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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_처음_만든_브라우니_비주얼.jpg(?)

안샤르베인, 2014-11-07 16:23:49

조회 수
259

내일은 동생의 생일입니다.

그래서 저 밉살맞은 생명체에게(...) 뭘 줄까 고민하다가 생각난 게 브라우니였습니다.

빼빼로는 너무 심심한 거도 있고 뭣보다 브라우니 믹스 재료가 생각보다 쌌거든요.

그래서 오늘 택배 온 믹스를 받아서 지시대로 계란 두알과 우유 100ml를 까넣고 열심히 반죽을 만들었습니다.

제법 걸쭉하니 괜찮아 보이는 게 굳이 설명서대로 오븐이 없어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잘 익겠다 싶었죠.

사실 양이 너무 많은게 이거 심상찮다... 싶었지만 어차피 먹을수만 있으면 되니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전자레인지에 몇분을 돌린 결과...


7989.jpg


....?????

이런 괴한 비주얼의 괴생물이 탄생했습니다 여러분.

안샤르베인

그림쟁이가 되고 싶습니다.

5 댓글

마드리갈

2014-11-07 23:59:14

아니, 이건 무슨 외계 생명체인가요!!

정말 이거 보고 정신없이 웃었어요. 브라우니라는 이름을 가진 외계 생명체가 강림한 걸까 싶기도 하고...

아주 재미있는 추억거리가 될 거예요. 분명.


시식후기도 기대하고 있어요. 요즘 다소 우울했는데 덕분에 정말 유쾌해졌어요!!

안샤르베인

2014-11-08 21:26:31

정작 동생이 생일에 안 들어와서(....) 아버지랑 어머니께서 조금 드셨습니다.

맛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다고 하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SiteOwner

2014-11-14 22:22:30

무슨 용암이라도 분출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정신없이 웃었습니다.

저렇게 재미있게 만들어진 브라우니, 다음에도 저렇게 만들어지면 또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일부러 저렇게 만들어지기도 어렵지 않을까 생각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것들 덕분에 포럼이 명랑해지는 게 느껴집니다.

첫 브라우니 만들기 도전기와 그 결과, 잘 감상했습니다.

안샤르베인

2014-11-14 22:55:32

확실히 중간과정에선 마치 화산이 폭발하는거 같기도 했습니다. 양 조절을 잘 해야지 저런 사태가 다시 일어나지 않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TheRomangOrc

2014-11-18 16:04:59

비주얼이야 그렇다 해도 누군가를 위해 요리를 한다는 경험 자체가 무척 특별하고 좋은 거죠.

전 대학시절 취미삼아 튀겨봤던 도너츠들이 흐믈흐믈하게 튀겨져서 그로테스크한 형태를 자랑했던 적이 있어요.


그 중에 모양이 그나마 잘 나온 것들을 자취방 주인 아주머님 댁에 드리고 나머지들은 "뒤틀린 황천의 폐기물 튀김"이라 이름 붙이고 맛있게 먹었었죠.

형태야 그 모양이어도 맛은 꽤 그럴싸하더군요.

좋은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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