다른 내용의 다른 애니 오프닝.
2021년 1분기에 방영된 애니인 약캐 토모자키군(弱キャラ友崎くん).
게다가, 두 애니의 오프닝곡 모두 같은 음악그룹 DIALOGUE+가 불러서 영상은 물론이고 음악도 매우 닮아 있어요.
어떻게 된 것일까요?
사실 이 두 애니는 모두 야나기 신스케(柳伸亮) 감독의 작품으로 제작사 또한 Project No.9로 동일해요.
그렇다 보니 연출방식도 동일하고, 츠레카노의 배경이 교토부(京都府)인 것과 약캐 토모자키군의 배경이 사이타마현(埼玉県), 특히 오오미야역(大宮駅) 부근이라는 것이 영상 중간에 대표적인 건축물로 소개되는 것까지 닮아 있어요.
더욱 놀라운 것은, 포니테일을 강아지 꼬리같이 흔드는 여학생 캐릭터의 성우도 양쪽 모두 하세가와 이쿠미(長谷川育美)라는 것. 혹시 이것까지 의도한 것인지는 제작진이 아니면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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