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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에 도무지 따라가지 못하겠습니다

하루유키, 2014-12-29 23:58:22

조회 수
169

뭐랄까 2월달 초순 즈음에 동사무소에 배치된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끝날것같지 않던 기나긴 지옥도의 여름과 훌쩍 찾아왔다 훌쩍 가버린 가을을 지나 겨울조차도 반절즈음 지나오고 있네요.

 

이제 겨우 이틀 남은 2014년을 뒤돌아보면 참 많은 일이 있었던 해인것같습니다. 뭐랄까 국내외 적으로도 별의 별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았던 해였지만(언제는 안그랬냐마는 체감상 올해는 유독 심한 것 처럼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딱히 별달리 큰 일 없이 그저 느긋하게 유유자적 흘려보낸 시간들이네요.

 

참 생각해보면 시간의 흐름은 느리면서도 빠른 듯 합니다.

월초에는 언제나 그랬듯 까마득하게 길어보였던 2014년도 벌써 이틀밖에 안남았네요.

 

포럼의 여러분들은 남은 이틀, 그리고 앞으로의 새해를 어떻게 보내실 계획이신가요?

 

 

 

 

저야 뭐 언제나 그랬듯이 새해에도 첨부 이미지처럼 럼을 마시며 망망대해를 조각배로 헤처나가볼 생각입니다.

하루유키
東京タワーコレクターズ
ありったけの東京タワーグッズを集めるだけの変人。

6 댓글

TheRomangOrc

2014-12-30 10:57:13

올 해 목표가 "말고기를 먹자"였는데 결국 달성은 못 했네요.

이러저러한 일이 있다보니 기회가 있긴 했는데 그걸 그냥 보냈어요.


내년엔 쭉 그림을 그리며 지낼 계획입니다.

늘 계속 꾸준히 이것저것 그려가면서 폭을 늘리고 쌓을 생각이에요.

하루유키

2014-12-30 23:32:29

말고기라... 말고기는 커녕 동물 말 조차도 실물로 한두번 보고 한두번 타본게 다라서 저도 말고기가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벽장 속의 치요라는 일본의 호러 단편 모음집의 동명의 단편 여주인공인 치요가 말하던 음식이기도 하죠.

 

그림이라... 저도 그리다 만 것들부터 손대서 완성해보려고 노력할 생각입니다.

뭐든 그렇지만서도 그림은 정말 많이 그려보는게 가장 큰 공부인 것 같아요.

마드리갈

2014-12-30 18:14:52

어느 해가 안 그랬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역시 2014년 올해는 너무도 얼룩져 있었어요.

국내외에 많았던 대참사에 희생된 모든 분들에게 잠시 추모의 묵념을 올리고 싶어요.


제 삶을 돌아보니, 저도 그다지 순탄치는 못했어요.

상반기에는 마음을 크게 다치고, 하반기에 들어서 서서히 회복할 수 있었던 게 천만다행일까요. 하지만 생일이 또 지나가고 하면서 나이를 먹는 게 두려워지고 있어요. 게다가 요즘은 주말마다 바쁘고...내년에는 소원성취로 보상받고 싶어요!!

하루유키

2014-12-30 23:35:27

돌아보면 언제나 다사다난한 한해였지만, 올해는 유독 끔찍한 소식들이 뉴스를 점령하는 통에 참 무서웠습니다.

제 경우는 세월호 사고의 희생자 분중 한 분이 자주 가는 커뮤니티 사이트의 회원이었다는 사실을 알고부턴 그분이 쓰던 인장을 흑백으로 바꾸고 리본만 노란색으로 색을 준 프로필 인장을 그때부터 내내 쓰고 있네요. 뭐랄까 힘이 되어드릴순 없지만, 적어도 잊어서는 안된다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뭐 언제나 그랬듯이 느긋하게 지내온 한해였습니다.

올해 있으셨던 안 좋은 일들은 훌훌 털어버리고 내년엔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SiteOwner

2014-12-31 17:21:44

올해 일이 다 끝나서 쉬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생과 둘이서 포럼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신년계획은 그다지 거창하지는 않습니다.

올해에 체중감량을 많이 한 터라 앞으로 몸을 많이 단련하여 보다 건강해지도록 노력하고,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시키는 것입니다. 아직 공개할 수 없는 게 있는 터라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있다는 것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첨부 이미지가 참 멋있습니다. 수평선 너머의 낙원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유키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하루유키

2015-01-01 15:10:14

어떤 일인지 궁금하긴 하지만 비밀이시라고 하니 더 묻진 않겠지만서도 사이트 오너님도 하시는 일이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작년에 미러뒀던 일들을 느긋하게 하나하나 해치울 생각입니다.

첨부 이미지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의 엔딩 씬입니다. 딱 지금 제 심상세계라 빌려왔네요.

 

사이트오너님도, 마드리갈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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