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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맥X날드에서 햄버거도 먹고 그림도 그렸습니다.
손그림은 사실 그릴 일이 많이 없지만...
(원본)
이건 제 그림입니다.
그리고 이건 친구 그림입니다.
친구는 만화 전공중입니다.
졸업작품에 허덕이다가 오늘 류머티스떄문에 병원 갔대요...
아이고 맙소사.
동네에 백주부의 홍콩반점이 오픈해서 한번 가 봤습니다.
사실 국물이 빨간 짬뽕은 매워서 잘 못 먹는데, 이건 적당히 맵고 양도 많고 가격이 적당해요.
저거 한 그릇에 4500원입니다.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3 댓글
마드리갈
2015-07-29 23:55:49
눈이 많은 얼굴의 캐릭터를 보고 좀 놀랐어요.
갑자기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서 그래픽 데이터가 출력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다른 의미로 놀랐고...블랙홀군님의 그림은 대체로 귀엽다 보니 충격이 배가 된 것 같고, 친구분의 그림을 보니 상당히 생생한 표정 덕분인지 갑자기 등 뒤가 서늘해지는 게 느낌이 드네요.
홍콩반점, 여러모로 적절해요. 그러고 보니, 계절한정메뉴 중 냉짬뽕도 괜찮더라구요.
짬뽕전문점 체인이라면 짬뽕의 신화도 추천드려요. 제가 가 본 지점은 구로동 소재.
안샤르베인
2015-07-30 23:02:20
캐릭터의 느낌이 많이 달라지네요. 눈자위가 검어서 더 무섭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친구분의 류머티스가 호전되었으면 좋겠네요. 젊은 나이일텐데 안타까워요...
SiteOwner
2015-07-30 23:15:47
눈이 6개 있는 얼굴...
어릴 때 본 만화 중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 기반한 1984+100? 제하의 것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등장하는 대형(大兄, Big Brother)이 저렇게 여섯개의 눈을 가진 괴인이었습니다. 그 느낌이 나기도 해서 옛날 생각도 언뜻 나고 있습니다.
친구분이 큰 고생을 하시다 결국 병까지...
위로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쾌유를 기원합니다.
짬뽕이라...어릴 때 동네에 있었던, 화교가 운영하던 식당의 짬뽕이 참 특이했던 게 생각납니다.
이미 그것도 20년 남짓 된 추억이군요. 시간 참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