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lue.png (756.0KB)
- red.png (502.6KB)
- pink.png (348.4KB)
- purple.png (432.8KB)
- yellow.png (526.1KB)
이번엔 그동안과는 달리 살짝 SF 컨셉입니다.
이왕 하는거 색깔도 맞춰서 전대물스러운 구성도 갖춰봤어요.
시작은 역시 레드죠.
양 팔의 장갑을 캐논으로 바꿔 포격을 쏘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윙크를 날리며 상큼한 표정으로 고에너지 포탄을 발사하는게 인상적이네요.
사실상 이번 컨셉을 시작하게 된 계기였던 블루.
딱히 뭐 건드릴 필요가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게 나온대다가
포즈도 매우 역동적이고 화려한 굉장히 보기 좋은 그림이 나와버렸습니다.
이게 워낙 마음에 들었던터라 비슷한 이미지를 뽑아보고자 했던게 나머지 4명일 정도에요.
그나저나 1호가 파워컨셉(양손 캐논을 쏘고 있으니)이면 2호는 재빠르고 호쾌한 검격의 근접전 컨셉인 느낌이네요.
뭔가 묘하게 그럴싸한 조합이라 재밌네요.
3호기 옐로.
1호가 활발, 2호가 쿨이면 3호는 큐트인가보네요.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무기는 들고 있지 않은게 정찰, 색적, 통신등의 보조적인 역활인가봅니다.
고기동으로 고고도를 날아다니며 적들을 교란하거나, 적의 약점을 분석해 아군에게 전달하는 모습이 상상되네요.
4호기 퍼플.
사실 보라색은 전대물에선 잘 안쓰이는 색이긴 합니다만 디자인이 상당히 예쁘게 나와서 그냥 채용했습니다.
(참고로 보라색은 전대물에 드물긴 해도 종종 실제로 쓰이긴 합니다.)
양손에 웨펀암을 장착한 모습인데 1호기가 양손 캐논이라면 이 쪽은 양손 소드인 느낌이죠?
다만 소드치곤 두터운게 검신을 레일로 삼아 에너지탄을 쏠 것 같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론 원거리 공격과 근거리 공격이 모두 가능한 밸런스를 갖춘 타입이 연상됩니다.
1호(포격), 2호(근접), 3호(기동)의 특성을 모두 합친 느낌이죠.
마지막으로 5호기 핑크.
딱 봐도 자기 몸만한 거대한 무기를 들쳐매고 있는게 인상적이죠.
일반적인 다른 전대물의 핑크와는 달리 여기는 핑크가 제일 파워풀한가보니다.
(보통 다른 전대물의 핑크가 할만할 역할을 여기선 3호기 옐로가 하고 있죠. )
이번에도 좀 더 상상해보자면 1~4호가 처리하기 힘든 방어력이 아주 높은 적을 상대하기 위한 한 방 특화형.
혹은 마무리 일격을 위한 피니셔 역할이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튼 당초엔 그냥 색깔만 각자 나눠서 만들려던게 어쩌다보니 역할 분담까지 확실하고
외모도 서로 다른 꽤나 있을법한 구성의 멤버들이 완성됬습니다.
얘네들로 진짜로 뭐라도 하나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재미있네요.
bow
6 댓글
마드리갈
2024-01-13 20:39:29
이렇게 사이버 아머드걸즈 소녀전대가 구성되었네요.
각 일러스트가 모두 이렇게 균형미 있게 완성된 것을 보니 AI가 예술적 혁신(Artistic Innovation)의 약칭이 아닌가 싶어요. 이 다섯 일러스트 모두 훌륭하지만 최고를 뽑으라면 저는 3번 옐로를 선정하고 싶어요. 헤어스타일과 눈매와 표정 전반의 조합이 발군이예요.
그러면 이 전대 및 각 멤버의 이름을 지어 볼까요? 이건 별도로 코멘트해야 할 듯해요.
Lester
2024-01-19 11:41:17
왜 인공지능 때문에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망할 것 같다고 하는지 이해가 되네요. 문외한이 보지 못하는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겠지만 그래도 점점 그럴듯하게 진행된다고 해야 하나?
보라색이 전대물에 쓰이는 일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메카물에서는 가끔 있더군요. 역시 에반게리온 초호기의 영향인지 '초호기 컬러'라는 명칭으로도 많이 쓰이고.
DDretriever
2024-01-20 12:23:21
뭐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 좀 반대로 봅니다.
오히려 일러스트레이터들이 Ai기술을 배우고 활용하면 비전문가에 비해 훨씬 잘 써먹고 응용할 수 있거든요.
당장 Ai로 그려보자 시리즈만 해도 올라간 일러스트들의 초기본(Ai가 뽑아낸 원본 그림)은 굉장히 이상하거나 어색한게 많아요.
그걸 제가 리터칭해서 보기 자연스럽게 고쳐 그리는거죠.
그림을 그릴 줄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런 리터칭이 안될태니 결과물에 상당한 차이가 있겠죠.
따라서 전 Ai일러스트는 경쟁자라기보단 새로운 작업툴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Lester
2024-01-20 12:41:58
그렇다면 작가의 개성이라고 할 수 있는 그림체에서도 자유로운가요? 말씀대로라면 작가가 자신의 그림체(아마도 이목구비)를 AI에게 학습시키든지, 아니면 얼굴만 놔두고 몸만 AI로 그리든지 하면 꽤나 효율적일 것 같긴 합니다. (아마 과거 만화계의 문하생이나 어시스턴트들이 이러했겠죠)
DDretriever
2024-01-20 12:58:46
그 말대로 활용방법도 매우 많습니다.
자기 그림들을 학습시킨뒤 선만 그리고 색을 칠하게 할 수도 있죠.
문신이나 옷의 문양 등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순 잡업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태고 배경작업을 처리하는대도 쓸 수 있죠.
잘만 쓰면 작업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겁니다.
SiteOwner
2024-02-06 22:33:55
AI 일러스트의 강점이 이번의 SF 컨셉트의 사이버아머드걸즈에서 확실히 드러나는군요.
감탄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보여주신 것들에서 계속 진화중이라는 것이 실감납니다.
캐릭터의 스타일 그 자체로는 3호기 옐로, 전대의 멤버로서의 전반적인 아름다움으로는 5호기 핑크가 특히 돋보여서 계속 감상하고 싶어집니다.
이번에도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