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tch_20231027_164123.png (516.4KB)
- batch_20231027_152026.png (825.8KB)
- batch_20231027_152041.png (943.4KB)
- batch_20231027_152950.png (519.3KB)
- batch_20231027_161842.png (350.9KB)
- batch_20231027_161853.png (331.6KB)
- batch_20231027_163114.png (443.8KB)
- batch_20231027_161943.png (435.1KB)
- batch_20231027_161954.png (465.3KB)
- batch_20231027_162004.png (390.4KB)
- batch_20231027_162204.png (481.9KB)
- batch_20231027_162251.png (398.7KB)
- batch_20231027_162337.png (326.4KB)
- batch_20231027_162350.png (330.9KB)
- batch_20231027_162408.png (350.5KB)
- batch_20231027_162428.png (378.8KB)
- batch_20231027_162440.png (478.0KB)
- batch_20231027_162537.png (530.1KB)
- batch_20231027_162618.png (557.8KB)
- batch_20231027_162746.png (453.0KB)
- batch_20231027_163156.png (607.4KB)
- batch_20231027_163241.png (707.1KB)
- batch_20231027_163251.png (636.2KB)
- batch_20231027_163317.png (524.0KB)
- batch_20231027_163329.png (855.7KB)
- batch_20231027_163442.png (762.8KB)
- batch_20231027_163604.png (687.9KB)
- batch_20231027_163647.png (829.7KB)
- batch_20231027_163739.png (739.7KB)
- batch_20231027_163906.png (686.8KB)
이름: 스카이 브레이버 ANA 제트 여객기
출전: 토미카 히어로즈 잡 레이버 특장 합체 로봇
제조사: 타카라 토미
발매일: 2023년 10월 21일
가격: 8,800엔
9월에 토이해피 유튜브의 신제품 소개를 보고 한 눈에 반해 예약한 잡 레이버 시리즈의 신제품, 스카이 브레이버 입니다.
"토미카 히어로즈 잡 레이버 특장 합체 로봇(トミカヒーローズ ジョブレイバー 特装合体ロボ)"은 인간을 도와 봉사하는 안드로이드 "잡 로이드"와 공존하는 근미래의 도시를 무대로 잡 로이드에 의한 범죄가 다발하자 이를 해결하기위해 잡 로이드와 합체하는 특수 장비(特装) 차량인 "아머 토미카"를 개발, 잡 로이드와 아머 토미카가 잡 레이버로 합체하여 싸운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스카이 브레이버는 그 신예기로 설정상으로는 잡 레이버의 여명기에는 실현되지 못한 기술인 대형 탈것과 합체하는 특장 합체 기체인 "중련 특장 합체(重連特装合体)"로서 신흥 기업인 츠쿠모 중공이 개발해 특허 출원 중이라는 설정. 거대한 체구를 컨트롤하기위해선 방대한 에너지가 필요하고, 이 에너지를 복수의 잡 로이드로 제어하는 구조상 각 잡 로이드에게는 긴밀한 연계가 필요하다는 설정입니다.
이 시리즈는 예전부터 하나 사볼까 궁리중이었는데, 마침 연말을 노린 대형 기체 + 여객기 + 특수장비 라는 3박자가 어우러져서 입수.
패키지.
내용물의 볼륨이 크기 때문에 패키지도 제법 큰 편입니다.
평상시의 여객기로서 활동하는 모습과 스카이 브레이버로서 긴급 출동하는 모습, 기믹 소개나 기체 프로필, 기간트 폴리스 브레이버나 기간트 파이어 브레이버와 합체해 비행능력을 부여하는 아니더 스카이 모드 등의 소개가 실려있네요.
(가지고 있는게 이 제품 뿐이라서 어나더 스카이 모드는 만약 다른 제품을 사면 소개해보기로...)
볼륨에 비하면 꽤 심플한 내용물이지만 부품 하나하나의 크기가 큼직한 타입이네요.
스카이 브레이버 ANA 제트 여객기 본체, 파일럿 잡 로이드와 CA 잡 로이드 2체, 컨테이너, 어나더 스카이 모드 용 조인트 파츠의 구성.
그외 스티커와 매뉴얼, 타카라 토미 완구의 전통인 설명서 오류 정정 쪽지가 부속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이 파일럿 잡 로이드 "츠바사", 왼쪽과 중간이 CA(캐빈 어텐던트, 객실 승무원) 잡 로이드인 "무스부"와 "세카이".
세 잡 로이드의 이름을 합치면 "세상을 잇는 날개(世界を結ぶ翼)" 라는 의미가 되죠.
츠바사와 무스부는 남성형, 세카이는 눈이나 복장의 표현으로 보아 여성형으로 보이네요.
생긴 모습 그대로 가동부위는 특별히 없고, 츠바사는 팔이 움직이긴 하나 변형기믹의 덤이라는 느낌.
세카이의 뒤쪽(로봇 모드시의 허벅지)에는 스티커가 붙는데 사진 찍고 편집할 당시에는 스티커 붙이느라 진이 빠져서 모르고 넘겼네요.
눈 스티커는 다른 시리즈 처럼 4종 택1.
제일 평범해보이는 가장 왼쪽의 평상시의 눈으로 붙였네요.
아머 토미카, ANA 제트 여객기.
다른 아머 토미카가 일반적인 승용차나 트럭 등인 것에 비해 중련 특장 합체의 시제기인 이쪽은 대형 여객기를 모델로 하고 있고, 이에 따라 전장 50cm, 익폭 40cm로 근래 로봇 완구 치곤 상당히 큰 사이즈를 하고 있는 덕분에 만지는 손맛도 좋고 박력 넘치는 크기네요.
다른 시리즈는 모두 차량 메이커의 라이센스를 취득하고 있어 토요타, 모리타, 코마츠 등의 회사명을 표기하고 있습니다만 이쪽은 어디까지나 전일본공수와의 콜라보 모델이기 때문인지 특별히 모델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다만 주익의 기체 식별 번호 "JA202A"로 검색해보면 실제로 ANA 소속으로 운용되는 에어버스 A320 기종의 사진이 뜨기 때문에 베이스 기체는 에어버스 A320으로 유추해볼 수 있네요.
ANA의 상징인 트리톤 블루 라인의 경우 큼직한 부분은 도색으로 처리되어 있고, 자잘한 라인을 스티커로 보완하고 있습니다. 이외 창문 일부나 일장기, 기체 식별 번호, 슬로건인 "Inspiration of Japan", 전일본공수가 소속된 항공동맹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의 로고, ANA의 로고 등은 모두 스티커. 다만 스티커를 붙이는 위치가 명확하게 지정되지 않는데다, 한번 붙이면 수정이 쉽지 않아서 좀 애먹었네요.
컨테이너 내장 기믹 때문에 랜딩기어의 위치가 좀 높이 달려 있는 점을 빼면 비행기 완구로서 손색없는 재현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변형을 위해 필요한 기믹이기도 하지만 랜딩기어의 수납도 가능하네요.
컨테이너.
하얀색 사출에 은색 도색이 입혀져 있고 ANA의 로고는 스티커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기체 기믹과의 연동으로 바닥에는 바퀴도 내장되어 있네요.
내부에는 어나더 스카이 모드 용 조인트나 다른 잡 레이버의 무기 등을 수납해둘 수 있고, 일반적인 승용차 토미카 한대 정도는 넣어둘 수 있습니다. 모델은 굴러다니던 닛산 스카이라인 GT-R 사이타마현 경찰차.
토미카나 프라레일 시리즈의 대형 비행기에 으레 내장되는 전통의 기믹.
동체 뒷부분의 뚜껑을 열고 부속된 컨테이너나 아머 토미카를 넣고 앞의 스위치를 누르면 슬로프가 전개되며 슬라이딩으로 내려오는 기믹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슬로프 전개 공간을 확보하기위해 일부러 랜딩기어를 높이 띄워둔거죠.
기본적으로 일반 토미카보다 더 커다란 아머 토미카와의 놀이를 전재로 설계된 제품이라 일반적인 토미카와 비교해보면 사이즈가 굉장히 큽니다. 컨테이너에 일반 승용차 토미카를 수납할 수 있고, 이 컨테이너를 통채로 동체 내부에 격납할 수 있는 비행기 본체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죠. 모델은 위에도 나온 사이타마 경찰차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하는 이스즈 엘프의 DHL 배송 트럭.
중련 특장 합체!
(Union Braver System)
일반적인 잡 레이버 합체 로봇은 잡 로이드가 골반을 담당하지만 스카이 브레이버는 파일럿이 헤드, CA가 허벅지를 담당하는 구성.
합체 자체는 타카라 토미의 대형 로봇 제품 답게 심플하면서도 호쾌하고, 난이도도 간단한 편이라 특별히 어려울건 없네요.
중련 특장 합체
스카이 브레이버 ANA 제트 여객기
ANA 제트 여객기와 파일럿 잡 로이드 1체, CA 잡 로이드 2체가 중련 특장 합체한 잡 레이버.
비전투 잡 레이버이지만 유사시 공항 설비나 하늘의 안전한 운항을 지키기 위해 합체한다.
평상시에는 여객기의 모습으로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
(* 패키지 측면의 프로필)
거대한 비행기가 변형한 것 치고는 꽤 스타일리시한 프로포션.
동체 중간은 컨테이너 수납 기믹 때문에 변형하거나 할 수 없어서 아예 그냥 호쾌하게 통채로 백팩으로 장비하고 있는 점이 특징.
덩치에 걸맞게 관절도 매우 튼튼해서 저 커다란 백팩을 짊어지고도 자립에는 전혀 문제가 없네요.
팔의 수평미익은 매뉴얼 상으로는 종아리 바깥의 조인트에도 결합할 수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액션 포즈 취할때 은근 걸리적거리다보니 종아리에 꽂아두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스카이 브레이버 최고의 매력 포인트.
대부분의 비행기 로봇은 변형 구조상 기수를 반으로 가르는게 일반적이지만 스카이 브레이버는 변형 없이 그대로 비클의 선두가 가슴에 오는 전통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탈것 변신 로봇은 선두부가 그대로 있는 편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점이 스카이 브레이버가 매력적인 이유기도 하네요.
덩치에 비하면 꽤 훌륭한 가동성.
구조적으로는 비행기 내부에 수납되는 별도의 몸통을 코어로 비행기의 외장을 적당히 조립한 형태이기 때문에 이 크기의 DX 합체 로봇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허리도 회전하고 무릎앉아도 그럭저럭 구현이 됩니다. 머리는 변형 기믹의 응용이지만 어느정도 회전은 되네요.
상완, 허벅지, 목은 축가동, 그외엔 라쳇 관절로 이루어져 있고, 거체를 지지하기 위해서인지 관절 강도가 상당히 튼튼해서 관절을 꺾을때의 드르륵 드르륵 하는 손맛이 일품. 덕분에 포즈나 자립의 안정성도 꽤 좋은 편입니다.
무기인 마일 블래스터는 수직미익의 날로 적을 타격하는 "세이버 모드"와 수직미익을 전개해 사격하는 "보우건 모드"의 두가지 모드로 변형할 수 있고, 설정상으로는 공항의 관제 시스템과 연계해 항공 정보를 취득하는 "애널라이즈 모드" 까지 3가지 모드가 탑재되어 있다는 설정입니다.
컨테이너 역시 양쪽 패널을 펼쳐서 컨테이너 실드로 활용할 수 있네요.
사촌형제인 "프라레일 신칸센 변형 로봇 신카리온 The Animation"의 대표로서 DXS 신카리온 H5 하야부사와 함께.
DXS 신카리온 시리즈도 전고 21cm로 로봇 완구로선 표준적인 사이즈이지만 그 1.5배를 넘는 덩치네요.
아바타로 전대 돈 브라더스의 DX 돈 오니타이진과 함께.
두 제품 모두 패키지의 공식 전고는 36cm로 기록되어 있으므로 일단은 돈 오니타이진과 동급의 크기.
두정고는 스카이 브레이버 쪽이 조금 낮습니다만 기본적인 체격 자체가 강건한데다 등에 커다란 날개도 펼치고 있으므로 실질적인 체급이나 부피는 거의 동일하네요. 이렇게 보면 돈 오니타이진은 말 그대로 규격 외 그 자체라는 느낌.
이상 토미카 히어로즈 잡 레이버 특장 합체 로봇의 스카이 브레이버 ANA 제트 여객기 였습니다.
거대한 덩치에 걸맞는 심플하고도 호쾌한 변형과 튼튼한 라쳇 관절의 우드득 우드득 하는 손맛이 매력적이었던 제품.
아마도 올해 구매한 로봇 장난감을 통틀어 가장 마음에 든 제품이네요.
4 댓글
SiteOwner
2023-10-28 17:11:29
우선, 운영진 권한으로 데이터베이스 편집을 해서 게시물의 주소와 등록순서가 맞지 않는 것을 해결해 두었고 내용에 대해서는 변경된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삼가 양해를 구합니다.
이번에 소개해 주신 DX 스카이 브레이버 ANA는 정말 기상천외하군요.
그러고 보니 ANA는 전일본공수(全日本空輸)의 영문명인 All Nippon Airway. 일본의 모든 하늘길을 담당한다라고 읽힐 수 있으니 실제 ANA의 여객기로 활약했던 기체는 JA202A가 저렇게 하늘을 지키는 용맹한 전사로 새로 태어날 수 있겠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 실제 JA202A는 2009년에 전일본공수에서 퇴역한 후에 이란항공으로 매각되어 현재는 EP-IEG로 등록번호가 달라져 있습니다만...
역시 실제 기업과 업무제휴되어 있다 보니 그 점에서도 확실히 충실하군요.
신카리온 H5 하야부사보다는 월등히 크고 규격외의 돈 오니타이진과는 동급...
역시 엄청나군요. 그리고 A320 여객기를 타본 적이 있으니까 묘하게 반갑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영국 런던-이탈리아 로마 국제선이 전부였습니다만 어쩌면 내년에 부산-마츠야마 국제선에서도 탈 가능성이 있을것 같습니다.
기상천외한 이 아이템을 보니 저 또한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소개해 주신 데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마키
2023-11-08 22:06:19
여객기 메카는 조금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다중 합체 로봇의 일부분 포지션인 경우가 많아서 이렇게 여객기 자체가 거대로봇으로 변형하는 종류는 희귀하다보니 그 틈새를 제대로 저격한 제품이라는 인상이었네요.
이런 류의 실제하는 탈것을 모델로 하는 로봇은 라이센스 문제로 외형만 비슷하게 흉내내거나 아니면 아예 외형 자체가 달라지는 경우가 부지기수지만, 토미카도 그렇고 잡 레이버 시리즈도 제대로 실제 브랜드와 협업하여 공식 콜라보 모델로 발매하고 있어서 그 일상의 친숙한 자동차가 로봇이 된다! 라는 감성을 자극하는 맛이 있죠.
전시 샘플만 봤을때는 적당해보였는데 유튜브의 선행 샘플 리뷰를 보니 생각보다 크다는걸 알고 실물은 예상보다 훨씬 커서 놀랐네요.
마드리갈
2023-10-30 14:30:34
이런 게 나오네요? 항공으로 여행할 때 평범하게 이용했던 여객기가 저렇게 히어로 유닛으로 태어나다니, 역시 놀랍고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그리고 예전에 전일본공수가 나리타-인천 구간을 운항할 때 이용해 본 적도 있다 보니 여러모로 반갑게 느껴지고 있어요. 지금은 그 구간에서는 ANA가 더 이상 운항하지 않고 같은 스타얼라이언스 항공동맹 회원사인 아시아나항공으로 코드셰어되어 있지만...
그 자체로 변신해서 로봇 유닛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내부에 토미카가 수납된 항공컨테이너를 탑재한다는 것도 상당히 독특해요, 게다가 동체 하부의 램프도어(Ramp Door)는 뭐랄까, 여러모로 재미있기도 해요. 사실 실제의 A320은 경쟁기종인 보잉 737과는 달리 LD3-45라는 규격의 유닛로드디바이스(Unit Load Device, ULD) 항공컨테이너를 탑재가능해서 737보다 화물취급이 더욱 좋고 다재다능한 기체이다 보니 저렇게 창작물의 영역에서 더욱 가능성을 확장시켜 주는 것도 좋아 보여요.
역시 거대하네요. 게다가 아무리 협동체라고 해도 여객기는 원판의 동체 자체가 굵으니...
상상도 못한 재미있는 것을 이렇게 접할 수 있어서 다행이예요. 소개에 깊이 감사드려요.
마키
2023-11-08 22:20:08
여객기 변신 로봇 자체가 희귀하기도 하다보니 개인적으로는 정말 마음에 들었네요.
컨테이너 기믹은 타카라 토미의 비행기 장난감엔 늘상 들어가는 기믹이긴 한데, 기종 모델이 에어버스 A320 추정이기도 하고, 신카리온 시리즈에서 철도 고정을 사소한 것 까지 전부 집어넣던걸 생각해보면 아마도 말씀하신 컨테이너 적재 기능을 반영한걸지도 모르겠네요.
이 시리즈는 몇개 더 사볼 생각이긴 하지만 리뷰가 계속 이어질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