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미엘라 도르크네스라는 캐릭터에의 관심

마드리갈, 2024-02-13 14:09:26

조회 수
125

포럼에는 오랜만에 왔어요.
그리고, 이번에는 4일 내내 만족할만큼의 휴식을 취했다고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퇴원 이후에 마음을 많이 놓을 수 있어서 그래도 보람있는 연휴이긴 했어요.

요즘 보는 애니 중 2024년 1분기 신작으로는 악역영애 Lv.99라는 것이 있어요.
사실 원제가 꽤나 길어요. 원제는 "악역영애 레벨 99 -저는 히든보스이지만 마왕은 아니예요-(悪役令嬢レベル99~私は裏ボスですが魔王ではありません, 원작 공식사이트/애니 공식사이트/일본어)" 라는 것. 이 애니의 주연인 유미엘라 도르크네스(ユミエラ・ドルクネス)에 특별히 관심이 가고 있어요. 바로 이 캐릭터.

Yumiella-Dolkness.JPG
이미지 출처는 위의 애니 공식사이트이기에 생략할께요.

이 캐릭터는 원래 일본의 여대생이었다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그녀가 생전에 하던 게임인 빛의 마법과 용사님(光の魔法と勇者様)의 세계로 전생한 것으로, 문제의 게임 속에서는 도르크네스 백작가의 영애가 된 이후 왕립학원에 진학하지만 게임 속 주인공이자 왕립학원 출신의 유일한 평민출신 학생인 알리시아 엔라이트(アリシア・エンライト)를 괴롭힌 악역영애 및 최종보스였지만 결국 토벌된다는 설정으로 있었어요. 그러나 전생한 유미엘라는 게임의 설정을 그대로 따르지는 않아요. 사실 유미엘라 그녀가 그렇게 게임의 시나리오대로 파멸을 맞지 않도록 평온하게 살 예정이었지만, 그런 그녀의 뜻에 반하는 일이 연발하는 바람에 일이 어그러졌어요.

작중세계는 마법과 마물이 있는 세계이고 능력치의 레벨 또한 측정가능한 시스템이 있어요. 그 레벨이 10 정도면 신입생 중에서는 경이로울 정도로 높은 것이고 근위기사단장 정도면 60. 그러나 유미엘라 도르크네스는 이 세계의 최강인 것은 물론 아직 전례가 없는 99를 기록해서 입학식에서의 레벨측정에서 좌중을 경악시키는 것은 물론 사기꾼 취급을 받기까지 해요. 게다가 퇴학처분까지 당하는 위기에 몰리기도 하죠. 그 문제는 나중에 해결되기는 하지만...
그녀에 대한 경계심은 조금씩 풀려가지만 그래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게 있어요. 작중세계의 사람들에게는 흑발이 극히 드물고, 회색의 모발조차도 검다고 여겨져서 차별받는 실정인데 검고 윤기있는 롱헤어의 그녀는 철저히 차별받는 대상이 되어 있어요. 전술한 알리시아가 갑자기 유미엘라 앞에서 "당신은 마왕인가요?" 라고 묻기까지 하는데다 어이없어 한 유미엘라가 그 이유를 묻자 알리시아가 "검은색이니까." 라고 대답할 정도면...
또한, 다른 학생들이 이렇게까지 말하고 있어요. 유미엘라의 성씨인 도르크네스에 대해서는 바로 "중앙에서 놀고 있는 지방귀족인가..." 라고 그녀의 면전에서 그렇게 경멸하는 듯한 반응을 한다든지.

저는 유미엘라 도르크네스처럼 전생한 사람도 아닌데다 그녀만큼의 압도적인 능력도 없지만, 상궤(常軌)를 벗어나는 면모가 있어서 의심부터 받은 적도 있었는데다 모발색이나 출신지역을 이유로 차별받은 적도 있다 보니 이 캐릭터에 대해 공감과 관심이 많이 가고 있어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0 댓글

Board Menu

목록

Page 16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8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2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3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3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8
5595

병원에서 봤던 외산 기자재의 제조사 정리

마드리갈 2024-02-17 118
5594

[뉴스] 고기반찬도 아니고 고기밥?

4
Lester 2024-02-16 146
5593

글에 대해 지니는 신조라고 한다면...

2
SiteOwner 2024-02-15 117
5592

한글전용론자들은 침묵하지 말라

4
SiteOwner 2024-02-14 137
5591

유미엘라 도르크네스라는 캐릭터에의 관심

  • file
마드리갈 2024-02-13 125
5590

"왜 안 고르세요?" 의 후일담

2
SiteOwner 2024-02-12 116
5589

GTX와 크로스레일, RER, 그리고 창작물 속의 교통망

5
  • file
시어하트어택 2024-02-11 187
5588

연휴에 평온하게 쉬는 사람을 꼭 괴롭혀야 하는지...

SiteOwner 2024-02-11 113
5587

명절 때 자주 착각하는 것

SiteOwner 2024-02-10 114
5586

연휴 첫날, 마음을 비우고 쉬었습니다

2
SiteOwner 2024-02-09 115
5585

인체 관련의 연구도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어요

2
마드리갈 2024-02-08 128
5584

파푸아뉴기니 전직 외무장관의 용기

5
마드리갈 2024-02-07 161
5583

출산장려금 과세 논란에 자취를 감춘 특례

1
마드리갈 2024-02-06 114
5582

여전히 많이 떠올리는 어구인 "청운의 꿈"

2
SiteOwner 2024-02-05 127
5581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논란을 보며 느낀 것

17
마드리갈 2024-02-04 215
5580

소련의 루나 9호와 러시아의 루나 25호

2
  • file
SiteOwner 2024-02-03 120
5579

친북단체를 옹호했던 그들의 침묵

2
SiteOwner 2024-02-02 117
5578

광합성의 순간, 드디어 포착되다

2
  • file
마드리갈 2024-02-01 121
5577

평화를 위해서라면 북한의 전쟁관도 수용한다라...

마드리갈 2024-01-31 113
5576

연금개혁과 세대갈등과 일본여행

10
Lester 2024-01-30 174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