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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MIKU EXPO 2016 도쿄 편 - 도쿄의 봄

B777-300ER, 2016-04-11 22:52:45

조회 수
240

이번 여행을 하게 된 계기는 현재 일본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상 가수인 하츠네 미쿠의 최대 순회 공연인 'MIKU EXPO'가 2016년에는

 ● 일본 (후쿠오카, 오사카, 나고야, 삿포로, 도쿄) 

 ● 북미 (미국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LA, 댈러스, 뉴욕, 캐나다 토론토)

 ● 중남미(멕시코-멕시코시티)

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을 입수하였고 이번이 몇 번 없는 절호의 기회라는 신념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에 작년 11월 초 외국인을 위한 입장권 선행 예약이 있었을 때 주저없이 강행하여 이번 여행이 성사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가 이번 여행에서 무엇을 탔고, 보았고, 먹었고, 행했는지 사진으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04/08일(금)은 도쿄 하네다공항을 통하여 일본에 입국, 사이타마 현에 위치한 항공발상기념공원과 토요타자동차의 거대 문화 복합 단지인 토요타 메가웹을 탐방합니다.





▲ 밝아오는 아침 여명을 뚫고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 탑승 수속을 거쳐 도쿄 하네다 공항 행 탑승권을 손에 넣습니다. 이번에도 주저없이 전일본공수를 선택한 것을 보면 제 자신이 생각해도 골수 전일본공수 팬임이 확실합니다.     



▲ 탑승층 한 켠에 백자를 형상화한 전시품이 놓여 있습니다.



▲ 전혀 머쓱함 없이 출국 수속을 마치고 공항 이곳저곳을 둘러봅니다.



▲ 공항 안에서 아침이 서서히 밝아옵니다.



▲ 인천/김포 발 중-단거리 국제선에 투입되는 대한항공 B777-300 노멀 버전입니다. B777-300ER와의 차이점은 연료 탑재량이 더 적고 제네럴 일렉트릭 사의 GE90 엔진이 아닌 프랫&휘트니 사의 PW4090 엔진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 오늘은 제가 타기를 갈망했던 여객기 중 하나인 B787-8이 게이트에 붙어 있습니다.








▲ 수화물을 항공기에 선적하는 모습을 주의 깊게 바라봅니다.






▲ 이윽고 탑승 시각이 되어  비행기에 오릅니다.



▲ B787 시리즈는 보잉 사가 현재까지 축적한 거의 모든 기술이 집약된 여객기이며 특히 일본의 항공 기술이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습니다.   



▲ 매우 기쁘게도 비지니스석 바로 뒤의 제일 넓은 좌석을 배정받았습니다.




▲ 정시에 택싱을 시작하여 활주로로 이동합니다.



▲  경쾌한 느낌과 함께 불과 몇 초 만에 하늘로 솟아오름과 동시에 2시간 10분의 하늘여행을 시작합니다.



▲  항공기 날개에 아침 햇살이 각인됩니다.



▲  저열량 기내식은 이제 제게 클리셰가 된 것 같습니다. 이 날의 메인메뉴인 닭가슴살 찜과 샐러드, 과일을 천천히 음미합니다. 



▲  다이어트 콜라로 축배를 들며 하늘의 여행을 즐깁니다.





▲  바다를 건너 일본 본토에 진입합니다.



▲  B787-8의 유연하면서도 견고한 주익입니다.




▲  화장실에 비치된 비데부터 항공 기술의 흐름을 빼놓지 않았습니다.



▲  전일본공수의 기내 매거진인 '날개의 왕국' 입니다.




▲  이번 달에는 전일본공수의 연혁과 항공사 평가 기관인 스카이트랙스에서 최근 취득한 5성 항공사 목록 등극에 대한 기사가 담겼습니다.





▲  도쿄 만이 가까워짐에 따라 천천히 하강하고 있습니다.



▲  착륙 중 일본 국내선 항공사인 AIR DO 항공기가 같이 착륙하기 위해 고도를 낮추고 있습니다.







▲ 전일본공수 소속 격납고가 보임과 동시에 활주로에 부드럽게 착륙합니다.



▲ 착륙과 동시에 몸이 좌석에 붙는 느낌을 이제는 즐길 정도로 항공 여행에 익숙해졌습니다.



▲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 이 날은 전일본공수 소속 스타워즈 특별 도색 B787-9 와 헬로키티 도색 에바항공 소속 A330 등의 이색 여객기들을 한 자리에서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 주저 없이 입국심사장으로 이동합니다.



▲ 입국 심사를 마친 후 점심 식사를 위해 도쿄 유명 우동가게 중 하나인 '마루카 우동' 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러 갑니다.



▲ 진보쵸 역 A5 출구로 나와 맥도날드 쪽으로 직진하다가 바로 왼쪽으로 꺾으면 될 정도로 초행자도 간단하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 이미 가게 밖까지 늘어선 줄 끝에 서서 기다린 끝에 제가 태어나서 먹어본 우동 중 가장 맛있었던 우동을 먹습니다. 아쉽게도 매장 내에서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 우동과 닭튀김으로 배를 채운 후 사이타마 현에 있는 항공발상기념공원으로 가기 위해 이케부쿠로 역까지 가서 토코로자와 행 전철로 갈아탑니다.



▲ 토코로자와 역에 도착하여 10분 정도 걸어가기로 합니다.





▲ 토코로자와 역 앞의 번화가를 지나쳐 북서쪽으로 걷습니다.




▲ 거대한 벚나무 가지마다 흘러넘치는 벚꽃들은 봄의 트레이드마크입니다.



▲ 항공발상기념관이 위치해 있는 항공발상기념공원에 도착했습니다.





▲ 기념관 근처에 태평양 전쟁 당시 쓰였던 항공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 기념관 안에는 태평양 전쟁 당시 쓰인 항공기들이 전시되어 있었으나 굳이 들어가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 대신 벚나무를 따라 주변을 산책하기로 합니다.



▲ 다가오는 주말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들이 여기저기에 봄의 모든 것을 흡수하고 있었습니다.





▲ 항공공원 역 쪽으로 걸어가면 전일본공수에서 초기에 사용한 YS-11 여객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제 전철을 여러 번 갈아타며 토요타자동차의 거대 문화 복합단지인 토요타 메가웹으로 이동합니다.



▲ 토요타메가웹은 린카이선 도쿄텔레포트 역 근처에 있습니다.



▲ 입구에 당도한 순간 생각보다 엄청난 규모에 입을 다물 수 없었습니다.





▲ 2층에는 자동차 경주를 위하여 튜닝된 토요타의 여러 자동차 모델과,



▲ 견고함과 강인함에서 지프와 벤츠 G클래스와 자웅을 겨루는 랜드크루저,




▲ 그리고 북미 시장 픽업트럭의 베스트셀러인 하이럭스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참고로, 2층에는 토요타자동차가 북미 등지의 해외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모델들을 다수 찾아볼 수 있습니다.




▲ 이미 제 차가 있지만 픽업트럭들을 보며 반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상용화에 성공한 수소차 '미라이' 입니다.



▲  토요타자동차에서 1-2인승 컨셉으로 추진 중인 i-ROAD 프로젝트입니다.



▲  또한, 토요타메가웹에서는 토요타자동차를 직접 시승해 볼 수 있는 서킷이 마련되어 있으나 저는 국제 운전면허증이 없었던 관계로 이용하지 못하고 군침만 삼켜야 했습니다.




▲  1층으로 내려오면 일본 내에서 판매되는 차량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하여 여러 형태로 특수 개조된 자동차에서 일본의 엄청난 복지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렉서스를 제외한 토요타 브랜드 내에서 최고급 모델로 꼽히는 센츄리를 마지막으로 자동차 구경을 마칩니다.



▲ 유리카모메 선을 타고 숙소까지 이동합니다.



▲  이번 숙소는 히비야선 미나미센주 역 근처에 있으며, 일본 장기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게스트하우스 및 비지니스호텔이 많았습니다.



▲  숙소에 체크인을 마치고 텅 빈 배를 채우기 위해 편의점으로 달려갑니다.



▲  차가운 맥주로 축배를 들며 첫 날 밤을 마칩니다.


다음은 아키하바라 거리 탐방 및 MIKU EXPO 참여기를 다루겠습니다.

B777-300ER

농업은 모든 산업의 기초입니다. 农业所有产业的基础La agricultura es la base de todas las industrias.

Agriculture is the foundation of all industries. L'agriculture est le fondement de toutes les industries.

2 댓글

SiteOwner

2016-04-12 20:55:00

대한항공의 보잉 777-300은 PW4000계열, 그리고 전일본공수의 보잉 787-8은 롤스로이스 트렌트 엔진을 사용하는군요. 하긴 전일본공수는 과거 록히드 트라이스타, 포커 F27 등의 제트기는 물론 빅커스 바이카운트, YS-11 등의 터보프롭기 등 롤스로이스의 엔진을 사용하는 기체를 오랫동안 운영해 왔으니 이해됩니다.


토요타 메가웹에는 순정차종은 물론이고, 공식 튜닝사양의 모델리스타 및 TRD 사양의 차종도 같이 전시해 두었군요.

랜드크루저는 정통파 4륜구동 4도어 SUV 중에서는 선구자적인 차종입니다.

역사를 좀 언급하자면, 토요타 랜드크루저는 1951년부터,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는 1970년부터, 메르체데스-벤츠 G클래스는 1979년부터, 미츠비시 파제로는 1982년부터 역사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크라운이라고 언급하신 것은 센츄리입니다. 토요타 일본내수 라인업의 최고급 모델로, 토요타의 승용차에서는 유일하게 V12엔진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꽤 고전적인 디자인의 저 차종은 일본에서 관용차 및 기업의 의전차로 많이 쓰이며, 과거 닛산 프레지던트가 생산되던 시기에는 라이벌 관계이기도 했습니다.

마드리갈

2016-04-15 09:32:24

역시 해외여행 하면 항공을 빼놓을 수 없죠. 공항에서 보이는 여러 여객기, 활주로에서의 가속감, 창밖의 풍경, 기내식, 터치다운 감각 등 인상적인 것들이 많아요.


세이부철도의 역구내 광고에 재미있는 게 보여요. 일본산 차엽으로 만든 우롱차!! 우롱차는 대만, 중국 복건성, 광동성 등에서 생산되는 차엽을 발효시켜서 만드는데 일본산은 어떤 맛일지가 궁금해지고 있어요. 그나저나 세이부철도의 전동차 도색은 왜 저렇게 시대착오적으로 보일까요...일본의 16대 메이저 사설철도 중 하나인데...


예전에 여행관련의 질문에서 오빠와 제가 추천해 드렸던 토코로자와 항공발상기념관에 가셨군요!! 여러모로 가보고 싶은 곳이라서 많이 궁금했어요. 사진 제공에 감사드려요.

기체번호 91-1143인 항공기는 미국의 커티스 C-46 수송기로, 일본에서는 전후 창설된 항공자위대에서 쓰였어요.

일본의 걸작 항공기라면 미츠비시 MU-2, 호커 400, 미츠비시 F-2 등이 들어가야 할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MU-2는 전후 일본의 항공기 중 상업적으로 대성공을 거둔 최초의 것이고, 호커 400은 원래 미츠비시가 설계, 제작후 권리를 미국의 비치크래프트에 매각한 소형비즈니스제트로 성공적인 모델이었어요. 영국의 항공기 제작사 호커의 이름이 붙었던 이유는 한때 비치크래프트가 호커-비치크래프트라는 법인명으로 존속해서예요. 그리고 미츠비시 F-2는 복합소재를 이용한 항공기 생산방식의 시금석이 되는 존재이기도 하니까 들어가야 할텐데...


역시 자동차는 어중간하게 둥근 것보다 확실히 각진게 멋져 보여요.

과거와 현재의 랜드크루저를 보니 확연히 드러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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