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공룡에 참 로망이 컸는데

스타플래티나, 2015-08-28 22:10:23

조회 수
150

공룡 관련 그림책 같은 것을 집에 사 두고 책장을 하나하나 넘기면서 공룡의 모습을 잊지 않으려고 하고, 장난감을 사 놓고 레고로 조립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뭐 그 떄는 다 그럴 때니까요. 나이가 좀 차니까 서서히 관심에서 멀어지더군요.


제 머릿속에서 잊혀졌던 공룡은... 이후 잡학을 모으던 중 다시 잠시나마 제가 관심을 갖게 됐죠. 그 동안 연구가 진척되었는지 분명히 같은 이름인데 제가 알던 모습과는 완전히 딴판인 공룡도 좀 있더군요. 예를 들자면 이구아노돈이라든지...

그것보다도 더 쇼킹했던 건 공룡이 아직도 살아 있다는 것이었죠. 뭔가 해서 파헤쳐 보니, 조류가 바로 공룡이라는군요. 처음에는 잘 안 믿겼는데 그 동안 쌓인 자료들을 보고 나니 좀 이해가 가더군요. 하... 역시 과학의 발전은 빠릅니다.

스타플래티나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4 댓글

SiteOwner

2015-08-28 22:43:48

저도 한때 공룡에 관심이 많았다가 지금은 관심에서 멀어졌다 보니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공룡의 어디가 어린이들을 매료시키는 힘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친척 꼬맹이들도 공룡을 참 좋아했는데...이제는 자라고 나니 멀어졌지만요.


지금의 조류가 바로 공룡의 후예라는 게 밝혀졌다 보니 닭 요리를 먹을 때면 공룡을 먹는 거라고 농담도 자주 하고 그럽니다. 인간은 공룡을 삶아 먹고 튀겨 먹고 구워 먹고...다양하게 먹습니다.

하루유키

2015-08-29 00:41:47

전 아직도 공룡을 무척 좋아합니다.

최근 쥬라기 월드를 봤는데, 22년전 쥬라기 공원의 메인 테마가 울려펴지며 쥬라기 월드의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마드리갈

2015-08-29 17:38:15

전 파충류의 피부패턴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공룡에 큰 관심은 없었어요.

그래도 이제는 더 이상 그런 형태의 동물이 현실에서 안 보이다 보니 이름과는 달리 공룡이 무섭게 느껴지지는 않는다는 점일까요? 즉 큰 관심은 두고 있지도 않지만 딱히 싫지도 않은 상태.


현실의 파충류라면 바다거북 정도는 거부감 없이 볼 수는 있어요.

대왕고래

2015-08-30 23:38:06

공룡은 어째서 그렇게 인기가 많을까요? 모르겠네요. 곰이 인기가 많은 이유와 비슷할까요?

둘 다 사실은 무섭지만, 아이들한테 인기가 많잖아요. 하긴 곰은 귀여워서 그런데... 공룡은 왜...? 계속 모르겠네요.

그냥 그 때는 공룡이 재미있었던 거 같긴 해요. 목 긴 공룡과 날아다니는 공룡과 무서운 티라노사우루스. 뿔달린 녀석도 있었고, 그게 하나같이 신기하고 재미있었죠. 왜인지 물어보면 그냥 재미있어서라고 대답했을거에요. 지금도 "재미있었으니 재미있었겠지"라고밖에 는 답할 방도가 없네요;;;;

그리고 그 파충류들은 털이 나기 시작하더니 날아다니는 시조새가 되어서, 마지막엔 닭장에서 꼬꼬거리는 인간의 주식 중 하나인 닭이 되었고, 길거리에서 "구구구구 어이 인간 발길질하지 마 인간"거리는 실상 제 2의 지배생물인 비둘기가 되었죠. 기묘하다면 기묘하네요.

Board Menu

목록

Page 183 / 28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5월 이후로 연기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25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47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31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0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817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64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32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39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45
2130

[WHAT?] 지금 이 순간은 기록유산이 될 수 있을까?

3
Lester 2015-09-12 117
2129

포켓토루에 제 얼굴이......

3
블랙홀군 2015-09-11 146
2128

마지노선을 돌파당한 샤넬

9
마드리갈 2015-09-11 251
2127

요즘 일교차가 꽤 커진 것 같습니다.

4
스타플래티나 2015-09-10 128
2126

창작물 속의 교사들에 대한 이야기 1

8
마드리갈 2015-09-09 452
2125

[기사] 시리아 축구 유망주 둘의 같지만 다른 비극

3
스타플래티나 2015-09-08 142
2124

한시간 반동안 날 붙잡아둔 녀석.

3
조커 2015-09-07 132
2123

근황 및 여러가지 계획

4
SiteOwner 2015-09-06 138
2122

[나미] 나미를 이기는 아이들

4
B777-300ER 2015-09-05 136
2121

트랜스월드항공의 마지막 날

2
B777-300ER 2015-09-05 144
2120

오늘 서울발 무궁화호를 한번 타 봤습니다.

2
스타플래티나 2015-09-04 172
2119

근현대 기록문화에 다가온 위기

2
SiteOwner 2015-09-03 131
2118

[철도이야기?] 출퇴근 시간에 전철을 타다 보면

2
스타플래티나 2015-09-03 216
2117

요즘 가톨릭에 좀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3
스타플래티나 2015-09-02 149
2116

격세지감을 느낄 때 - 기업의 흥망성쇠를 보며

2
SiteOwner 2015-09-01 135
2115

8월의 마지막 날에 생각나는 교육현장 이야기

2
SiteOwner 2015-08-31 130
2114

도둑에게 열쇠를 맡긴 사례 하나

3
마드리갈 2015-08-30 137
2113

오늘의 사소한 경험 하나.(학교의 국기가...)

4
스타플래티나 2015-08-29 134
2112

어렸을 때는 공룡에 참 로망이 컸는데

4
스타플래티나 2015-08-28 150
2111

대한항공의 B747-8I Delivery flight

2
B777-300ER 2015-08-27 164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