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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하자면 듀얼리스트는 유희왕을 하는 애니 캐릭터 통칭입니다) 이번에 유희왕 ARC-V에서 제목이 "전장에서 끝나는 매"라서 사람들이 쿠로사키 슌(슌은 ?, 매라는 뜻입니다)이 죽는 거 아닌가 싶어서 걱정했는데, 다음화인 110화 스포일러 내용이 잡지에 나왔는데 여기서 그냥 크게 다쳤다고 나와서 안심했죠. 여튼 이 쿠로사키가 이번화에서 바위더미에 깔리려는 조연을 구하려다 깔려서 듀얼조차 못하고 기절했습니다.
제가 의문을 가진 이유가 뭐냐하면 듀얼리스트는...
이래도
이래도
이래도
이래도
이래도
이래도 멀쩡한 사람들이라... 겨우 돌무더기에 깔린 정도로 크게 다치다니 이해할 수 없더군요. 보통 사람이 겪으면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일을 겪고도(최소 중상) 크게 다쳤다는 묘사가 없거든요. 그런데 일본 스레드를 보다가 정말 웃겼던 코멘트가 있었는데... 비행 타입은 바위 타입에 2배 데미지를 입으니까. 정말 적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뭐 이건 농담이기는 하지만 뭔가 그럴 듯하다고 생각해요. 여튼 애니니까 적당히 넘어가는 거겠지만 듀얼리스트가 돌무더기 따위에 깔렸다고 크게 다쳐서 기절한 건 참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음악 소설 애니 만화 게임 다 좋아하는 듀얼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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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SiteOwner
2016-06-16 22:15:08
역시 설정이라는 게 그런 것 같습니다. 치밀하게 짜여 있더라도 의외로 허술한 구석이 있어서, 예의 쿠로사키 슌처럼 무서운 내구력을 보이면서도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 약점을 노정한다든지 하는 것이 모종의 루프홀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것을 찾아보는 것도 감상의 묘미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니, 전 본 적이 없습니다만, 타입문 같은 것에 설정구멍이 꽤 있다고 들었습니다.
Dualeast
2016-06-17 12:25:13
뭐 설정구멍이라기 보다는 그냥 연출 문제겠죠. 개그 만화에서 캐릭터들이 죽어도 이상한 일을 당하는 경우가 많지만 멀쩡히 살아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참고로 전작 제알에서도 듀얼리스트가 듀얼이 아닌 물리적으로 사망한 경우가 있기는 있었죠.
HNRY
2016-06-17 13:51:37
생각해 보니 듀얼에 관련되지 않으면 듀얼리스트들이 크게 다치는 경우가 있긴 했었죠. 예시로 든 파이브디즈에서 크로우가 그랬었죠. 갈비뼈가 약간 부러져버렸는데 그 정도로는 괜찮다는 듯 계속 움직일 수 있었죠. 이 경우는 크로우가 지나치게 정신력이 강했던 것인가........
Dualeast
2016-06-18 06:26:12
그거는 솔직히 진짜로 다쳤는지 의심스러웠죠.
마드리갈
2016-06-18 23:57:55
이 게시물은 2014년 6월 14일에, 포럼에서 4400번째로 등록되었어요.
이 점을 기념하여 코멘트를 남길께요.
간혹 그런 경우가 있어요.
인체라는 게, 어떤 부분은 굉장히 강하면서 어떤 곳은 급소라서 작은 충격에도 엄청난 피해를 입기 마련이고, 저 듀얼리스트들이 신체의 내구력이 높다고 하더라도 그런 급소의 약점까지 극복했다고 단언할 수도 없을 거니까요. 그러면 확실히 이해될 거예요.
Dualeast
2016-06-20 05:22:55
상성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건 농담이지만, 확실히 치명적인 급소를 맞았다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물론 그런 곳을 맞으면 일반인은 정말 목숨이 호락가락합니다만.
대왕고래
2016-06-20 01:27:00
바위가 크립토나이트였다거나 말이죠...
아니면 다른 때는 "아 내가 어떻게어떻게 다치겠으니 이렇게이렇게 떨어지면 되겠구나"하고 생각하면서 데미지를 입어서 덜 다친 거라면 (그러니까 저들에게 통용되는 - 우리가 보기엔 낙법으로 보이지 않는 - 낙법이 있는 거겠죠.), 저 바위때는 "아니 바위가 갑자기 나한테 왔어!"라며 대처할 시간도 없이 맞았다거나...
...일단 듀얼리스트가 인간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또 드네요.
Dualeast
2016-06-20 11:04:41
그러면 듀얼리스트는 인간의 모습을 한 신인류인가요.