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세이코엡손, 2026년에 레이저프린터 사업을 종료

마드리갈, 2022-11-17 22:53:33

조회 수
124

일본의 사무기기 제조업체 세이코엡손(SEIKO EPSON)에서 2026년을 끝으로 신규판매하는 사무용 프린터를 모두 잉크젯 방식으로 전환하고 2026년을 끝으로 레이저프린터 본체판매를 끝내기로 했어요. 소모품 및 유지보수용 부품은 계속 공급되어요.
자세한 것은 아래에 소개되는 기사를 참조해 보시길 부탁드릴께요.
(엡손, 사무실용 레이저프린터에서 철수. 2026년까지 잉크젯 방식으로 일원화, 2022년 11월 17일 PC Watch 기사, 일본어)

세이코엡손 측에 따르면 사무실에서의 전력소비의 10%가 프린터 및 복합기에서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그리고 잉크젯프린터는 레이저프린터보다 그 점에서 유리해서 회사의 방침도 탈탄소화에 공헌할 수 있는 잉크젯프린터로 선회하는 것으로 결정했어요. 이것은 실제로 엡손 회사 내에서 레이저프린터를 잉크젯프린터로 전환해 나가면서 2014년에는 월간 소비전력이 16,000kW였던 것을 3,000kW 전반으로까지 82% 삭감하고 소모품 폐기량도 72% 삭감이 가능한 경험에서 나온 것이죠. 또한 의료복지 분야에서 레이저프린터 535대를 잉크젯프린터 489대로 대체하면서 소비전력량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 85% 삭감을 실현하기도 했어요.
레이저프린터는 예열과정이 필요한데다 종이에 토너를 정차시키는 데에 열을 사용하지만 잉크젯프린터는 그렇지 않죠. 게다가 예열이 필요없이 바로 대응할 수 있어서 실제 작동시간도 적은데다 구조가 간단하여 부품이 적고 정기교환이 필요한 부품도 적어서 여러모로 환경부하 감경 및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기도 하죠.

문제는 기존의 잉크젯프린터의 단점이 얼마나 극복되어 있는가인데 이건 실제 결과물을 봐야 평가가 가능할 것 같네요.
인쇄물의 품질, 속도, 기기의 신뢰성 및 용이의 보수성 등의 장점으로 LED 프린터를 사용하는 입장이다 보니 레이저프린터의 좁아지는 입지와 잉크젯프린터의 확대되는 입지가 더욱 주목되지 않을 수 없어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대왕고래

2022-11-28 02:33:03

잉크젯보다는 그래도 레이저프린트가 더 나은 거 같던데... 하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직장에 있을 때 경험을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레이저가 더 나았어요.?

잉크젯은 그냥 잉크 갈다가 손만 겁나게 더러워졌던 기억이 더 나네요. 이거 잘 지워지지도 않아요. 비누로 10분정도 빡빡 닦아도 손에 얼룩이 남죠. 1주일은 가요.

잉크도 뭐 프린트별로 다르고, 아무거나 넣으면 안 되니까 따로 주문해야하고 영 귀찮았는데...

에너지 때문이라고 하니까 뭐 어쩔 수 없네...하는 생각이 들지만요.

마드리갈

2022-11-29 13:31:32

확실히 잉크젯프린터보다는 레이저프린터가 출력물의 품질에서든 인쇄속도에서든 기기 자체의 신뢰성이든 우위인데 세이코엡손은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그게 궁금해지죠. 아직까지는 요즘의 엡손 잉크젯프린터의 실물을 본 적이 없어서 평가는 보류대상인데 말이죠. 정말 오키처럼 LED프린터같이 레이저프린터보다 소비전력이 적고 신뢰성이 우수한 방식을 택할 수는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죠. 보통 레이저프린터 중 칼라 레이저프린터는 칼라인쇄할 경우 흑백에 비해 인쇄속도가 1/4로 낮아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LED프린터는 싱글패스 방식이라서 한번에 출력이 가능하고 그래서 가동시간을 1/4로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는데 말이죠.


언제나 그렇듯 실적이 증명해 주겠죠, 이 결정이 옳았는지는.

Board Menu

목록

Page 36 / 29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new
SiteOwner 2024-09-06 126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50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67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48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84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73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49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61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64
5142

간만에 지진을 경험했어요

2
마드리갈 2022-12-01 113
5141

일본, 2027년에는 방위비 비율을 GDP 2%로 인상

16
  • update
SiteOwner 2022-11-30 216
5140

백년불패의 백전노장

4
  • file
마키 2022-11-29 148
5139

외국인 투자등록제의 폐지

2
마드리갈 2022-11-29 112
5138

[영상] 연필공장 사회주의자 vs 벤 샤피로 外

11
Lester 2022-11-28 240
5137

가짜뉴스, 스토킹, 테러 및 불복의 정치

4
SiteOwner 2022-11-27 206
5136

김여정의 반복된 욕질이 시사하는 3가지

2
SiteOwner 2022-11-26 127
5135

일본의 기묘한 대학사정 속편 - 학위취득불가?!

2
마드리갈 2022-11-25 126
5134

월드컵에서 일본이 독일을 이겼다

5
SiteOwner 2022-11-24 127
5133

어느 국가의 지명이 익숙해지는 것에 대해

4
SiteOwner 2022-11-23 217
5132

활기찬 페네크여우 영상

2
마드리갈 2022-11-22 115
5131

꿈 속에서 봤던 간접광고 완전금지의 세계

2
마드리갈 2022-11-21 120
5130

곧 2022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합니다

4
SiteOwner 2022-11-20 125
5129

역시 기업용 노트북이 좋아요

2
마드리갈 2022-11-19 128
5128

동해는 고래들의 낙원이다

2
  • file
마드리갈 2022-11-18 124
5127

세이코엡손, 2026년에 레이저프린터 사업을 종료

2
마드리갈 2022-11-17 124
5126

공중증(恐中症)과 중국어 제일주의?

9
SiteOwner 2022-11-16 233
5125

40년 전, 신칸센 네트워크의 골자가 완성되었다

6
  • file
SiteOwner 2022-11-15 237
5124

엔저(円安) 반일상업주의는 어디로?

24
마드리갈 2022-11-14 239
5123

주기적으로 주된 관심사가 옮아가고 있어요

2
마드리갈 2022-11-13 120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