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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요정에 이어 이번엔 밤요정입니다.
낮이 지나고 해가 저물었으니 이젠 달의 시간이죠.
그럼 이제 어둠이 내려앉은 고요한 세상을 밤요정이 어떻게 지내는지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첫번째는 깊은 숲 속의 밤요정입니다.
밝은 달을 배경으로 옆에 앉은 부엉이가 인상적이죠.
밤요정의 고혹스러운 표정도 마음에 드네요.
두번째는 도심의 야경 속에 홀로 불꽃놀이를 즐기고 있는 밤요정입니다.
너무 크거나 밝은 폭죽은 사람들이 자는데 방해되니 소음이 없고 불꽃도 작은 스파클러를 들고 있는 모습이네요.
하지만 스파클러의 작은 불꽃도, 도심의 야경이 비추는 수만은 불빛도 밤요정에겐 충분히 화려하고 즐거운 불꽃놀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번째는 산골짜기 속에서 초승달을 타고 있는 밤요정입니다.
다소 초현실적이고 메르헨적인 풍경이긴 하지만 애초에 주인공이 요정인데 이런것도 괜찮겠죠.
그리고 밤요정은 흑발이라 그런지 유달리 머릿결이 곱고 윤기가 나는 느낌이네요.
네번째는 광활한 호수위의 연꽃에 올라탄 밤요정.
손바닥 안에 별빛을 담으며 고요한 호수의 야경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아까가 초승달이었으면 이번엔 그믐달이 나왔네요.
탁트인 넓은 호수가 시원하고 쾌적한 느낌을 주는것도 좋습니다.
다섯번째는 밝고 아름다운 보름달을 배경으로 보라색 나비들과 공중비행을 하는 밤요정.
아무래도 밤요정은 이런 모습이 가장 잘 어울리겠죠.
빛요정의 상징이 태양이라면 밤요정의 상징은 달이니까요.
마지막은 떠오르는 해를 뒤로하며 작별인사를 하는 밤요정입니다.
밤동안 자신과 어울려주어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미소짓는듯한 모습이네요.
낮의 끝이 노을과 함께 지나갔듯 기나긴 밤의 끝은 여명과 함께 찾아왔습니다.
다음은 길었던 페어리 시리즈의 마지막이네요.
사실 빛요정과 밤요정을 가징 마지막으로 뒀어야 하는데 제가 실수해서 하나가 밀려버렸습니다.
그러니 다음은 일종의 번외편이라고 생각해주세요.
b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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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마드리갈
2024-03-08 23:56:10
밤요정은 역시 우아하고 고혹적이예요.
검고 윤기있는 롱헤어가 차분하게 늘어뜨려진 모습은 다른 어떤 요정보다도 잘 어울리는 아름다움 그 자체. 이런 모발이 참 부러워요. 게다가 금요일이 끝나가는 이 밤중이다 보니 더욱 밤요정의 존재가 소중해요.
부엉이와 함께 있는 첫번째 밤요정은 저 무표정한 얼굴과 길게 뻗은 다리가 참 잘 아름답게 나왔어요. 게다가 부엉이가 마치 날개달린 고양이같은 감각이기도 해요.
작은 스파클러를 들고 불꽃놀이를 즐기는 두번째 밤요정은 어린듯 하면서도 밤의 고독을 잘 즐길 줄 아는 의외로 성숙한 면모가 돋보이는 요정이예요. 그런 의외성이 매력적이죠.
초승달에 걸터앉은 세번째 밤요정은 가장 고혹적이예요. 초승달 표면의 패턴도 인상적으로 아름답고.
연꽃 위에 앉은 네번째 밤요정에서는 암향부동(暗香浮動)이라는 옛말 그 자체. 청량감 가득한 밤의 호수 위에 잔잔히 퍼지는 그믐달의 달빛과 연꽃의 품위있고 잔잔한 향기, 그리고 그 한가운데에 있는 요정은 이미 천상의 존재인 듯...
다섯번째 밤요정은 달빛을 등에 지고 나비처럼 비행을 만끽하고 있어요. 한밤중의 모르포나비가 바로 저렇게 보일지도요.
아쉽지만 밤이 걷혀가면 저렇게 여섯번째 밤요정이 작별을 고하듯이 인사하겠어요. 그리고 다음 밤을 기약하겠죠.
저 밤요정들과 함께 재미있는 밤을 보내고 싶어졌어요.
그리고 다음은 페어리 시리즈의 마지막이군요. 어떤 주제의 요정이 나올지 기대되어요.
SiteOwner
2024-03-10 18:52:18
이제 바깥이 어두워지고 있다 보니 여섯 밤요정들을 맞이할 시간이 다가왔나 봅니다.
이번에도 즐겁게 요정들의 이미지를 보고 있습니다.
첫번째 밤요정은 무표정한 고양이같은 느낌이 드는 세련미가 돋보입니다. 게다가 부엉이와 같이 있으니 냉철하고 지혜로울 듯합니다.
두번째 밤요정은 천진난만하면서도 절제미가 있는 귀여운 그러나 조숙한 여자아이 그 자체입니다.
세번째 밤요정은 초승달을 타고 있군요. 게다가 차분한 흑발도 다리의 라인도 참으로 곱다 보니 시선을 떼기가 어렵습니다. 달의 저 패턴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네번째 밤요정은 연꽃 위에 앉아 있는 성숙하고 향기로운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요정. 연꽃이 핀 잔잔한 호수라는 배경이 이렇게 신비하게 보일 수 있다는 건 처음 느껴 봅니다.
다섯번째 밤요정은 활발하게 귀엽습니다. 두번째 밤요정의 정적인 분위기와는 정반대의. 달을 배경으로 저렇게 날아오르는 모습에 미소가 안 지어질 수 없습니다.
여섯번째 밤요정은 떠오르는 태양을 배경으로 나타나서 끝나는 밤의 아쉬움과 새로운 밤에의 기대를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재미있게 잘 감상했습니다.
페어리 시리즈의 마지막은 어떤 요정이 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