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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은 심심해서 시원하게 찢어버렸습니다(...)
호위무사나 근위병? 같은 느낌을 내고 싶었습니다.
실제로는 짜리몽땅이지만 팔다리를 일부러 얇게 그리다보니 뭔가 쭉쭉 뻗은 모양새가 되었어요.
그리고 저 그림 셋 중엔 함정이 있습니다.
그림쟁이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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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연못도마뱀
2014-11-07 00:31:54
원래 차이나 드레스라는 것은 옆의 찢어짐의 아슬함에 미학이 있습니다. 음음. 차이나 드레스는 좋은거에요. 두번째 분은 남성분인 것이 함정인걸까요? 안샤르베인님의 그림을 오랫만에 본 느낌은 전체적으로 길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길어진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시원하게 뻗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안샤르베인
2014-11-07 11:16:46
사실 옛날에는 캐릭터를 꽤나 길쭉길쭉하게 그리는 편이었는데 최근 들어선 전신을 그리는 일이 줄어들다보니 좀 덜 길게 보이는 건 있습니다.
그리고...
<system : 연못도마뱀 님이 함정에 걸려드셨습니다>
하루유키
2014-11-07 09:10:56
그림만큼 저마다의 개성이 살아 숨쉬는(?)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독특한 화풍이네요. 개인적으로 전 저런 등신대 캐릭터는 아예 그리질 못해서 저렇게 등신대 캐릭터를 그리는 재주가 무척이나 부럽습니다.
안샤르베인
2014-11-07 11:17:24
저는 반대로 2등신 캐릭터를 잘 못그립니다. 줄여도 3등신 정도가 한계에요.
마드리갈
2014-11-07 23:58:46
아하, 이렇게 3장의 일러스트를 만드셨군요.
역시 안샤르베인님의 고유한 화풍이 잘 드러나고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늘씬하니까 보다 아름답게 보여서 보는 내내 기분이 참 좋아요!!
1번 일러스트의 주인공이 남자죠? 입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에서 그렇게 생각되고 있어요.
3번 일러스트의 아스틴은 참 늘씬하고 좋아요. 아이카츠에 나오는 캐릭터들같아요!!
안샤르베인
2014-11-08 21:25:42
넵 1번 정답을 바로 맞추셔서 솔직히 감탄했습니다. 원래 늘씬늘씬한 캐릭터를 지향했으니만큼 앞으로도 그렇게 그리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TheRomangOrc
2014-11-18 16:07:44
이번 그림들을 보아하니 확실히 최근 화풍이 꽤 길쭉길쭉해졌다는게 잘 나타나요.
그리고 확실히 3개 중에선 첫번째 그림이 가장 섹시하네요.
제일 공들여 그린 티도 나고요.
안샤르베인
2014-11-18 22:04:01
뭐랄까 저 캐릭터는 그릴때마다 의도하지 않게(?) 좀더 아름다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릴 당시에 간만에 친구 이야기 듣고 의욕이 샘솟은 것도 있었구요.
SiteOwner
2018-08-14 22:13:46
같은 화풍이라도 장신의 캐릭터가 되면 더욱 미려해 보이지요.
안샤르베인님은 작품으로 그것을 실현해 보였습니다.
안샤르베인님이 여러 캐릭터 일러스트를 올려 주셨을 때, 한번씩 그림 속 인물들이 다 되어 보고 싶다고 생각한 건 처음입니다. 그래서 더욱 각별하게 느껴집니다.
기분좋게 감상할 수 있어서 오늘도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