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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수술을 받은 지는 한 이틀 됐는데... 강남에 가서 했는데 100만원 정도 들고, 수술 자체에는 5분도 안 걸리는데 준비하는 데 시간이 좀 많이 걸린다는군요. 집에 올 때는 선글라스를 쓰고 왔죠.
그 뒤로 지금까지 집에서 쭉 누워 있군요. 본인 말로는 눈이 부시고 또 쓰라려서 잘 안 떠진답니다. 밥도 잘 못 먹더군요. 안 보여서 말이죠.
사실 저도 동생보다 더 나빴으면 더 나빴지 시력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6살 때부터 안경을 쓰기 시작했죠. 뭐 수술 한 번이면 안경을 벗을 수도 있겠지만, 제 형편이 형편이다 보니 일단은 취업부터 되고 봐야 할 듯합니다.
이건 여담이지만... 저희 할머니는 라식/라섹 수술 장면을 '계란후라이'로 표현하셨더군요... 대충 상상은 갑니다만...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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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마드리갈
2016-01-09 01:47:56
예의 수술, 비용도 만만치 않지만, 좀 무섭게도 느껴져요.
저는 시력이 꽤 좋은 편이고 안경을 사용하지 않다 보니 라식, 라섹 등의 것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탈다림알라라크님의 말씀에서 확실히 배운 게 있어요. 지금의 시력이 좋다고 방심하지 말고 나빠지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동생분의 빠른 쾌유를 기원할께요.
SiteOwner
2016-01-13 23:32:48
대규모의, 그리고 큰 비용이 든 수술이었다는 게 잘 보이고 있습니다.
계란후라이라는 표현에서 뭔가 움츠러드는 듯한 기분도 들고, 역시 겁이 나기도 합니다. 관심이 가지 않았던 분야였다보니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큰 수술을 받으신 동생분의 빠른 회복과 시력향상을 기원하겠습니다.
그리고 탈다림알라라크님의 시력도 향상될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