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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오션] 26화 - 보헤미안 랩소디(2)

시어하트어택, 2022-12-02 21:34:26

조회 수
121

저번 화에서부터 계속된 '이야기'의 현실에의 침식은 계속됩니다. 웨더와 안나수이는 경찰에 쫓기는 중인데도 어찌어찌 경찰의 추적을 피하지만, 그게 또 이상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안나수이는 일곱 마리 염소 이야기에 들어가 버려서 늑대로 변해 버리고, 어느새 나타난 엄마 염소에게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그러다가 보니 어느새 경찰들이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로 바뀌어 버린 것도 보이고요.


그리고 웨더는 스탠드 유적를 추적하는데, 그 스탠드 유저는 비행기에 있습니다. 이름은 웅가로. DIO의 아들 중 하나입니다. 스탠드의 이름은 보헤미안 랩소디. 이야기를 현실에 구현하는 능력입니다.


그러다가 웨더는 고흐의 자회상을 만납니다. 그런데 고흐의 자화상을 보더니 귀 한쪽이 녹아내리고 어느새 면도칼은 총으로 바뀌어 한 발을 쏴 버립니다. 그걸 피하려는데 때마침 염소에게 쫓기는 안나수이에게 부딪쳐서... 그렇게 이야기대로 되어 버리려는 그때.


웅가로는 알라딘이 원래대로 돌아가 버린 것을 알고 기절해 버립니다. 바로 웨더가 고흐의 자화상에게 시켜서 모든 캐릭터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히어로 '풋 백'을 만들고, 그걸 현실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죠린은 로메오의 집에 들러서 로메오에게서 약간의 돈과 차를 뜯어냅니다. 그런데 로메오는 죠린을 배신하지 않았는지 헬기도 주는군요.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에르메스가 씰을 떼서 로메오가 말을 못하게 했습니다.


다음은 DIO의 또다른 아들의 순서군요...

시어하트어택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4 댓글

마드리갈

2022-12-03 23:14:19

현실과 창작물을 혼동시키는 능력이 있으니 역으로 모든 캐릭터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방법도 나오는 거네요. 혼란이 수습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예요.

문제의 그 로메오가 재등장했네요. 엄청난 재력가네요. 헬리콥터를 주다니...자동차도 수만달러에서 수십만달러 정도의 고가의 물건이지만 헬리콥터는 아예 낮은 게 수백만달러 레벨이니...그러면 왜 로메오는 죠린이 형무소에 수감되는 상황을 그냥 방치했던 것인지 그게 의문스러워요.


디오에게 또 아들이 있었군요? 이건 또 무슨...

대왕고래

2022-12-10 19:39:29

보헤미안 랩소디 편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미키마우스와 스파이더맨 언급은 나오지 못했고 대신 배트맨이 나왔지만 그건 그렇게 큰 부분이 아니니까 넘기고...
창작물 속 캐릭터들이 움직이는 휘잉~ 휘잉~ 하는 소리가 카툰 느낌이라서 좋았죠.
아기염소가 "늑대와 7명의 아기염소" 동화를 읽을 때 너무 살벌하게 읽길래 위화감이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원작에서도 그랬던 거 같아요. 이 만화는 죠죠였죠...

SiteOwner

2022-12-22 21:55:21

그나마 상황이 원래대로 돌아가서 다행이긴 한데 역시 참 혼란스럽습니다.

역시 애니를 직접 봐야 확연히 이해될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로메오의 행동이 이해불가입니다. 죠린을 버린 듯한데 돈도 자동차도 헬리콥터도 내어준다는 게 대체 무슨 심리인지는 도저히 알 수 없습니다만, 역시 죠죠라서 그런 것일지...

디오의 또다른 아들에 대한 언급에서 좀 놀랐기도 하고, 꽤 옛날 속어이긴 하지만 "I don't fuck her with your dick" 이라는 영어권의 속어도 생각납니다. 디오의 목 아래는 죠나단 죠스타의 몸이고 당연히 디오가 여성과 성관계를 할 때 사용한 성기도 죠나단의 것이다 보니 그 디오의 아들은 혈통적으로는 죠스타 가문의 일원이다 보니 이걸 떠올리니 더욱 기묘해집니다.

시어하트어택

2022-12-25 21:47:52

웨더가 만들어낸 풋 백 덕분에 사건이 순식간에 해결된 면도 없지는 않지만, 상상력 그 자체가 보헤미안 랩소디의 장점이자 단점이죠. 이제 풋 백이 있으면 웅가로는 저 능력을 아예 사용할 수 없으니까요.


다음에 나오는 DIO의 아들은 어떤 면에서는 죠나단을 닮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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