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arth
지구
地球
The Earth
Die Erde
정의
지구는 태양계에 속한, 태양에서 3번째로 가깝고 가장 밀도가 높은 경질의 행성이다.
약 45억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지구는 인간을 비롯한 다양한 동식물이 살아가는 행성이며, 지구 이외에 생물의 서식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행성은 태양계 내에는 없으며, 그 이외의 우주공간에서도 아직 발견되고 있지 않다.
지구는 현실세계의 존재기반이다.
폴리포닉 월드의 존재기반도 역시 지구이고 대동소이하지만, 현실세계의 것과는 미묘한 차이가 있어서 이것이 문화의 형성 및 각종 역학관계 및 전쟁 등의 전개양상의 차이를 만들고 있다.
속성
천체
天体 ・ Astronomical Object ・ Astronomisches Objekt
천체로서의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1천문단위(Astronomical unit, 약칭 AU, 정확히 149,597,870,700m) 떨어져 있으며, 자전하여 낮과 밤이 생기는 동시에 평균 29.78km/s의 속력으로 365.25일에 태양의 주변을 일주한다. 이 속성에서 자전주기를 24등분한 시간의 개념, 공전주기를 기초로 한 역법의 개념이 도출된다. 또한 지구의 자전축은 공전궤도에 대하여 23.4° 기울어져 있어서 계절의 변화가 발생한다.
지구에서 탈출하려면 이론상 11.2km/s 이상의 속력을 내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공기의 저항 때문에 때문에 13km/s 이상의 고속을 지속적으로 달성해야 한다.
지구에는 유일한 위성인 달이 있으며, 달에는 인간이 착륙하여 표면에 구조물을 설치하거나 암석을 회수하는 등의 탐사활동을 수행한 적이 수회 있다.
지구는 적도반경 6,378km, 극반경 6,357km를 기록하고 있는 거의 완전한 구형에 가까운 행성으로, 표면의 72%가 해양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우주에서 보면 맑고 아름다운 청색을 띤다. 이것 때문에 지구를 푸른별로 지칭하는 경우도 있다.
대기층
大気層 ・ Atmosphere ・ Atmosphäre
지구의 표면은 대략 1,000km에 육박하는 두께의 대기층으로 둘러싸여 있다.
대기층은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 대류권 - 지표에서 7~20km까지의 기층으로,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온이 하강하여 최저 -75C° 정도를 기록한다. 불안정하기 때문에 기상현상이 발생한다. 전체 대기의 80% 이상이 대류권에 있다.
- 성층권 - 대류권계면에서부터 지표 50~55km까지의 안정한 기층으로, 오존층이 자외선을 흡수하기 때문에 기온은 0C° 정도로까지 올라간다.
- 중간권 - 성층권계면에서 지표 80~85km까지의 불안정한 기층으로 수증기가 없어서 기상현상은 일어나지 않는다. 기온은 -100C° 정도로까지 급락하기도 하며, 대체로 우주에서 날아오는 유성은 대부분 이 기층에서 타 버린다.
- 열권 - 중간권계면에서부터 시작하는 대기권의 가장 바깥쪽 기층으로, 분자밀도가 극도로 낮아서 역전층이 발생하며 온도 또한 1,500C° 정도로까지 급격하게 상승한다. 열권과 우주의 경계는 상당히 유동적으로, 태양의 활동에 따라서 지표기준 고도가 350~800km 사이의 유동적인 범위내에서 결정되기도 한다.
대기권에 존재하는 주요성분은 다음과 같다.
- 질소 - 78.08%
- 산소 - 20.95%
- 기타 - 0.97%
기타 성분으로는 아르곤, 이산화탄소, 네온, 헬륨, 수증기 등이 있다.
구성원소
構成元素 ・ Chemical Elements ・ Chemische Elemente
지구는 대체로 철, 산소, 규소, 마그네슘, 황, 니켈, 칼슘, 알루미늄 등의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원소들이 전체 질량의 98.8%를 차지하고 있다.
지표면의 경우는 크게 달라서, 산소, 규소, 알루미늄, 철, 칼슘,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티타늄, 수소 등이 지표면에 널리 분포하는 주요원소이다. 단, 구성비는 현실세계의 것과는 다소 달라서 산소와 규소의 비율이 줄어 있고 각종 금속원소의 비율이 늘어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구조
構造 ・ Structure of the Earth ・ Struktur der Erde
지구의 구조에 대해서 정확히 알려진 것은 적으나, 과학의 연구성과 축적 및 기술적 측정방식의 진화에 따라 수집된 정보에 의하면 지구 내부가 지각, 맨틀, 외핵, 내핵의 4층구조로 맨틀의 대류로 인해 여러개의 지각판이 이동한다는 것만은 확실시되어 있다.
지진파의 투과특성으로 볼 때 외핵은 점성이 극도로 높은 액체 상태의 철, 니켈 등의 강자성체로 구성되어 있다고 추정되며, 이것에 의한 모종의 발전기효과에 의한 지자기발생은 정설로 정착되어 있다.
지구평판설 및 지구내부공동설은 실증적인 증거도 없는데다 과학적으로 철저히 논파되어 있기 때문에 진지하게 믿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각종 창작물에서는 음모론의 토대로서 널리 통용되고 있다.
현실세계와의 차이점
폴리포닉 월드의 지구는 현실세계의 것과 천체로서의 속성이 동일하며, 물리적 속성 중에서 크기와 지형, 지자기 등은 차이점을 발견하기 힘들 정도로 일치한다. 그러나 다음에 열거되는 사항은 상당한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 기온
- 전반적으로 현실세계의 평균기온보다는 0.9~1.5C°낮음
- 평균기온 - 13.5C
- 최고기온 - 69.2C°
- 최저기온 - -90.7C°
- 광상(鉱床)의 상태와 분포
- 광물의 순도는 현실세계의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 각종 금속원소의 매장량은 현실세계의 최소 10배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광상의 분포가 보다 광범위하여 편재도가 낮다.
- 해수의 용존이온 성분비율이 현실세계의 것과 다소 다르며, 특히 금속원소의 부존량은 육상매장량의 최소 10배 이상이다.
- 광상의 분포 때문에 개별 지역에서의 지오이드는 미묘하게 다를 수 있다.
- 석유가 생명체 조직의 축적 이외의 여러 이유로 생성되기 때문에 불순물이 많은 중질유가 압도적으로 많다.
- 지구 전체의 질량에서의 지각의 비율이 매우 낮은데다 특히 지표의 광상분포는 그것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아 지구의 속성을 바꿀 수준은 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