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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현재 하는 게임의 상황으로 보면 컴퓨터 게임은 전혀 안하고 있고 모바일 게임도 딱 하나만 하고 있으며(한쿠페스) 콘솔 역시 잠깐 돌리다가 말은 상태입니다.(그나마도 하는 타이틀은 진짜 1개 정도밖에 없었지만......)

하지만 아케이드 게임 쪽으로 가면 이야기가 달라지지요. 리듬게임의 경우 정발된 비마니 시리즈는 모두 하고 있고 프로젝트 디바, 마이마이, 그루브 코스터 등까지 모두 손대고 있었습니다.(테크니카도 망테크 타기 전까진 손대고 있었는데......) 레이싱 게임도 완간 미드나이트, 이니셜D 등을 즐겨 하지요.

뭐라고 해야 할까......이렇게 설명하면 맞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오락실에서 게임을 할 때의 '손맛'이 좋아서 그쪽 게임을 자주 찾게 되었었습니다.

컴퓨터든, 콘솔이든, 모바일이든 조작환경이 어떻게든 제한되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오락실에 있는 아케이드 게임들은 커다란 기체에다가 게임마다 다른 개성적인 형태에 그 저마다 다른 형태에 따라 달라지는 게임 방법 등이 참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어떤 게임은 가정용으로 전혀 발매되지 않았거나 오락실 전용이기에 그 게임들을 하고 싶다면 반드시 오락실을 찾아갈 수밖에 없죠.

그런 점들이 제가 게임을 하려거든 꼭 오락실을 찾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지만.......한편으로 아케이드 게임은 정말로 돈이 드는 게임이기에 수입이 정말로 많지 않다면 찾아가기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동네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만 요즘 게임들은 아무리 적어도 한 판당 500원의 가격이고 어떤 건 판당 1000원이기에 돈이 두 배로 깨져나가게 되지요. 사실 동전 두 개를 넣어야 돌아가니 이거에 불만을 가질 수 있지만 이웃나라 일본에서 100엔 한 개가 우리 돈으로 얼마인지 생각하면 결국 어딜가도 그리 저렴한 취미는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 이런 부담이 제일 많이 드는 건 최근의 레이싱 게임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니셜D, 완간 미드나이트, 배틀기어 어느 것이건 모두 단 판으로 끝나고 이어 하고 싶으면 코인을 요구하기 때문에 1크레딧 당 2~3판을 보장해 주는 리듬게임이나 일직선으로 이어 할 수 있는 격투게임, 슈팅 게임과 달리 그 부담이 어마어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런 비용 부담이 있음에도 저는 그 '손맛'을 잊지 못하기에 요즘엔 자주 가지 못해도 조금씩 여유가 생기면 짬짬이 오락실을 방문하곤 한답니다.

다른 분들은 이런 아케이드 게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실 지 모르겠군요.
HNRY
HNRY라고 합니다. 그림도 그리고 소설도 쓰고 싶습니다.

4 댓글

Lester

2014-08-31 21:34:42

저도 '손맛'이 좋아서 계속 오락실에 다니는 사람들 중 하나입니다. 특히 EZ2DJ 스페이스 믹스 하면 제대로죠. 가끔 계단을 처리하느라 손바닥이 아프긴 하지만, 다한증 때문에 손이 거칠어져서 크게 아프진 않습니다. 정확히는 갤러리의 시선을 받고 싶은 관심종자라서;;;


솔직히 요새 아케이드 게임들은 아기자기한 건 점점 퇴행이 되고 큼지막한 것들이 대세를 이루더군요. 커플들을 노리는 게임들도 많고. 정확히 말하자면 순수 아케이드(?)는 모바일로 넘어가고 모바일에 담기 힘든 것들이 오락실에 남은 것 같습니다.


PC나 콘솔로는 느낄 수 없는 무언가를 '비교적 싸게' 느낄 수 있는 장르라 당분간은 쭉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SiteOwner

2014-08-31 22:07:34

저나 동생이 전혀 겪어보지 못한 별세계의 이야기라서 굉장히 신기하게 보입니다.

사실 돌아보자면, 1980년대에는 아예 살던 지역 내에 그런 것 자체가 없었고, 1990년대는 입시생이었던 전반기에도 대학생과 군인이었던 후반기에도 관심이 별로 이어지지 않아서 어쩌다 컴퓨터로 게임을 한 적이 있지만 그마저도 많지 않았습니다. 2000년대 후반에는 플레이스테이션도 구입했습니다만...오락실에서 게임을 한 적은 없습니다.


역시 한판의 비용은 적어도 그게 연속으로 들어가니까 지출이 엄청나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TheRomangOrc

2014-09-02 22:33:43

구경하는건 좋아하지만 플레이하는건 그리 좋아하지 않았어요.


다만 본인이 자신있어 하는 게임의 경우엔 하는걸 즐기긴 했지만 어린시절에나 그랬지 요즘은 꼭 그렇지만도 않더군요.

요즘은 그냥 해도 가끔 장소나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여유있게 잠깐 즐기는 정도가 좋아요.

마드리갈

2014-09-08 23:47:33

아이돌마스터나 사바게부같은 애니 등에서 묘사되는 오락실의 모습은일단 별세계랄까요?


게임을 잘 하지도 않지만, 하는 게임의 장르가 전략시뮬레이션이나 어드벤처 쪽이라서 확실히 오락실을 찾을 일이 없어요. 게다가 성향 자체가, 운동을 할 때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좀 정적인 터라 불특정다수에게 개방된 공간인 오락실에서 게임을 한다는 게 꽤 망설여지기도 해요. 그래서 꽤 신기하게 여겨지기도 해요. 이전에 기고해 주신 리듬게임 관련도 저는 전혀 모르고 있었던 세계이기에 상당히 흥미진진하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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