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214&aid=0000316937&sid1=001
올해부터 수입차 보험료가 대폭 오릅니다.
다음 달부터는 보안이 취약한 마그네틱 카드는 현금 입출금기에서 쓸 수 없습니다.
달라지는 금융 제도, 강민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수입차의 자차 보험료가 오늘부터 평균 11.3% 오르고, 국산차는 2.9% 내립니다.
보험료 책정 기준이 대거 손질되면서 상대적으로 수리비가 높은 수입차들의 보험료가 더 비싸지는 것입니다.
폭스바겐, 크라이슬러, 인피니티 등 34개 모델 가운데 32개의 보험료가 최대 50%까지 인상됩니다.
반면 국산차는 172개 모델 가운데 34개만 올라 SM7, 카렌스 등의 보험료는 최대 10%까지 싸집니다.
보험료가 싼 서민우대자동차 보험은 동거 가족 가운데 3급 이상 장애인이 있으면 연소득 4천만 원 이하 조건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다음 달 3일부터는 마그네틱 카드를 이용한 현금 입출금기 이용이 금지돼 위변조 가능성이 적은 IC카드로 바꿔야 합니다.
4월부터는 새로운 자기앞수표도 도입됩니다.
10만 원권, 50만 원권, 백만 원권 정액 자기앞수표가 대상으로 새 수표는 형광 자성 잉크로 발행번호를 인쇄해 위·변조를 막을 수 있습니다.
올해 1월 1일부터 국내에 정판되는 모든 수입차에 대한 보험료가 파격적으로 인상되었습니다.
정작 저는 서민들의 합리적 소비를 저해하기 위한 치졸한 흉계로 보입니다.
대한민국의 서민은 과연 H사 등을 중심으로 한 국산차 메이커의 애국 마케팅의 희생양으로 전락해야만 할까요?
보험개발원의 진짜 속내가 궁금하군요.
특히나 저처럼 신체구조상 수입차를 이용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보험개발원의 이번 조치는
분노를 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속이 보이는 행태라 생각합니다.
농업은 모든 산업의 기초입니다. 农业是所有产业的基础。La agricultura es la base de todas las industrias.
Agriculture is the foundation of all industries. L'agriculture est le fondement de toutes les industries.
2 댓글
마드리갈
2014-01-17 21:39:16
과거 국내의 언론은 일본의 비관세 무역장벽이 야비하다고 맹비난을 해대었죠. 그런데 외국 탓을 할 게 전혀 못되네요. 우리나라는 아예 자동차의 제조국가를 기준으로 보험료에서 대놓고 차별을...어떻게 이렇게 못난 부분에서 Second Japan을 자처하는 걸까요. 이런 건 제발 안 배웠으면 좋겠는데.
다음에는 또 무슨 장벽을 만들까요.
그리고 국내 대기업들은 그렇게도 자신이 없으면서 글로벌, 초일류를 외치고 싶을까요?
SiteOwner
2014-01-19 23:39:43
그런 말도 있지 않습니까. 해외의 새로운 자동차기술은 H사가 개발하기 전까지는 국내에서 형식승인을 안 해 준다고. 그렇게 전방위로 방어막을 치니까 한 기업의 제품이 업계의 80% 내외를 독식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겁니다. 이 보험료 대폭인상은 독점강화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밖에 안됩니다. 정유사 담합은 규제하면서 이런 건 왜 규제하지 않고 도리어 장려하는지, 대체 나라를 누가 움직이는지 모르겠습니다.
말로만 IT 운운하기보다, IC카드화 및 위변조 방지대책 등에 보다 일찍부터 손을 썼어야 하는데, 이미 이렇게 유출이 다 된 상태에서의 추진은 늦어도 너무 늦었습니다. 안 한 것보다는 확실히 낫지만, 이런 데서는 다이나믹 코리아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