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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물을 하나 구상해 보고 있습니다.

데하카, 2015-03-25 00:24:35

조회 수
134

뭐... 당연히 작품 세계는 공유하지만... 큰 세계보다는 일상 속의 조그만 세계에 주목해서 써 볼 생각으로 구상중입니다.

대략 큰 틀은 이렇습니다.


교외 또는 시골 지역에 살던 주인공은 대도시의 대학에 진학하게 되어 상경한다.

그는 대도시에 사는 백만장자 친척 집에 세들어 살게 되는데, 이로 인해 대학 친구들은 그를 부잣집 자제로 오해한다.

또한 주변에는 그가 이제껏 겪기 힘들었던 다양한 인간군상들이 있다.

진상손님, 불량청소년들, 마이페이스 프리랜서, 허영심 높은 사회초년생 등등.

한참 동네에 잘 적응해 가던 그는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사건들을 마주하게 된다.


뭐 이 정도면 평범한 일상물은 아니지만요(...).

이제 여기에다가 틀을 잘 짜붙여서 좋은 스토리를 만들어야겠지요.

약간의 개그성 에피소드들을 조합한 옴니버스 형식이 될 듯합니다.

제 작품세계만의 요소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뭔가 고칠 만한 점은 없을까요?

데하카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4 댓글

마드리갈

2015-03-26 15:38:23

일단 구상중인 일상물이 데하카님이 추진하시는 그 프로젝트 고유의 요소를 반영하는지, 아니면 현실 속 주요국가의 현대사회에서 보편적으로 전개가능한 것인지를 생각해 보셔야 할 듯 해요.

지금까지 봤던 애니 중 고유의 요소가 반영된 것과 구체적인 사례를 예로 들어볼께요. 참조가 되면 좋겠어요.

  • 그 여름에서 기다릴게 - 시점은 나가노신칸센이 개업한 1997년 이후로 특정.
  • 화이트앨범 2 - 나리타익스프레스 차량이 253계이므로 2009년 10월 이전이고, 따라서 하루키, 세츠나, 카즈사가 졸업하는 시점은 가장 늦다고 가정할 경우 2009년 상반기.
  • Wake up, Girls! - 동일본대지진이 확실히 반영되어 있어요. 등장인물 카타야마 미나미가 그 지진이재민 출신.
  • RAIL WARS! - 21세기에도 일본국철이 건재하다는 설정상 터치식 스마트폰과 JNR 로고가 동시등장.

SiteOwner

2015-03-28 20:07:49

주인공이 접하는 인간군상이 어떤 이유로 엮이게 되는지는 충분히 생각해 보셨는지요?
엮이는 방식에서 일반적인 일상물이 될지, 아니면 데하카님의 세계관의 방식에 기반한 일상물이 될지가 갈린다고 봐야겠습니다. 일단 어느 정도까지 구성되었는지 알 수 있겠습니까?

데하카님의 세계관이 현실세계의 것과 명확히 달라지는 것에 무엇이 있는지를 정리해 보신다면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현실세계의 상식과 명백히 다른 특정상황으로 인해 주인공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지를 잘 설명할 수 있다면 잘 쓰실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데하카

2015-03-28 23:55:29

일단은... 그 세계의 오리지널 요소(SF적 요소, 초능력 등)들이 첨가되기는 하지만, 비교적 피부에 깊이 와닿는 이야기로 써 보고자 하는데... 아직은 구상단계입니다. 대략적인 개요만 잡혀있지요.

어떤 걸 쓰게 될지는 좀더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네요. 생활밀착적 에피소드들 위주로 써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TheRomangOrc

2015-03-31 23:38:20

마침 바로 밑에 있는 사이트오너님의 글쓰기 법을 숙지하면서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고려해야 할게 많다보니 처음 할 때는 꽤 힘들긴 하지만 그런 힘든 고생을 하고 나면 훨씬 많이 성장해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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