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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원_섬네일_1.jpg (924.6KB)
마법사 + 늪지대 + 부족출신 + 여성으로 해봤습니다.
오늘 아침 치과 진료로 인해서 늦을 수도 있지만 학원에 가면 2시간동안 완성까지 할 수 있을지 해보려고 합니다.
원래는 늪지대 부족민이니까 녹색과 갈색, 노란색정도로만 하다가 저희 누님이 칙칙해보이니 붉은색을 넣어보라는 말에 가죽만은 붉은색계통으로 했습니다. 평소에는 이렇게 주렁주렁 달거나 하는걸 꿈도 못 꿨는데 이 단계에 오니까 제가 언제 이렇게 많이 넣었나 싶습니다.
이게 제대로 완성이 되어야할텐데...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제목을 굉장히 이상하게 썼군요. 학원시간에 수업이라니 무슨 소리지..
과자와 사랑을 싣고 에클레르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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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대왕고래
2014-10-29 23:58:38
헤에, 저한테는 엄청나보이는 작품이에요! 멋진 원주민 여성이네요, 저런 거 매우 좋아요!
왠지 치유사같은 느낌이 드네요. 부족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수호자같은 느낌도 들고...
붉은색을 넣었을 뿐인데 붉은색을 넣기 전을 생각해보니, 멋진 느낌이 많이 들어서 좋아요.
마드리갈
2014-10-30 14:41:40
강인하고, 그리고 다소 정제되지는 않은 모습이지만 그래도 여성임을 포기하지는 않은 것이 잘 보여요.
저 배색, 역시 여러가지 기능을 위한 것이겠죠? 위에서 보면 풀 색깔의 상의 덕분에 이동이 잘 간파되지 않을 것 같고, 피부의 색도 늪지대의 진흙같아서 보이기 어려울 거예요. 적대하는 부족이 고지대에 거주한다면 이건 큰 이점이 될 듯해요. 정면에서 보면 밝고 강렬한 붉은색과 노란색 덕분에 아주 위압적으로 보일 것 같아요. 마치 무당개구리처럼.
손에 들고 있는 것은 무기일까요, 아니면 주술이나 제의 등에 쓰는 물건일까요. 저는 후자에 무게를 더 두고 있긴 해요.
SiteOwner
2019-12-08 23:03:14
야생의 여사제 그 자체군요.
거친 듯 섬세하게 묘사된 전반적인 풍모, 그리고 손에 들고 있는 마법도구 등의 것이 인상적이고, 게다가 동생이 언급한 것처럼 여성으로서의 정체성도 나타나고 있는 게 인상깊습니다.
역시 붉은색을 넣은 게 정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